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2/20 20:28
음... 일본인들에게도 한자가 보통은 장벽으로 작용한다는걸 생각해보면 저게 우릴 비웃을 거리는 아닌데...;;;
오히려 요즘은 한자 자동완성기능이 보편화되어서 일본인들의 한자활용능력이 점점 내려가고 있는게 현실이죠.
20/12/20 20:42
변호사시험 내년 1월시험부터 한글법전 제공됩니다
사시이후 첫 대격변! 요즘엔 수험서도 웬만한 교수저들도 한자 하나도 안나오고 아 너무좋아요 크크 그외 자격증시험들도 변리사 노무사같이 산업인력관리공단들은 한글로 준지 오래되었습니다. 법무사는 모르겠네요. 사실 한글로 줘도 아무상관없죠 교수님들이나 한자한자 하지 크크크
20/12/20 20:46
행시...는 모르겠네요 하하 법무부주관시험이 아닐거라 어떨런지..
이게 단순히 시험난이도가 아니고 주무부서에 따라 다른듯요. 공인노무사도 한글로 줬지만 그 어려운 변리사도 옛날부터 한글로 줬는데 산업인력관리공단 주관이라 그랬던거같아요. 제 뇌피셜론 그렇게 보수적인 법무부에서도 한글로 주기시작햇으니 행시도 아직도 한자법전을 준다하더라도 곧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엔 정말 법학공부하기 좋아졌어요...갑을병정무만 읽을 줄 알면됨...
20/12/20 20:32
...본문의 질문과 답변을 보면서 순간적으로 뇌가 멈추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설마 진지 빨고 질문한 것이고 답변한 것인지... 그냥 컨셉이겠죠?
20/12/20 20:38
우리나라에서도 90년대까진 신문에 한자 도배한 곳 많았었는데... 물론 한자 병용이 여러 이점이 있긴 하지만 문해율이 너무 떨어져요.
20/12/20 20:43
히라가나-가타카나까지는 그럴수 있어 그런데...거기에 한자+영어까지 섞어쓰는 놈들한테 들을 말이 아니다...크크
20/12/20 21:06
이게 일본어를 표기하는 가나는 50개밖에 안되니까, 中央防疫対策本部를 중앙방역대책본부라고 적는 거랑 中央防疫対策本部를 ちゅうおうぼうえきたいさくほんぶ로 적는 건 완전 느낌이 달라서 저런 헛소리가 나오지 않나 싶어요.
쟤네 입장에서는 中央防疫対策本部가 ちゅうおうぼうえきたいさくほんぶ보다 훨씬 가독성도 좋고 의미를 헷갈릴 여지도 적으니 '한자로 적는 게 훨씬 효율적인데 왜 굳이 한글로 적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20/12/20 21:30
한국인들은... 니들 생각보다 훨씬...
한국인이라서 어떻고, 한국문화가 어떻고 이런 의식따위 없고 걍 자기 앞가림 하면서 살고 있단다... 한자어를 한글로 굳이 쓰는것도 한자 외울 필요 없이 의미만 통하는게 더 편해서 그런것 뿐이야.. 피곤하게시리 머릿속에 저런거나 생각하고 다니는게 넘나 불쌍
20/12/20 21:33
일본에서도 한자 안쓰기 논의가 꽤나 진지하게 있었다고 하던데 한자 1자와 히라가나 1자 대응이 안되기 때문에 아마 안될겁니다. 막말로 우리도 한자 1자와 한글 1자가 대응 안됐으면 일본처럼 한자어는 계속 한자 쓰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20/12/20 22:41
한두개 외우는 것도 아니고 일상에서 자주 쓰는 것도 아니니 당연히 시간이 걸리는 일이죠.
하는 일 없이 그것만 외우면 누구나 하겠지만, 일 관련 공부만 해도 이미 벅찬상황에서 굳이 한자까지 외워야 하나요? 오히려 한자나 외우고 있을만큼 다른 할일이 없냐고 묻고 싶네요.
20/12/21 09:17
중앙방역대책본부 8개 글자 중 5-6개 글자 음차 정도는 따로 공부 안 해도 중고교 시절 배운 수준으로 떠듬떠듬 읽을 수는 있죠..
사실 살면서 나름의 교양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많은데 일 관련 공부 외에 다른 노력이 필요 없다는 건 좀 비약 같슴다. 게다가 누구한테는 한자 외우고, 그림 그리고, 클래식 섭렵하는 게 별 수고를 필요로 하지 않는 취미일 수도 있으니까요
20/12/22 00:12
학창시절 서예를 수년간 했고, 집안 분위기 때문에 어린 시절 한자를 익혔지만 이 후 오래동안 쓰지 않으니 지금은 대부분 잊었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한자를 쓸 환경에 있는 사람이 아니면 굳이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오히려 그림이나 음악처럼 몸으로 체득하는 기술이 있는 취미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몸이 기억하고 있어 좋더군요. 그런데 딱히 그런 이야기때문이 아니라 첫 댓글을 쓰신 분의 비웃음이 어이가 없어 남긴 댓글이었습니다.
20/12/21 09:41
음...저는 다른 할일 잘 하면서 한자 그냥 게임하듯 보니까 그냥 외워지던데요
피지알 하실 시간에 한자 보시면 외우실수 있을거에요
20/12/22 00:14
글쎄요. 전 공부할게 워낙 많아 제 일엔 쓸모가 1도 없는 한자 따위에 시간 낭비 하고 싶진 않네요.
1년에 제 분야에서 나오는 탑 학회 논문만 200편이 넘고 2nd 티어 논문까지 가면 따라갈수도 없을만큼 많죠. 그렇게 쏟아지는 논문들 속에서 다 읽는다는 건 택도 없고 가볍게 살펴볼 시간마저도 부족해 답답해 하고 있고요. 그러면서도 제 뇌 또한 휴식 시간은 필요하기에 피지알을 하며 쉬기도 하고요. 다른 이들의 필요성에 대한 생각없이 그렇게 힘든 일이냐며 크크 비웃길래 남긴 댓글입니다만, 여전히 그런 생각엔 관심 없어 보이네요.
20/12/20 22:40
뭐 솔직히 한자공부를 하면 국어능력이 향상되는 데 도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15세기까지 한자를 썼고, 상당수의 국어 단어는 한자어니까요. 그런데 효율이 어마어마하게 낮아서, 그 시간에 그냥 책 더 보는 게 낫죠.
20/12/21 00:03
한자잘알인 저희 아버지는 국한문 혼용체보면 글의 요지가 한눈에 보여서 편하다는 말을 하긴 했었죠~
한자가 그림문자 바탕이라 그림들이 연결되서 바로 뜻이 들어오는게 있다나 뭐라나~ 장점은 거기까지... 한글로 쓰고 속독 기술 익힐 사람 익히면 끝......
20/12/21 09:05
얘네 멍청이 짓 중에 젤 웃긴게 영단어 비슷한 느낌의 한자어로 써놓고 읽을땐 일본식 영어발음으로 읽는거...
그냥 가타카나로 쓰고 읽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