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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 18:05
[한류 좋아하는 일본인들은 자기 나라 까 내리면서 한국을 치켜 세우진 않는데]
일본인들 입장에서는 자국의 잘못을 인정하는게 자기나라 까내리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크크
20/12/01 19:04
잘됩니다. 혐한중뽕인데 공산당 걱정할 필요 없죠. 재밌는게 얘들 영상보면 우리가 중국인들 욕할때 쓰는거 다 그대로 쓰더라구요. 세계에서 스포츠 가장 더럽게 하는나라(축구,쇼트트랙 등), 다 자기네 나라꺼라고 우긴다. 이런것들요 심지어 한국인들은 목소리가 시끄럽다도 있음;;
20/12/01 19:05
어린애들이 독도은우리땅 노래 입에 달고사는가보면서 늘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어요. (애초에 사실관계도 엉터리인노래고 ..) 이런식으로 반일정서가 사회전반에 깊게 딸려있는건맞다고봐요.
20/12/01 19:08
인구가 더 많으니까 작정하고 광대노릇하면 더 빨아먹을수야 있겠죠. 마찬가지로 한국이 미국을 버리고 중국에 예속되어야 하는 이유 따위의 영상 찍어도 달달하게 수익 뽑아먹기 좋겠지만 한국인 입장에선 언어면에 있어서 일본어 중국어에 비해 더 접근성이 좋은 편이죠.
20/12/01 19:10
본문 내용은 별개로 저는 반일 교육을 받는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이란 게 좁게 봤을 땐 학교 교육을 말하는 거지만 사람들이 그 나라에서 태어나고 죽을 때까지 학교에서만 배우는 건 아니니까요. 정규 교육 외의 사회 교육도 있고요. 태어나서 부모님으로부터 배우는 것도 교육이고 또래한테서 배우는 것도 교육이고 이글 본문처럼 인터넷에서 게시글 보고 댓글 읽는 것 등 미디어를 통해서 습득하는 것도 다 교육의 일종이라 할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따지면 친일 교육을 받는 경우도 생기는 건데 그것도 맞다고 보고요. 다만 비율을 따졌을 때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한국 사회에서 생활하면 자연스레 반일 교육을 더 많이 받을 수 없는 거 같네요.
20/12/02 01:18
보통은, 단순하게 실제로 발생한 악행에 대해 교육한다는 것만으로는 '반~~'라고 하지 않죠.
그런데도 굳이 '반일 교육'이라고 지칭하는 의미는, 둘 중 하나죠. 사실이라고 해도 일본의 악행에 대해 교육한다는 것 그 자체를 폄하하려는 의도로, 억지스럽게'반일 교육'이라고 지칭하거나, (이런 논리라면 세계사에서 독일 나치의 악행에 대해 공부한다고 그걸 반독일 교육이라고 하나요? 그렇지는 않잖아요.) '일본에 대해 거짓말을 하거나 왜곡된 내용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거나 저로서는 둘 다 수긍하긴 어렵네요.
20/12/02 02:48
저도 과거 악행에 대해 교육하는 걸 반일 교육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반일교육이라는 단어에 님과 같은 부정적인 의도가 들어있는 건 동의합니다만 그런 뉘앙스로 쓴 건 아니고요. 저는 제가 말한 교육의 범위(학교 교육의 범주에서 벗어나)에서 우리가 순수하게 역사적 사실만 배우고 있는진 잘 모르겠네요. 사실 역사 교육에도 주관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기도 하고요. 보통 서양인들이 일본의 악행을 배운다고 우리나라처럼 일본을 미워하게 되진 않잖아요. 거기에 들어가는 미묘한 감정 또한 저는 사회적 교육의 일부라 생각하고요. 그런데 제가 위에서 지칭한 건 이런 학교 같은 데서 배우는 역사 교육이 아니라 인터넷 혐오 자료 같은 비공식적인 자료를 말한 거긴 합니다.
아무튼 저는 대상이 일본 뿐만 아니더라도 우리는 매일 수많은 '반~' 교육을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고요. 그중에 살면서 일본을 미워하도록 체득하는 거 자체는 일부는 팩트라고 생각합니다. 뭐 국가적으로 반일교육을 한다 이런 주장에는 동의를 하지 않습니다만... 저는 요즘 득세하는 혐오 교육에 대한 반감이 있고 그건 대상이 일본인 경우도 마찬가지네요.
20/12/04 05:44
당한 건 우린데 당연히 서양인이 우리보다 감정적일 수가 없죠.
옆 사람 발목 잘려도 내 무릎 까진 것에 더 아파하는 게 사람 마음입니다.
20/12/01 23:04
정도의 차이는 있는데 반대의 수요도 있으니까요. 정도의 차이에 집중하는 건 본질에서 벗어난 짓일뿐.
이쪽도 있으니 저쪽도 되는게 아니라, 이쪽도 옳지 않고 저쪽도 옳지 않은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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