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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5 13:10
(수정됨) 우리는 월드컵 때 공돌리기는 안 했는데...?
너희의 원수에게 우리는 맞서 싸워서 영예로운 승리를 거뒀지만, 우리의 원수에게 너희는 공이나 돌리고 앉아있었지...
20/12/15 14:58
고대국가라서 불문명한게 많긴하지만, 현재의 대한민국 다음으로 한반도 국가의 전성기를 꼽으면 고조선을 보통 꼽지 않나 싶은데,
제가 역알못이라서 그런걸지도요 크크
20/12/15 15:05
보통은 고구려...를 꼽으니까요. 고조선을 꼽으면 보통은.....
애초에 고대사는 어지간해서 세력의 우열을 얘기하는게 어렵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기록이 꽤 불분명한 시대고 서술자에 따라 확확 평이 바뀌는 것도 있고 주 연구 포인트도 그런 영역이 아니라는게 개인적 생각입니다. 요새 교과서에서도 고조선의 영역을 요동과 평양쪽보다 아예 요령 지방 전체로 놓는 서술이 있더군요. 이쯤되면 "요하문명" 쪽을 의식한다고 봐야죠.
20/12/15 23:02
내실이 아닌 위상을 따진다면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내실은 좀...
이런게 어렵습니다. 크크. 그래서 학위 가지신 분들은 이런 논의 자체를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확실한 것은 고구려 이후 한반도의 그 어떤 국가도 동아시아 주변국에게 함부로 무시당한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항상 '무서운 고려인'에 대한 경계가 깔려있었죠.
20/12/15 14:53
그렇죠. 보통 한국사만 많이 접하다보니 남의 나라의 사정들은 잘 모르는데 폴란드나 아일랜드 정도만 되도 그쪽으로 할 말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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