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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9 18:53
대학 졸업해서 어영부영 공부하는 대다수에겐 해당될 말이긴 할 텐데... 다른 일 하다 각자의 사정으로 공부하는 사람들도 또 많을 텐데...
20/12/19 18:53
여러분이라고 하는 걸 보니 공시생을 대상으로 한 강사인 것 같은데 그럼 뒷부분 잘린거 아닌가요 이제 열심히 합시다 화이팅 이런말이 있을거예요 아니면 면전에서 저러고 끝 일리가 없죠 크크
20/12/19 18:55
뜬금없이 저딴말 한건 아니고 수업 끝나지도 않았는데 학생들이 미리 책덮고 시계만 쳐다보고 그래서 저런식으로 얘기했다 하더라고요..물론 학생들 맘에 깊은 스크래치낸건 잘못ㅠㅠ
20/12/19 21:57
to가 정해져있던 말던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해서 남보다 스펙이 좋으면 입사가 됩니다.
누군가는 떨어지지만 대다수는 붙은 사람보다 스펙이나 면접평가에서 떨어지는 평가를 받은 사람들이죠.. 노력이 입사를 보장해주진 않지만 확률을 높여줍니다.
20/12/19 19:03
논란될거 뻔히 알았을텐데 저런 말 한거면 충격요법 의도로 한것 같네요. 근데 의도가 좋다고(?) 다 이해해주는거 아니라서...
20/12/19 19:32
열심히
라는게 타의에 의해 주어진 환경에 따라 너무나 상대적이죠. 다만 열심히 살았다 열심히 살지 않았다는 학생수를 퍼센트로 나타내어 과반이면 열심히 살았다 / 살지 않았다로 나눌 수 있다면 저는 열심히 살지 않았다라는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건 순전히 그냥 수학적인 나눔일 뿐이죠. 100명 중에 단 한사람이라도 열심히 살아서 저 자리에 있는 학생이 있다면 저런 말을 쉽게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0/12/19 19:40
심슨아저씨 수능강의 하실때도 쓴소리영상 클립만 따로 따서 올리는걸로 유명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별로 공감은 안가지만서도 공시로 무대 옮기고서도 하던거 하신다는 생각만 듭니다 흐흐
20/12/19 20:10
잔소리까진 이해하는데 공부쓴소리랍시고 막말욕설하는 강사들은 비겁하게 리스크없이 감정배설할 기회잡는 거 뿐이죠. 직업의 불안전성+경제적지위와 사회적 지위의 불일치에서 오는 자격지심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단 건 알겠는데 푸는 방법이 눈쌀찌푸려지긴 합니다. 공교육에서조차 이제는 갑질하는 걸로 존경과 권위를 획득할 수 없는 시대인데 말이죠.
20/12/19 20:31
9급이 허수 수험생이 가장 많은 종목이라고들 하죠. 아무래도 학창시절에 공부 좀 했던(=열심히 살았던) 분들은 7급을 도전하는 케이스도 많고, 사실 9급 한답시고 노량진에서 노는 사람들 엄청 많아서... (물론 절박하게 공부하는 분들도 꽤 있지만) 수업 태도도 다른 시험 대비 안좋은 비율이 많다는 썰을 들었는데 실제로 강의하는 입장에서는 그런걸 엄청 많이 봤을테니까요. 뭐 대충 그런 맥락에서 얘기한거겠거니 합니다.
20/12/20 08:32
공시를 준비해본 입장에서 대다수의 공시생들은 상대적으로 열심히 안 산것이 맞죠ㅡ
근대 그런 공시생들은 저런 말 들어도 정신안 차려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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