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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 13:04
[현존하는 노캔 헤드폰 제품들에서 최고 성능 자랑하는 헤드폰에서 x2 하면 이 제품값인데..] 전혀 아닙니다. 노이즈 캔슬링 달리지도 않은 이어폰도 수백만원대가 넘쳐나요.
20/12/13 13:06
노캔 안달린 제품들에서 수백만원 넘는거 저도 알고 있습니다. Noble이나 Andromeda, Xelento 등등 100단위 넘어가는건 아무것도 아니죠. DAC이 100만원 넘는것도 많은데. 근데 제가 말하는건 노캔 [블루투스] 헤드폰 제품들입니다. 현존하는 블루투스 3대장은 소니 XM4와 보스 QC 35ii, 그리고 Bose QC 700이죠. 저 헤드폰은 블루투스기때문에 그 백단위 넘는 이어폰/헤드폰들과는 비교를 할 수가 없죠. 태생적인 한계가 존재하는데
20/12/13 14:07
저도 저돈이면 XM4에 에어팟 프로 사고 돈이 남는데라고 생각해서, XM4보다 어어어어어엄청나게 좋아야 살까 말까 고민할 수준일듯요.
근데 XM4보다 엄청나게 좋을수 있으려나...
20/12/13 13:04
불티나게 팔릴 거라는데 한표... 2
물론 애플이 성능 디자인 모두 충실한 건 분명하지만, 그 이면에는 확실히 구매를 유도하는 또 다른 무언가가 있어요. 이걸 명품 브랜드 가치라 해야할지 아니면 문화적 현상이라 해야할지 뭐라 확답 하기는 힘들지만요.
20/12/13 17:57
저도 그게 적절한 분석 같습니다. 적어도 전자기기 한정해서는 마니악한 고급 기기 제외하고 애플이 가장 프리미엄 하니까요. 게다가 가격까지 150만원 이내
20/12/13 13:05
아이패드에 데이고 나서 갤럭시에 큰 삽질 있지 않는 이상 애플 제품 절대 안 살거지만
주식은 무조건 삽니다. 이래도 저래도 사는데 ceo까지 마진 특화라 리얼 돈복사기
20/12/13 13:31
맥프로 사는 사람들이야 어차피 돈 신경 안쓸사람들일것인지라...
회사돈 아니면 도네받는 스트리머들일테니 말이죠; 아니면 그거 산돈의 몇배정도 벌어들일 자신있는 창작자나 개발자거나.. 회사돈으로 사는 물건들에 어처구니 없는 가격표가 붙어 있는 건 애플 아니라도 뭐 은근히 흔하더라고요;;; 눈먼돈이라 그런건지.
20/12/13 13:09
저정도 가격이면 일반 유선 헤드폰에서도 상급 라인업이라는 소리겠죠. 자사 모델 중 이미 비츠 스튜디오가 40대인데 그걸 훌쩍 뛰어넘는거면 레퍼런스 헤드폰 쪽을 건드리겠다는건데..아직 레퍼런스 급에서 블투 제대로 나온게 많이 없어서 그런건지...젠하이져 HD 600 음질에 블투, 노캔 되면 저라도 혹할듯 하긴 합니다.
20/12/13 13:12
말씀하신 HD600에 블투 노캔이면 70만원은 진짜 껌값이죠. 근데 그게 안될가능성이 거의 한 90% 이상이죠. HD600은 십몇년넘게 레퍼런스로 자리잡고 있고 심지어 지금도 거의 넘사벽 평가 받는 헤드폰인데 저 헤드폰은 일단 3.5mm 케이블을 따로 사야하는걸로 봐서는 블루투스가 우선시 되는 제품일텐데... 일단 노캔을 지양한다는것만으로도 아마 밀폐형일텐데 밀폐형이면서 HD 600급 소리를 내는건 불가능하죠, 가격대가 70이 아니라 백단위가 훌쩍넘어가는..
20/12/13 13:36
저도 HD 600을 예시로 들긴 했는데 오픈형이라 안될꺼고 좋은게 있으니 저렇게 자신 있게 기본 블투 헤드폰에서 20~30만원 올린 가격으로 내지 않았을가 싶습니다. 디자인 보고 살 20~30만원 짜리 제품은 아니니까요. 리뷰 보고 평가해도 괜찮을꺼 같네요.
20/12/13 13:10
저도 아이폰 써보기 전까진 왜 쓰는지 몰랐는데
강화된 하나의 단일화된 플랫폼이 얼마나 강력한건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치 조금 더 비싸도 스팀에 라이브러리를 모으는 것처럼요.
20/12/13 13:17
제가 예전에 소니 r10 퀄리아010 쓸정도로 매니아였는데 헤드폰은 태생적 한계가 있어요. 한번은 히트하겠지만 리피터가 생각보단 많지않아 스테디셀러가 되긴 힘들다고 봅니다.
20/12/13 13:17
스마트폰에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아이폰 사기 시작했고,
블루투스에는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에어팟 사기 시작했고, 노캔에는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에어팟 프로 사기 시작했고, 완성도가 보장되는 제품들이니 폭망은 어려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20/12/13 13:18
성능이 좋은 제품도 분명히 있겠지만
이젠 성능으로 사는건 아니겠죠 세트아이템 모으듯이 본인의 전자기기를 애플제품으로 하나하나 채워나가고 그걸로 만족하는 사람들이 저만큼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2/13 13:28
애플이 처음 생긴 이래로 저가 정책으로 시장에 살포하는 정책은 아이팟 나노 정도 말고는 거의 못봤습니다.
se나 se2는 애플치고는 가격이 싸보이지만, 철지난폰 재고떨이용치고는 비싸죠 ;; 원래부터 태생이 배짱장사 고가정책인지라.... 이제는 팬덤이나 팬보이라고 보기에도 너무 규모가 커져버렸는데. 하는 짓은 처음 생긴 40년전 하는 짓 고대로 하고 있는 희한한 넘들이져.
20/12/13 13:24
애플 제품들 연동성이 좋기야 좋지만..그게 완벽히 발휘될라믄 폰, 패드, 워치, 에어팟, 맥까지 전부 다 갖고 있어야 되는거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씨리즈로 다 사모으고 지갑 탈탈 털리는 사람도 은근히 많긴 할겁니다. 맥으로 전화받고, 워치로 맥 잠금풀고, 폰으로 보던 웹페이지 패드에서 맥에서 다시 열고 에어팟 여기 붙였다 저기 붙였다 등등. 윈도나 안드로 구축하려면 셋팅좀 만져줘야 할 부분도 애플은 그냥 대충 되게 만드니까.. (물론 뭐가 뒤틀려서 안되기 시작하면 세팅을 건드려볼 껀덕지가 없는게 문제지만 --; 터미널 열어서 com.write.apple.. 이러고 있을게 아니면야..)
20/12/13 13:25
옷, 가방, 시계 같은 거 명품의 개념으로 접근해야죠. 실제로 유행 패션 개념으로 많이 팔릴 거라고 보고요. 70만원 절대 비싼게 아닙니다. 소수나 기능이나 가성비 쪽으로 접근하지 헤드폰 겸 액세서리로 구입하는게 다수죠.
20/12/13 13:38
근데 재고관리 물류관리 이윤관리 철저히 하는 걸로 유명한 팀쿡인데. 배송이 3월까지 밀려 있다는 건
애초에 생산을 별로 많이 하지도 않았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m1맥은 칼같이 배송 오던데;;;
20/12/13 13:58
12월중순 출시에 3월 중순 배송은 좀 심한거 아닌가 싶어서요 ;-)
CTO로 시킨 맥은 그래 3주정도만에 오긴 했으니까요.. (아..물론 캐나다라서 그럴수도 있지만..한국엔 물량을 적게 풀긴 하겠죠 아무래도.) 폰이야 사는 사람도 많으니 그렇다 쳐도, 맥이나 패드처럼 상대적으로 덜 팔리는 물건도 주문후 석달, 넉달 이정도는 아닌데.. 애플 특성상 신제품 초기 선주문량도 물론 많겠지만 애초에 생산도 적게 해놓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애플 지네들도 아무리 배짱장사라지만 저 돈 받는 헤드폰이 잔뜩 팔릴거란 생각은 안했을거 같으니..
20/12/13 14:05
하긴 아무리 생각해도 애플이 저게 저렇게 팔릴거란 생각을 못했을 겁니다. 부품 수급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몇 개월씩 밀리는건 간만에 보긴 하네요.
20/12/13 14:08
각인 서비스 신청하면 4주만에 온다는 얘기를 레딧에서 본거 같긴 합니다.
각인넣는 라인을 따로 돌린다나 뭐 그랬던거 같은데.. 그렇다면 초기주문량이 애플이 생각했던거보다 3배는 넘는다는 산수가?!?
20/12/13 14:06
에어팟 프로 노캔 성능 보면 솔찍히 헤드폰을 잘 못만들 이유는 없죠, 탑티어 노캔 헤드폰 가격들 생각하면 70은 그냥 적당하게 애플인듯
20/12/13 14:10
300-400불짜리 헤드폰에 애플 브랜드 100불 넣고 애플기기끼리 연동해주는 칩넣은거 100불 잡고 600불..
애플식 마진조아 계산법으로 대충 계산은 맞긴 하네요.. 저기 위의 사진dp 779달러는 아무리 봐도 캐나다 애플스토어 사진같네요. 환율이 캐나다 달러 환율인데;; 그 노캔블투 헤드폰들 3-400짜리랑 비슷한 성능을 내주기만 한다면요 ;-)
20/12/13 17:46
예전엔 애플스토어에서 물건사면 신발주머니 나 농구공 볼백 비슷하게 생긴 비닐재질에 끈 조절되는 주머니에 담아줬었는데.
팀쿡회장님 되고 나서 종이백으로 바뀌었습니다...;;;
20/12/13 18:09
잡스 형님 살아계실때 미국에서 산거랑.
얼마전에 캐나다에서 산걸 비교한 것입니다 ;=-) 그동안 비닐백 주다가 얼마전에 바꿨나보군요. 저는 당연히 팀쿡 작품일거라 생각했는데 오해인가봅니다. 한국에서는 애플스토어에서 안사봐서 잘;;
20/12/13 18:13
애플 이 시키들은 원가절감을 하든가, 고가정책을 쓰든가 둘중에 하나만 해야 하는데..
원가는 절감하고 가격은 올리는 희한한 놈들이라.. 아놔 진짜 데본씽크 1테라랑 스크리브너로 작성한 내 책 원고들만 아니었어도..ㅠㅠ
20/12/13 17:48
홈팟같은 멍청한 AI 스피커도 은근슬쩍 팔아먹는 애플이고, 음향기기쪽에는 나름 해놓은것도 있는 편이라...
근데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긴 함요 ㅠㅠ 비츠같이 개떡같은 소리내는 패션 아이템도 나름 욕안먹을 정도로 개선하는건 봤는데. 그 비츠 스튜디오보다 더 비싼걸 내놓을줄이야..털썩.
20/12/13 23:00
전 세계에서 가장 잘팔리고 잘나가는 회사인데 유독 마케팅이니 브랜딩이니 하는 폄하가 너무 심하네요.
저렇게 영업이익도 많이 남겨먹는거? 다른 회사도 할 수 있으면 하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구라서 애플제품을 사는게 아닐텐데 매번 뭐만 나오면 까기 바쁘네요.
20/12/14 03:23
70년대중반에 생긴 이후 80년부터 2020년인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저거 저러다 망한단 소리 들어온 회사인지라..
맥의 전신인 Lisa를 만달러..그거 비싸다고 보급형으로 내놓은게 초창기 맥이 3천달러..그것도 80년대 가격으로..원래 그랬던 애들입니다.;-) 팬덤 마케팅의 전형이긴 헌데..걔네가 생각한 팬덤은 테크에 관심없는 크리에이터였던거 같은데. 어째 팬덤 규모가 좀 너무 많이 커져버리긴 했져. 이정도면 팬덤장사라고 보기도 힘든 대중기업인데...하는 짓은 80년대에 하던 짓 고대로라..; MBA수업 듣던 시절에 교수도 절레절레 하는 회삽니다. 정작 애플이 진짜 망할 뻔 했던 시절은 브랜드 포기하고 클론정책 허용하고 운영체제 개방하고 저가형 라인업 막 늘렸던 시기였던지라. 아마도 여기서 사람들이 글쓰는 방향처럼 전환할 일은 절대 없을 회사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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