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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 20:47
진짜 재미있는 건 무겁건 가볍건 상관없이 풀집중해서 볼 수 있는데
그런 수작이 많지가 않죠. 유명작이 아닌 이상 애초에 재미의 정도를 모르니 지뢰일까 아닐까 의심을 품은 상태에서 보게 되고 그 자체가 피로감으로 이어져서 쫌 보다가 그냥 꺼버리게 되는 악순환. 넷플릭스는 수작을 만드는 것보다 망작을 거르는 작업을 더 해야함...
20/12/08 20:49
어릴때는 무슨 코디미를 돈주고 봐 라고 생각했고 뭔가 무거운 영화만 보려고 했는데, 이제 나이가 많아져서 그런지 무겁고 진지한 영화는 볼 엄두가 안남...
20/12/08 20:52
드라마 걍 켜놓고 딴짓하는데 나중에 이어보기하면 무슨 내용인지 무슨 맥락인지 모르겠어서 기억나는 곳까지 역주행하면서 찾는데 한참 시간 보내고 찾은 다음 한 5분보고 또 딴짓..
20/12/08 20:53
저는 넷플릭스에 보고 싶은 영화가 뜨면 보다가 짜증나서 다운받아 봅니다.
최근에 예스터데이와 대부랑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를 그렇게 봤지요. 뭔가 광고를 보면 영화가 보고 싶어 지는데 보다보면 마우스 조금만 움직여도 짜증나고 화질 한번씩 뭉개지는 것도 짜증나고. 그래서 진짜 넷플릭스는 거의 안봅니다. 밖에서 운동할때나 휴대폰으로 보는 정도?
20/12/09 05:54
후자의 이유라면 넷플릭스에서 태블릿으로 다운받아서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시간 지나면 자동으로 지워지고 필요하면 다시 받으면 되고.
20/12/08 21:02
내가 찜한 목록이 40개가 넘어가면 뭐부터 봐야할 지 감이 안 오는 크크 지금 비밀의숲2만 거의 한달 넘게 보고 있는 것 같네요
20/12/08 21:04
원스 어폰 어 할리우드 중도 포기, 아이리시맨 중도 포기, 로마 중도 포기..
버드맨은 극장에서도 다 보고 했는데 확실히 중도에 끊을 수 있다는 게 큰 것 같습니다.
20/12/08 21:07
구독 시스템이 기업입장에서 개꿀인 이유가 이거죠.
실제로 트래픽은 거의 안건들면서 매달 1만원씩 내는 호구들이 즐비함. 진심으로 그냥 유투브 프리미엄이 훨씬 이득입니다. 영상보는 시간자체가 달라서요. 저도 넷플, 왓챠, 유툽, 웨이브 다 쓰는사람인데 억지로라도 한달에 드라마 한 시즌 이상, 영화 두편이상 볼려고해요. 이거라도 안하면 진심 자괴감들어서 크크 비슷하게 저는 구독시스템에 마소가 엑박게임패스 넣는것도 그렇고 목매는 이유를 알거 같은게, 진짜 기업입장에서 쌩돈뜯기에 이만한게 없어요. 해지는 또 귀찮아서 안하거든요. (혹은, 담달의 내가 보지 않을까?)
20/12/08 21:26
볼 수 있는 컨텐츠가 너무 많으니까 선택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하나를 겨우 선택하고 보는 순간 다른게 더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른걸 고르는 저를 보면서.. 차라리 볼 수 있는 컨텐츠가 한정되어있으면 이렇지 않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묘하더라구요.
20/12/08 21:31
막상 재미있는 최신 영화는 없고 오래된 영화 중 명작은 거의 다 본 상태.
결국 오래된 영화 중 망작을 봐야하는데... 손이 잘 안가는게 사실이지요.
20/12/08 21:45
그냥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하고, 보고싶은 영화는 구글 영화로 구매해서 보는게 이득입니다. 다시 보고 싶으면 그냥 무제한이라 다시 봐도 됩니다.
20/12/08 21:57
저는 어떤식으로 무한루프를 도냐면
1. 명작을 찾는다 -> 아 명작은 풀집중해서 봐야지. 다음에보자 2. 코미디를 찾는다 -> 킬링타임영화 뭔가 아쉬운데 3. 본거를 찾는다 -> 이걸 또봐? 지겨운데 이렇게 무한반복...
20/12/08 22:33
쫌 다르군요. 볼까 말까하다가 1편 보고나면 시즌 한개는 다보게 되는데..
넷플이 1화를 보통 40분으로 구성해서 감질나게 만들죠.
20/12/08 23:06
전 넷플컨텐츠는 40-50분 길이가 많아서 정말 잘보고 있는데... 다큐쪽도 국내 다큐랑 다른 느낌으로 찍은것도 많고... 울나라 드라마나 예능은 한편이 너무 길어서 늘어지는 느낌나서 안보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드라마 한 시즌도 긴 편이구요
20/12/08 23:10
저는 이 단계를 극복한 것 같기도 하고...
뭐 볼지 고민하다가, 30분씩 고민을 하게될것 같으면 그냥 옛날영화 대충 집어서 봅니다. 90년대 영화들이 지금 넷플릭스에 있는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하고 보면 실패 안하더라고요. 다음 테마는 넷플릭스 한국영화 완주입니다. 개봉당시 평을 제가 기억하고 '안봄' 이라고 결정했던 영화를 제외하면 그냥 하나씩 순서대로 다 보는게 다음 목표입니다.
20/12/09 02:03
저렇게 깔아놓고 진짜 보고 싶은건 땡겨보는데 그거 아니면
웨이브에서 무한도전 주구장창 BGM 재생.. 근데 예전에 못봤던 사실이 막 보이네?
20/12/09 05:57
음 저도 한동안 이럴 때가 있었는데 예전에 돈 주고 보기엔 아까워서 안 보던 작품들, 오래되어서 이름만 알고 보지 않았던 작품들 보니깐 괜찮더군요. 그리고 외국어 공부할 겸 해서 보면 그것도 꽤 괜찮습니다. 영어, 독일어, 프랑스, 러시아어 등 좋은 작품 계속 보면 공부도 되고 일석이조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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