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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 15:03
독박가사라는 표현이 잘못인지는 몰라도, 전업주부라도 어린이집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종일 끼고 있다고 좋은 것도 아니에요. 엄마가 스트레스를 안받아야 아이에게도 좋아요. 그 스트레스 결국 다 아이에게 갑니다. 애아빠가 저런말 하면 안되죠. 애엄마가 육아 스트레스 받으면 그거 다 자기에게 올텐데.. 코로나 시국도 사실 하루이틀에 끝날 것도 아니고...
20/12/07 15:06
동감합니다. 어린이집이라도 잠깐 보내놔야 집안일 마저 하는데... 스트레스 어마어마 합니다. 저는 요즘 재택근무까지 겹쳐서 쓰리잡이 되었군요 하하하하
20/12/07 15:09
맞습니다. 진리의 '애바애'겠지만, 사실상 하루종일 끼고 있으면 24시간 근무나 마찬가지여서.. 그나저나 주작이 아니라면 원글 작성자분은 댓글 보고 스트레스만 더 늘었겠네요. 아이고.
20/12/07 15:09
이거 맞는말....
제가 올해 초 아이 어린이집 졸업 후 유치원 입학 무기한 연기되며 5월초까지 데리고 있었는데,.... 코로나 블루 우울증+입술 수포 헤르페스 퍼져서 쓰러져 결국은 남편이 5월초 개학전에 보냈답니다.... 지금 시국에 매일 보내는게 꺼려진다면 격일로라도 보내서 엄마의 건강을 챙기는게 맞다고 봐요.
20/12/07 18:25
친규들 보면 그렇더라구요.
근데 또 저희 어머니께서 저 유치원 보내 놓으면 그래도 친구들이랑 있으면 사고는 덜치겠지...하시는 마음으로 보내셨다고...(...)
20/12/07 21:22
5세부턴 낮잠 안잡니다.
그리고 상당수가 2시경에 나옵니다. 종일반이 4시에 끝나는데 전업주부인경우 종일반을 보내는건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닌듯요 그리고 아이 입장에서 가장 큰 차이입니다.
20/12/07 23:27
본문에 3살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갑자기 5세 이야기는 왜 나오는지요? 5세 부터는 가능한 유치원에 보내야할 나이이지요. 유치원이 낮잠 안재우는건 저도 압니다. 왜 당연한 소릴 하죠? 전업주부가 왜 종일반 가능한지는 그집 사정이구요. 규정상 가능하지 않은데 종일반 받아주는 어린이집이야 없겠죠. 2시에 나오건 4시에 나오건 아이의 어린이집 적응여부와 원내 친구 여부, 선생님과의 친밀도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아이입장에서 큰 차이라는건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군요.
20/12/07 15:08
사실 지금은 어린이집 보내는게 코로나 때문에 꺼려지긴 합니다.
물론 코로나가 아니라면 보내는것도 나쁘지는 않아보이는데 말이죠.
20/12/07 15:09
애를 어린이집에 안보내고 혼자 하루종일 보고 + 집안일 다 하고 라면
어지간한 직장보다 훨씬 빡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독박뭐시기 라는 말이 좀 거슬릴 수는 있어도 왜 어린이집 보내냐고 비아냥 댈 문제는 아니에요.
20/12/07 15:11
아이 하나면 이시국에는 데리고 있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둘 이상이고 둘째가 어리다면 보내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아무리 전업맘이라고 해도 애 둘을 하루종일 케어하는건 너무 극한 노동이라는걸 알아서...
20/12/07 15:21
나중에 아이가 좀 자랐을 때 '넌 내가 독박 써서 키웠어'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은 쓰겠죠. 자기 자식 키우는 게 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20/12/07 15:12
육아경험이 없거나 주변에 육아하는 사람이 없거나 하면 저렇게 일이 단순하게 나뉜다고 생각하겠지만, 육아를 조금이라도 경험해보면 저 네이트판 댓글처럼 이야기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저런 말 하나하나 다 돌아오게 되어 있어요.
20/12/07 15:19
집와서 남편이 애도관심없고 집안일도안함 뭐 그런것도아니고
전업주부가 어린이집안보내서 힘들어요를 저렇게 자극적으로 쓰니 욕먹죠 걍 단순하게 육아랑 가사랑 병행하기 힘들어서 보냇다가 이렇개됏다 라고하면,그만인것을.
20/12/07 15:21
전업주부라도 어린이집 보내는게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백번천번 동감하는데 아침에 애기 일어나서 아기 아침준비부터 잠들때까지 목욕 젖병설거지 기저귀 갈기 간식 주기 재우기 전부다 엄마가 혼자하고 아빠가 일절 도와주지 않는 상황이 아니라면 독박육아라는 표현은 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글에서는 아빠의 공헌이나 분담 방식이 나타나 있지 않긴 하지만 보통은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진정한 독박육아는 거의 가능하지 않아 보이긴 해서요.
20/12/07 15:47
사실 물리적으로 얼마나 분배가 되어있냐보다 서로 얼마나 이해하고 합의가 되어있느냐가 중요하겠죠
진짜 남편이 할만큼 해주는데도 힘들다고 유난 떠는 여자도 있을거고 아직도 가부장적 사고관이 있는 사람이나 총각시절 버릇 다 못버린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농담인지 뭔지 애보러 집에 가기 싫다고 쓸대없이 야근 하던 사람도 제가 실제로 봤고..
20/12/07 15:23
전업주부 여도 요즘은 일하는 사람이 퇴근후 어느정도 도와주는게 당연하다고 보통 생각들 하자나요?
그걸 전혀 안해주는 경우에는 독박이란 단어를 써도되죠 뭐 자세한 사정이야 모르지만 저렇게 말하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 댓글들이 신기하긴 하네요
20/12/07 15:26
제 친구는 전업주부인데 남편이(인스타상으론)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애도 잘 봐주는 것 같은데 태그에 꼭 독박육아를 걸더라고요...뭔가 여자분들한테는 독박육아라는 개념이 좀 다른건가 싶기도 한;;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랑 보내는 것도 힘들텐데 어린이집은 보내야겠지만 코로나라 참...안타깝군요
20/12/07 15:41
제가 아는 여자동생은 남편 퇴사하고 뒤늦게 학업에 뛰어들어 집에도 잘 안 들어오는데 자신은 프리랜서로 돈도 벌고 혼자 육아도 하더라구요. 독박육아란말 정말 안 좋아하는데 이건 써도 인정이었습니다.
20/12/07 15:40
재밌어서 네이트판 결시친 종종 보는데 네이트판 댓글 원래 저래요. (개소리 하면 가차없음) 그냥 글쓴분이 무조건 네이트판은 여자편 들겠지? 하고 이상하게 상상하고 계신거고...
20/12/07 16:02
사실 저희도 출근해서 맨날 월급루팡 하자나요...ㅠ 육아는 연령때에 따라선 그 월급루팡 할 시간도 없는거라 가급적이면 어린이집 정도는 보내는게 맞지 싶습니다. 사회성 문제도 있고요...
20/12/08 00:16
애랑 하루종일 있는것도 힘든거긴한데 감기기운있으면 집에서 좀 상황보고 같이 있는것도 좋죠. 얼집은 빨리갈수록 좋죠 애 사회성도 생기고...적응도 잘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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