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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4 22:36
헐... 나무위키 다른건 재미로 보는데 역사, 특히 조선시대쪽은 실록도 있고 자료도 풍부하니 팩트기반 서술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젠장 ㅠ
20/12/14 22:43
제가 하도 나무위키를 봐서 반영이 된 것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도 나무위키가 제일 먼저 검색되는 게 맞나 보군요.
제가 생각하는 나무위키의 문제점은, 1. 한국의 경우 나무위키가 너무 발달한 나머지 위키백과가 죽어 버렸습니다. 2. 1과 연결되는 문제인데, 위키백과와 달리 나무위키는 출처를 명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서술이 사실인지 확인하기가 어려워요(물론 위키백과라고 출처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만). 3. 건조한 기술보다 주관적인 서술과 평가가 너무 많고 깁니다. 덕분에 재미있기는 한데, 작성자의 주관이 심하게 개입하는데다가 읽는 이에게 마치 일반적인 평가인 것처럼 받아들여질 우려가 있습니다. 일단 생각 나는 건 이 정도네요. 그러니까, 재미로 보는 건 좋은데 너무 믿지는 마세요. 특히 평가에 관한 부분은 유의하면서 읽는 게 좋다고 봅니다.
20/12/14 22:52
꺼라위키는 정확히 아는 사람의 서술보다 할 일 없어서 수정전쟁을 마지막까지 하는 사람의 서술이 살아남는 구조라 다른 페이지도 비슷하죠.
그냥 서프라이즈 본다고 생각하고 예능으로 봐야할 사이트.
20/12/14 22:53
나무위키는 본인의 전문 영역이 아니면 신뢰도가 0%라고 생각하고 보셔야 합니다.
만약 신뢰도가 90%가까이 된다고 가정을 해도 그래봤자 틀린 나머지 10%가 어딘지 모르니 그냥 0%라고 가정하고 재미로만 봐야...
20/12/15 09:21
근데 정작 본인의 전문영역에서는 틀린게 너무 많이 보이지 않나요? 저는 재미있게 보다가도 제 전공쪽이 나오면 엉망인걸 보고 다른데도 그렇겠구나 싶더라구요.
20/12/14 22:54
애초에 대문 페이지에도 나무위키는 신빙성을 보증안하고, 나무위키의 나무위키 항목에도 그런 문제들이 빽빽히 적혀있는데 그걸 그대로 믿는 것도 좀... 인터넷 시대에서 교차검증은 필수이기도 하고...
20/12/14 23:08
엔하위키 시절부터 자주 나온 말이지만, 자세히 보면 작품마다 보는 사람만 보는 장르라 가장 편향되기 쉽죠 크크 아이돌 항목도 그렇고
20/12/14 23:12
논란이 많던 모 아이돌 페이지로 들어가면 전에 봤을 때와는 180도 달라져있을 때가 많더군요.
한때는 여러 스캔들 위주의 부정적 서술이 많았는데, 다시 보니 찬양일색이라던가...
20/12/16 05:47
서브컬쳐 문서도 문제 많습니다.
아는 웹소 작가 문서 있었는데, 어떤 팬이 이 양반이 "이 사람 1류 작가다, 카카오에서 20위권에도 들 정도로 팬도 많다" 라는 글 써서 개판 쳐놨더라구요. 정작 그 웹소 작가가 "내 웹소설 안 팔려서 집세도 내기 힘들다" 고 한 적 있는데 그건 싹 다 무시하구요...
20/12/14 23:00
위에 강동원님 말씀대로 서브컬처만 보던가
그냥 재미로만 보던가 해야죠.. 그게 아니면 아카이브를 통한 기록보관용으로 보던가 너무 진지해지면 안됨..
20/12/14 23:10
나무위키없던 시절에도 사람들이 정보 찾으러 네이버 블로그,위키백과 많이 갔고
나무위키가 쇠락한다면 거의 다 유튜브로 갈텐데 이런 점에서 인터넷 공간에서 정보의 신뢰도란 시대에 상관없이 거기서 거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작 자기가 정말로 잘 알아서 검색된 결과의 문제점이 뭔지 알 정도의 분야면 인터넷에서 검색하진 않을 거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네요.
20/12/14 23:12
서브컬쳐도 정확하지 않을때가 많아요
특히 외국작품인경우 유저가 넣은 개인해석이 어느새 정설인양 퍼져있는경우도있어요 워해머같은경우도 카오스에 관한 긍정적인 면을 누가 뇌피셜로 넣었는데(카오스에게 긍정적인 면모 같은 것은 없어요) 그게 이어지면서 다른곳으로 퍼진다던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479148
20/12/15 00:05
제가 게임관련해서 나름 꾸준히 기여해주고 있었는데요 (패독겜, 인디겜쪽 게임관련 정보 페이지). 어느 순간 손 놨습니다. 진짜 저 말 그대로 입니다. 뭔 되지도 않는 시비걸어서 그냥 죽치고 있는 사람들이 틀린 내용으로 그냥 고쳐버리고, 제대로 내용좀 만들어보려는 사람 바보 만들고 모욕주는 꼴 지겹더라고요.
문서 하나에 제대로 내용 적을 수 있는 사람이 백명씩이나 된다고 해도, 딱 한두명이서 시간은 남아돌고, 글에 대한 이상한 고집이 있으면 금방 문서 개판됩니다.
20/12/15 00:16
아마 거기서 제가 조금 더 '아니 내가 겜해서 내가 찾아낸 내용들이고, 실제로 lua 파일 뒤져봐도 수치가 이런식인데?'라고 더 파고들었으면 차단 먹였을것 같더라고요. 저야 그냥 '에휴, 그래 알아서들 해라' 하면서 그냥 발 빼버렸기에 오히려 쓸때 없이 보복은 안 당했다는 생각이 지금도 듭니다.
20/12/15 00:24
다들 안 믿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저렇게 방대하게 데이터베이스 가지고 있는 곳이 없으니 결국 어지간한 토론에서 저걸 들고 오더군요
20/12/15 02:27
나무위키는 언제 엎어질지 모르는 실험논문 + 알쓸신잡 + 환단고기 + 설민석 삼국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이 없는건 아닌데 그게 정보를 의미하진 않죠. 교차검증은 필수고...
20/12/15 04:19
저는 전공이고 직업이고 다 프로그래밍쪽이라 대놓고 내 전공분야에서 잘못됐다 싶은걸 본 적은 없는데 확실히 뇌피셜은 엄청 많더군요. 역사나 그런 쪽은 확실히 오류가 많을 것이라는게 짐작은 됩니다
20/12/15 06:38
아니 그래서 아즈텍 관련해서 뭐가 틀린건지 마저 고쳐주고가요... 크크크 인신공양이 엄청많았다는것부터 구라라는건지 아니면 그 원인이 단백질 부족으로 인한 식인이라는게 잘못이라는건지..
20/12/15 08:44
굳이 전문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게임관련 내용도 해당게임 끝까지 판 입장에서 보기에는 어디서부터 고쳐야할지 감이 안잡힐 정도로 실제와 차이가 많이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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