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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30 22:39
개인적으로는 돼지고기도 좀 덜익히는게 더 맛있습니다.. '소고기는 막 먹어도 되는데 돼지고기는 무조건 바짝익혀야한다'는건 근거가 딱히없는 미신에 가깝다고 보고요.
20/11/30 23:04
전에 저도 궁금해서 좀 찾아봤었는데 기생충의 위험은 거의 사라졌는데 균으로 인한 위험은 존재한다고 하더군요.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소고기도 간고기의 경우는 고기를 간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경우는 완전히 익혀 먹는게 가이드라인이죠.
20/12/01 00:18
네, 그렇긴 한데 소와 돼지 차이는 없고 미 농무부 가이드라인에서도 먹어도 되는 안전 내부온도에 대해 소와 돼지를 같은 온도로 권고하고 있다고 하죠. 닭고기 같은 경우 살모넬라균 위험때문에 확실히 더 높은 온도로 먹어야 하고요.
20/12/01 09:03
목살 두껍게 썬거는 살짝 분홍빛 있을때가 참 맛나죠. 돼지고기도 바짝 익히는 것보다는 안에 육즙이 살아있을 정도의 굽기가 훨씬 맛나는거 같아요.
20/12/01 08:07
무조건 바짝익혀야 한다는 말은 없습니다. 그냥 단지 취향에따라 좀더 바짝익혀 먹는 비율이 좀 높을뿐.
어느 돼지고기 집을 방문한적이 있는데 돼지고기도 살짝 익혀서 먹도록 셋팅해주던데 나쁘진 않았지만 적당히 바짝익힌건보다는 별로더군요.
20/11/30 22:43
삼겹살 익혀먹는것도 아니고 그냥 불판에 올렸다 20초뒤에 한번 뒤집고 먹는사람도 있어서 크크..
핏기만 없어지면 먹으면 됩니다.. 사실 그렇게 안먹으면 필연적으로 탄 고기를 먹어야되서 ..
20/11/30 22:43
이정도면 충분히 익었어 vs 야 이거 완전 생고기야 더익혀야돼
둘이 싸우면 무조건 전자가 이깁니다. ??? : 응 나 먼저 먹을께
20/11/30 22:46
예전에 대학 동기들과 어느 날 고기를 먹는데
허세대결 같은게 있었는데, A: 고기는 약간 덜 익은게 맛있다. B: 고기는 반쪽만 익어도 먹을 수 있다. C: 고기는 핏기만 가시면 된다. 그리고 D. D: 따뜻해지면 먹는다.
20/11/30 22:48
저는 그래서 두꺼운 고기 나오면 최대한 조사버립니다. 태우거나 덜 익히는 것보단 낫더라고요. 만약 친구가 X랄하면 두 점씩 쳐드시라고 말씀드립니다.
20/11/30 23:25
소고기는 진짜 취향이 다양하고 돼지는 다들 비슷합니다.
바짝 까지는 아니더라도 비계가 물컹거리는 식감은 대부분 싫어합니다. 그 뒤엔 기름 쫙빠진 바삭한 익힘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겉바속촉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근데 후자가 더 선호가 많죠 그리고 고기 구워보신 분들은 알지만 1테이블에 4인 기준으로... 진짜 바쁩니다.. 양념이면 더더욱... 불도 위치마다 온도가 달라서 조절 잘해야 됩니다. 그래서 전 그 수고스러움을 알기에 누가 고기 집게 집으면 어지간하면 암말 안합니다.
20/11/30 23:34
보통 돼지고기에 많이 있는 갈고리촌충은 기르는 돼지들에게 사람 똥을 먹이면서 감염 되는 기생충인데, 90년대 이후 부터는 사료가 대량 보급화
되서 사람 똥을 먹이는 축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현재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육안으로 보기에 "이건 먹어도 될것 같은데?" 하면 먹어도 됩니다.
20/11/30 23:47
돼지고기가 국산이라고 확신하면 MR로 먹어도 되지만 수입을 그렇게 먹다가는 큰일납니다 ....
국내는 박멸이지만 외국에서는 아직도 가끔 기생충으로 사고 터집니다
20/12/01 09:08
저는 바짝익힌거 극혐하기때문에 (육즙 다 날라가고 푸석푸석한 식감만 남음)
일부러 그렇게 먹으라고 얇게 저민 고기 말고는 핏기 날리면 먼저 먹습니다. 예전엔 그것때문에 원시인소리도 들었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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