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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 06:35
돈으로 행복도 올라가는 거야 당연하지만 그 효과가 적어지는 지점이 88이라는 건데, 1인가구 기준으로 연봉 88이면 좀 터무니없이 많은데요? 비슷한 자료를 본 적이 있는데 미국 4인가족 기준으로 저 포화가 시작되는 지점이 대충 1억2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20/12/06 07:16
https://www.cnbc.com/2020/05/26/how-your-salary-and-the-way-you-spend-money-affect-your-happiness.html
2010년 기준 75,000불, 2018년 기준 95,000불이라는걸 보면 터무니없진 않은 것 같습니다. 알고 계신 내용이 4인가구가 아니라 1인 가구였을 수도 있겠네요.
20/12/06 07:51
예 저도 디테일은 조금 달라도 대충 비슷한 기사를 본 건데요, 링크주신 기사도 내용 보면 중산층가지는 돈과 행복도가 직결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큰 상관이 없다고 나와요. 미국 중산층이 딱 4인 가구당 8~9만불 정도거든요. 해서 제 생각에는 위 본문에 나온 1인가구라는 것이 오타일 것 같습니다. 애초에 본문이 인용한 자료 자체도 그냥 어느 교수 이름 하나뿐인데, 실제 내용은 교수 혼자 조사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 저 교수도 원자료는 우리가 이야기하는 저런 자료의 한국 버전을 인용했을 것 같고요.
20/12/06 07:56
달아주신 링크의 $75,000, $95,000 라는 숫자에 대한 소스를 보면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62-017-0277-0)
[We therefore converted our metric to equivalized household income—a measure that controls for the number and composition of individuals within the household. We used the square root equivalency scale, which has been used in the most recent publications by the 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라고 되어있네요. 다시 말해 4인가구의 경우는 여기에 2를 곱하면 될것같습니다.
20/12/06 08:05
오 그렇군요 그럼 일반적인 4 인 가구라면 2.1 인으로 환산하는 거니까, 4 인가구 기준으로는 대충 15-18 만불 정도 번다는 이야기네요.
20/12/06 08:01
말씀하신 자료는 아마도 제일 널리 알려져있는 2011년쯤 나왔던 PNAS 논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가구당 행복도가 $90k정도에서 수렴하는)
그 이후 10년간의 인플레이션이나 삶의 질에 대한 관념 변화 등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2/06 08:02
저 숫자는 평균이고 도시별로 계산해서 정리한 글도 있는데 이것도 재미있습니다
https://finance.yahoo.com/news/minimum-salary-happy-biggest-cities-100000022.html 샌프란의 경우 무려 32만달러여야 비슷한 경제적 여유라고 하네요.. 뭔가 일리가 있는게 제가 사는 도시에서 행복에 필요한 숫자를 통과할쯤부터 확실히 삶이 풍족해진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20/12/06 09:00
표본을 어떻게 구했는지 궁금하네요
대학생, 프리터, 40대 파이어족, 70대 사별한 1인가구 이런케이스보면 적은 소득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게 사는거 같고 저런케이스를 반영하면 그래프모양이 저렇게 8800까지 우상향할거같지는 않은데..
20/12/06 09:13
네 더 불행해지지는 않죠
근데 더 삶의만족도가 높아진다는것도 소득요인 하나만으로 저렇게 비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요 자의적으로 노동시간을 줄이고 적게버는사람과 타의적으로 야근에 주말출근까지해서 많이버는사람의 삶의만족도는 다를테니까요
20/12/06 09:09
대충 시급으로 계산하면 감이 오더라고요.
캐나다로 이민왔더니만 이 동네는 급여 제시를 전부 시급으로 해서 -_-;; 시급 50불이 변곡점인거 같습니다. 50불이면 주 40시간 52주 일하면 10만불이거든요.. 시급이 50보다 높으면 주 20,30시간만 일해도 10만불이 나올꺼고. 50보다 낮으면. 투잡, 쓰리잡을 뛰어서 40보다 일을 더 해야 하니까...; 맞벌이로 시급 50불씩이면 번갈아 가면서 주 2-3일만 일하면서 애기보고 나름의 여유를 만들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모르져 뭐..코로나 이후 세계를 짐작할 수 없으니까.. 이동네에서 확실히 시급 50넘는 직업은 매니저급이거나, 의료쪽, 시니어 개발자, 엔지니어 대충 그런 부류이고, 일반 사무직은 최저임금(제가 사는 주 기준 15불) 보다 조금 높은 20불대 정도 직업들인지라..
20/12/06 10:07
근데 그림이랑 그래프랑 의미가 반대 아잉가요???
그림은 8800 넘어가면 행복의 문을 들어선다는 것 같고 그래프는 8800 넘으면 더 벌어봐야 효용이 없다는 얘기 같은데..
20/12/06 12:59
근데 모든 사람이 저 만큼 벌면 인플레가 발생해서
저 기준이 올라갈겁니다 결국 사회 전체 소득비율에 맞춰서 본인이 어느 위치에 있느냐에 대한 문제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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