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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 15:14
제 여동생은 시험일 때 먹으려고 나주의 유명한 나주곰탕집까지 가서 사왔는데 하필 수능이 지진으로 연기돼서 또 사왔습니다. 진짜 먹는 거에 환장한...
20/12/02 15:16
마스크 쓰고 시험보겠죠?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내리고 식사를 해도 될지 고민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마스크를 이용해서 닳은 사람 보내서 대리 시험 치루는 그런 범죄 뉴스가 나오진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20/12/02 15:24
그 추운날 같이 먹겠다고 운동장에 반 친구들 모여서 다 같이 먹었었는데 수학 왤케 어렵냐고 투덜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그리고 화장실가니 재수생들의 담배연기가...
20/12/02 15:27
시험 볼 때 고기를 먹으면 안되느니, 무엇이 좋다느니 하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결국은 맛있는 거 먹고 마음 편하게 시험 치는게 최고더군요.
20/12/02 15:34
그 전율의 02학번 수능 세대입니다.
전 수능 1교시 끝나고 사라지는 학생(혹은 재수생)들은 상상도 못했는데(수능에서!!) 1교리 언어영역 끝나고 비어있는 자리들..점심 끝나고 더 비어있는 자리들보고 놀랬던게 기억나네요.. 그래서인지 도시락은 뭘 먹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20/12/02 15:43
담임이 배부르면 졸리고 소화도 안되니 죽싸주라고 해서 도시락에 죽 반공기가 들어있는데 다 먹어도 눈물날정도로 배고프더라구요. 옆자리는 김밥도시락을 열었다가 한숨쉬고는 하나도 안먹고 다시 뚜껑닫는데 안먹을거면 나 달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어요. 주머니에 들어있는 쵸코바와 귤로 버텼어요. 귤 좋았는데 왜?
20/12/02 16:12
6차 수능 때는 배부르게 먹고 빠르게 과탐 풀고 한 숨 잤는데,
( 이게 루틴이라서 이렇게 한 숨 자고 일어나면 영어 듣기도 매우 잘 들리고.. ) 7차 수능 때 어떤 미친놈이 영어를 3교시로 박아놔서, 영어 듣기 하다가 졸아서 몇개를 틀렸는가.
20/12/02 16:50
아침에 미역국 먹고 간식으로 바나나 싸갔어요... 아침에 워낙 바쁘니 미신 같은건 신경도 못썼죠. 물론 설탕물인지 커피인지 모를 물 1리터 챙겨서 시험은 잘보긴 했는데 마지막 시간에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고생하긴 했네요.
20/12/03 02:25
어머니가 속에 부담주면 안된다고 풀떼기만 싸주셨습니다.
그리고 제 2 외국어까지 쳤는데 마지막 시험은 정말 허기와의 싸움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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