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1/28 08:27
어릴때 부터 접하는 학원 운동의 환경 차이죠. 저 중학교때 야구부가 나름 전국구 팀 이었는데 같은반 야구부 친구가 경기에서 지고 오면
엉덩이가 시퍼랬습니다. 엎드려 뻗쳐 시킨 다음에 엉덩이쪽에 소금물 뿌리고 빠따로 때린다고.. 요즘도 체벌 있는 곳이 있긴 있겠죠.
20/11/28 08:40
저 서장훈 말은 잘 이해가 안 가는게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라는 말이 '그러니까 노력할 필요 없이 즐겨라'는 의미는 아닌데 허수아비 때리는 느낌.
20/11/28 12:41
허수아비는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으니까 하는 말이겠죠. '노력이 없다'라기 보다는 진지한 고민이나 성찰 없이 어떻게 하다보면(즐기면서 하다보면) 되겠지~ 하는 사람들도 실제로 많으니까요.
20/11/28 08:48
당장 취미로 마라톤이나 자전거 탈때도 느낀건데
일반인 수준으로 어느정도 선까지는 즐기면서 가능한데 일정 한계치를 넘어서려면 피맛나게 인터벌이나 진짜 빡세게해야 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그 고통을 즐기는편이긴 한데도 죽겟더라구요 크크크
20/11/28 08:56
미국사회와 한국사회가 다르니..
사회안전망이 얼마나 튼튼하냐 아니면 그냥 뭘 해도 살만한 나라와 실패하면 뒤가 별로 없는 나라의 차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1/28 09:26
일반인 입장에서, 비 재능러 입장에서는 서장훈 쪽이 좀더 공감이 갑니다.
제가 만약 크게 성공한다면, 코비처럼이 아니라 서장훈처럼 살아야 가능할 것 같아요.
20/11/28 09:46
서장훈은 대중 청년들을 상대로 얘기한건데
여기다가 코비의 예시를 왜 자꾸 끌고 오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이걸 맞다고 생각하고 들고오는건지
20/11/28 11:21
세계에세 탑을 찍을만한 사람들은 코비처럼 이야기할 수 있지만,
평범한 대중들에게 조언해 주는 입장에서는 서장훈의 이야기가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20/11/28 14:46
코비가 말한게 있으니 올린거죠. 불특정 다수에게 영감을 주려고 만든 인터뷰인데요. 서장훈자리에 코비가 있었어도 본문과 똑같이 얘기했을겁니다.
20/11/28 09:52
저 정도면 그 바닥에서 정상급이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그저 밥벌이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죠.
프로 스포츠 쪽은 그런 경향이 더 심한 편이고요.
20/11/28 10:29
둘 다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 넣는데서 나오는 즐거움] 또한 코비가 말하고 있는 [즐거움]에 포함된 내용일거라 생각해서요. 분명히 그 즐거움은 존재합니다. 항상 느낄 수 있는 건 아니지만요.
20/11/28 11:55
혹시 몰라요. 코비도 한국식 노잼, 억지 농구훈련 받으면 흥미도 잃을지도...
한국식이랑 미국식 훈련방식이 매우 다르죠.
20/11/28 12:34
서장훈 말은 성공하는 일은 항상 즐거울 수 없다. 라는 얘기죠. 코비의 말은 즐거운 순간이 없으면 성공 할 수 없다. 라는 얘기고요. 당연히 뭔가를 이뤄내는데에는 즐거운 순간보다 힘든 순간이 더 많으니까 서장훈의 말이 와닿겠죠.
20/11/28 12:55
즐기려면 잘해하고 인정받아야하고, 그걸 항상 즐기려면 누구보다도 잘해야죠..
소위 "즐기는 자"는 그냥 최고로 잘하니 즐기는 자라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코비라면 당연히 즐겁겠죠..
20/11/28 13:16
서장훈도 말만 그렇게 했을뿐
정말 농구를 좋아하지 않았으면 그 노력들을 해내지 못했을꺼에요. 정말 사랑하니까, 1인자가 되고야 말겠따는 집념도 생기는거죠 결국 두사람말 다 맞는 말 인 거죠. 여기서 뭐 한국최고와 세계최고의 차이니 뭐니 그딴건 다 개소리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