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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30 23:15
김대리님 저건 누가 알려주는 겁니까? 저거 과학으로 할건 아닌거 같은데요?
낸들 알겠냐? 맨 처음 나온놈들 중에 한놈은 예언하고 한놈은 숫자 샌다더라 근데 그 뒤로 그 놈들이 하는 말이 다 맞으니까 그런가보다 하는거지 진짜 한놈 조지면 숫자가 바로 줄어
20/11/30 23:35
마침내 그 날이 왔군요. 진짜로 본사의 세명을 빼고 전부 제압해낼 줄이야.
할일 다 했으니 이제 우리는 인력감축 대상인가요? 인력감축 그딴 건 모르겠는데, 지금 윗대가리들 낌새가 이상해. 이제 하늘에서 뭐가 내려온다는 얘기를 과장님이 술김에 하시던데. 그 양반, 저래봬도 기밀문서 다루던 부서에 있었거든. 그냥 흘려들을 헛소리는 아닌 것 같고, 좀 개연성 있을만한 헛소리랄까? 뭐예요, 그게. 세계 종말을 우리가 막은 게 아니었어요? 엇 과장님.. 야, 너네들 저번에 제압하다가 뇌사상태에 빠졌다는 '전' 각성자 소재파악해. 어디로 이송됐지? 그놈 어떻게든 다시 깨워야 돼. 아무한테도 이 얘기는 하지마라 왜요?? 능력 다 잃은거 확인됐고 지금은 그냥 식물인간일텐데. ...잘 들어라. 내가 근무하던 부서 애들 전부 실종 처리됐다. 이제 곧 날 찾아올거야. 100명이 각성하면 세계가 멸망하는게 아니었어.. 그 날이 왔을 때 각성자들에게 세계를 쥐락펴락할 '힘'을 나누어준다는데 그렇게 되면 본사에 있는 세명의 각성자를 아무도 막을 수가 없댄다... 우린 다 이용당한 거야. 아 과장님, 이번 얘기는 좀 깨는데요? 원래는 좀 그럴듯한 농담을 하셨잖아요. 술이 덜 깨셨나... 그래서 그 날이란게 언젠데요? 일주일 하고도 다섯 시간 남았다.
20/11/30 23:25
1. 저 카운트도 각성자가 해주는 거라면....?
2. 100딱 찍자마자 펑 하고 멸망하는게 아니라면!?!? 3. 결국 100찍으면 멸망 시작인데 각성자 100명으로 그걸 막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4. 근데 너무 조지다보니 막상 카운트는 100인데 죄다 뉴비 각성자라면!?!?!?!?!?!?!?!?!?!? 사실 저러면 결국 극한의 힘순찐 각성자들만 남는건데 생각만해도 목막히겠다.... 사이다패스들 죄다 목에 고구마 틀어박힌채 사망?
20/12/01 03:17
그러게요. 누가 좀 써줬으면.....
주인공은 이세계 농부 출신 전생자라 능력 쥐뿔도 없어서 안들키고 오히려 조직원으로 들어온 신입이라던지. 각성자들도 너무 뉴비거나 너무 힘순찐이면 재미없으니 죄다 상태가 메롱이라 타의적으로 힘순찐이 된걸로 만들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식물인간 소드마스터, SSSS급 특성을 가지고 있는 신생아, 게임 시스템으로 각성했지만 게임 한번도 안해본 전업주부 같은 식으로 말이죠. 오히려 흑막이 조직이면 너무 뻔해서 재미없으니까 원펀맨의 그 예언자 마냥 예언이 아리까리한데 예언자가 잘못해석한걸로 착각계 개그물 만들면 재미있을거 같아요. 주인공이 그래도 주인공 답게 움직일려면 진실을 알고 있어야하니 카운트나 예언 자체가 이계언어고 그걸 읽을 줄 아는게 주인공, 조직에서 해석을 잘못한 바람에 이 사단이 나버리는것도 괜찮을거 같고.....
20/11/30 23:36
패러디라기보다는, 요 십년 사이 유행하는 클리셰의 판타지 소설들을 뒤집어서 창작한 소설 이네요.
보통 종말의 위기에 초능력을 각성하거나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온 주인공들이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인데 그런 주인공들을 때려 잡아야 종말을 막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프롤로그를 구성했습니다.
20/11/30 23:53
판타지 세계관에서 현대 일반인처럼 행동하는 이유나
사이다패스가 가능하게 빨리 강해지는 이유를 논리없이 설명하기 가장 좋은 소재라 그럴겁니다 장무기가 운빨이 좋아서 기연을 얻음 장무기가 과거회귀해서 비급 보관장소 다 털어먹음
20/11/30 23:56
네 맞습니다.. 엑스맨 뮤턴트들처럼 일종의 초능력자들인데 보통 조연 , 단역들은 뮤턴트나 슈퍼맨처럼 단순한 초인들이고.. 주인공은 데이오브퓨처패스트의 휴잭맨처럼 미래의 위기를 겪고 과거로 돌아온 사람(회귀자) 죽고나서 다른 사람 몸에 부활한 사람(전생자) rpg게임 고수였는데 게임이 현실로 변한 사람(인벤토리 어쩌고) 등인 경우가 인기를 끌어서 클리셰화 되었습니다
소설 편의적으로 어느날 갑자기 괴물들이 침공하는데 인간들도 갑자기 초능력을 각성하기 때문에 각성자물 이라고들 합니다. 이제는 이 클리셰들이 모여서 전생자랑 환생자랑 맞짱뜨는 스토리가 나올 지경이라... 이렇게 다 때려잡자는 얘기가 나오는거죠.
20/12/01 04:44
일단 독자가 감정이입하기 쉽고요, 작가는 주인공이 강해지는 과정을 쓰기 쉽고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거든요. 게임 레벨업이라고 생각하면 되니까요. 요즘 나오는 웹소설 절반정도는 그런 내용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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