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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6 15:04
막짤은 무슨 합성같네요 크 법으로 못박아도 못 막는게 사람인데 사실 개인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은 한계가 있죠 그래도 강형욱 정도면 어마어마하게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0/12/26 15:27
개 키우는 입장에서 젤 화가 나는건 길거리에 안치운 개똥이예요..
저런것들 때문에 같이 욕먹죠.. 더 화가나는건 아파트 단지내의 개똥이예요.. 뻔한 사람일텐데.. 욕나와요..
20/12/26 22:47
직접 보진 않았지만 저희 동네 자주 가는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쓰레기통이 있는데 종이를 이렇게 써서 붙여놨더라구요.
'개똥 버리지마' -_-;;; 도대체 사고가 어떻게 돌아가길래 그러는지 저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20/12/26 15:38
대체로 모든 영역이 마찬가지죠.
전체를 관할하여 조정할 수 있는 주체가 있지 않은 다음에야, 홍보나 교육에 의한 자정작용은 매우 더디게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20/12/26 15:46
애완동물 키운적 없는 입장에서 길가의 개똥볼때마다 보신탕 소리가 절로 나오긴 합니다. 짖는거랑 입마개 안하는거는 괜찮은데 개똥만큼은 못 참겠어요
20/12/26 15:58
시원하게 질러 주셨네요. 많은 애견인들이 권리만 주장하고 뻔뻔하기까지 하죠. 그래도 요즘은 길 다니다 보면 최소한의 도리와 매너는 지켜 주시는 견주 분들이 늘고 있는 게 확실히 보여서, 점점 나아질 거라고 봅니다.
20/12/26 16:02
현타가 온다고 하지만 그래도 강형욱 조련사 때문에 많이 바뀌었죠. 예전에는 강아지 산책 시켜줘야 되는거야? 이런 시절도 있었으니
20/12/26 16:04
입마개라는게 존재하긴 하나요? 입마개는 권장하질 않는거죠? 실제로 보는 애완견은 물론이고 유툽에서 흔히 보는 개 영상에서조차 입마개 자체를 못봤습니다 요즘에는 이게 실존 하는건지 입마개라는 개념이 사실은 없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고 목줄만 해줘도 감사할 따름이며 목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개 컨트롤을 못해서 개한테 휘둘리다가 줄에 꼬이거나 놓치거나 넘어지는 사례는 현실에서 몇차례 봤습니다
얼마전에 한분은 차 앞에서 개의 돌발 행동으로 만화에서나 볼법한 개가 개주인 주변을 빙빙 돌아 줄을 감아버리고 개 주인은 폰질하다가 발에 걸려 넘어지는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 친구랑 낄낄거리며 웃다가 저정도로 넘어졌으면 저거 못일어나는거 아닌가 의심이 들어서 쭈볏쭈볏 차에서 내려서 뭐라도 하는척 해야하나 싶은 찰나에 쪽팔려서인지 일어나서 후다닥 도망가더군요
20/12/26 16:30
전 많이 정말 많이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목줄이라던가 길거리 배설물 치운다던가 이런 개념 자체가 흐릿했었죠. 걷는 거, 달리는 거 좋아해서 자주 돌아다녔는데 대략 10여년간 정말 비약적으로 개선됐습니다. 단지 개 키우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책임감 없이 키우는 사람들도 같이 많아진 거죠.
20/12/26 16:40
산책로에서 저희 진돗개 산책시키는데 한 할아버지가 본인 개개를 풀어놓고 오시더라고요. 상대 개가 저희 개쪽으로 막 오길래 겁이 나서 저희 개를 번쩍 안고 저리가라고 막 소리쳤더니 할아버지가 "냅둬보지. 싸움 붙여보게.." 하시는데 진짜 한대 치고 싶더라고요.
20/12/26 19:38
놀랍지만 저도 봤습니다. 나이 좀 있으신분이 근처에 가니 술냄새까지 나는 상태에서 개산책을 시키시는데 옆에 조금 덩치작은 개한테 본인 개가 달려들려고 하니까 허허 웃으면서 컨트롤도 안하더라구요. 진짜 동물끼리 물어뜯고 할퀴고 싸우는걸 지루한 일상의 작은 유흥,재미 정도로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어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20/12/26 17:05
제가 요즘 코로나 거리두기 관련해서 저래요..
바뀌겠지 문화가 되겠지 나도 너도 조금씩.. 은 개뿔 아 좀!! 으로 변함 ㅠㅠ
20/12/26 17:16
옳은말
잘할 사람은 알아서 잘하고, 그 다음은 가르쳐주면 잘하고, 못할(안할) 사람은 뭘해도 못하니 그 사람들은 욕 좀 먹어야죠.
20/12/26 17:26
흑화가 아니라 개인방송이라 속마음 시원하게 말한거겠죠. 이분 뜨기전부터 유명하던 영상이 준비 안되어 있으면 개키우지 마라 뭐 그런거 였으니
20/12/26 17:28
그저께 집앞 공원에 저랑 가족들이랑 걷는데 갑자기 말티즈 같이 생긴애가 목줄도 없이 앞을 가로막으며 짓더군요.
그러더니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아이고 우리 애는 안물어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이사오고 1년 동안 지금 동네에 개들 엄청 많이 키우고 큰 개들도 많이 다니는데 입마개를 한 것을 한 번도 본적 없네요. 아직도 갈길 멀다고 봅니다. 강형욱님 방송 자주 보는데 진짜 부처님이다 싶더군요.
20/12/26 18:10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이 관련 세금 내는 것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내 돈으로 반려동물(유기묘 유기견 길고양이 등) 관련에 세금 나가고 길거리나 공원에서 일방적으로 상해에 대한 리스크 감수해야하는데 반려동물 키우지 않는 입장에서 솔직히 짜증납니다. 체감상 개념있고 민폐 안 끼치는 견주? 인터넷에서 흡연자들 죄다 길빵 안 한다는거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20/12/26 22:57
사람도 오냐오냐 하면서만 키우면 문제가 생기는데 하물며 사람아닌 동물은 더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죠.
근데 오냐오냐 하면서 키우다 보니 강형욱씨 보면 맘에 안들어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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