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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6 23:35
저희 선생님도 그 얘기 하셨었는데 이씨성이었고 김포쪽에 집성촌이 있다 하셨습니다.
안경을 “쓰고” 있는 거라 어른들 앞에 모자 쓰고 있는 것처럼 무례한 거였다고 혼났다 하셨네요 크크
20/11/26 23:39
저런 사례 보면 가끔은 과가 특이해서
사회 나가서도 선후배 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따르는 경우가 있던데 그런 경우는 그나마 좀 이해가 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대체 저런 병신같은 짓거리에 왜 어울려주는거죠? 선배가 뭐라고 짖던 무시하면 될텐데요. 과잠바 강매 같은 문제도 그렇고.. 어째 나 대학 다니던 시절보다도 못한게 한둘이 아니에요. 아니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데... 군대문화니 유교문화니 했지만 사실은 민족성이었나??
20/11/27 05:27
뭐 얼마나 오래전에 어디서 대학생활을 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90년대 서울대학교에서도 저럴 놈들은 저랬습니다. 7, 80년대 운동권 하던 선배들이 지금 정치권에서 하는거보면 그때도 비슷했을거 같네요. 다만 저때는 지금처럼 인터넷 박제가 없어서 기록이 안남아 증거가 인멸되었을 뿐 -_-;; 꼰대같은 성향가진 사람이 그냥 그대로 나이를 먹는거지 나이나 세대에 따라 꼰대 어쩌고 병신 어쩌고 할 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총병신량 보존의 법칙은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대학이나 군대나 인터넷 커뮤니티나 똑같습니다. 그냥 우리 모두 다 같이 누가 병신일까? 그게 혹시 나는 아닐까? 그런거나 조심하면서 살면 될거 같습니다.
20/11/26 23:40
향교 계시는 사람들이 오히려 격식에 더 너그럽던데...
제사도 그냥 정성만 표현 가능하면 어떻게 차려도 괜찮다고 말하시고 칼같은 격식 그런걸 오히려 없어보인다고 하시더라고요 전통같은게 제대로 서있다면 오히려 개똥같은 군기 그런거 안세우듯 말이죠 꼭 없는 애들이 그런걸로 자기들의 권위를 만들려고 헛짓거리를 하더라고요
20/11/26 23:42
이런게 더 무식하면 타과에까지 GRGR 해대는거죠.
어떤 과에서 과잠을 하려고 하니까 그걸 체육학과에서 과잠은 체육학과 상징이라며 자기들하고 싸울거냐면서 GRGR 했다는 일 생각나네요.
20/11/27 00:50
그거 모 지방대 의대와 사체과의 싸움이었던걸로....크크 의대가 그냥 논리로 쳐바르고 과잠 똑같은 검은색으로 입고다닌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뒤 다른과들도 다 과잠 맞추고 그랬던...
20/11/27 05:33
20/11/26 23:50
제가 옛날 개선되기전 의경출신입니다만 제가 겪은 그 젓가락 똥군기도 1주년이 지나면 풀어주더라고요 사실 1주년까지 잡는것도 웃기는짓이지만서도...
20/11/26 23:49
무식하고, 아는 것이 없어서 권위에만 의지하는 애들이 이런 짓 하는 거죠.
진정한 권위와... 권위를 가장한 헛짓거리의 구별이 어려운 점을 틈타서, 이런 헛짓거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참 한숨이 나옵니다.
20/11/26 23:56
도대체 얘네들은 이런 걸 어디서 배워 오는지 궁금합니다. 90년대 초반에 밖에서 볼 때는 나름 똥군기였을 토목과도 저러지는 않았거든요.
20/11/26 23:57
쟤들이 어렸을때 배워서 저러는건 아니고 분명히 대학교 들어와서 배우는걸텐데요(체대 등 일부 케이스는 제외. 걔들은 중/고등학교에서 이미 배우니까)
그렇게 물려내려오는걸 왜 안끊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두해면 몰라도 저게 희화화된게 2000년부터니 이미 20년인데.. 이제는 좀 싹 없어질때도 된것 같은데 말이죠.
20/11/27 00:26
아니요. 중고등학교에도 일부 있습니다. 별의별 형태로 있었어요. 꼭 에어팟이라기보다...옷이나 화장, 외발전동휠... 다양한 물건을 대상으로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더군요. 주로 [잘나가는 아이들]에서 주도하는 문화입니다. 그게 학교 '선도부'에 영향을 주고... 뭐 그러더라구요.
근데 아예 에어팟 금지면 몰라도 보행중 금지같은 건 듣도보도 못하긴 함. 크크크
20/11/27 00:40
저는 인간 본성이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악습 다 없애봤는데, 그걸 겪어보지도 못한 후임들이 더 심한 악습을 만들어내서 일이병들 갈구는거 보니.. 참 허무하더라구요..
20/11/27 07:01
그냥 인간 자체가 이런 면이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새로 그룹에 들어오는 사람을 일부러 배척하기도 하고 그룹의 (때론 괴롭힘만을 위해 새로만드는)규칙을 강요하고 힘들게 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된다고 믿는거겠죠. 맞냐 틀리냐의 문제는 다음일테구요.
20/11/27 08:05
제가 본중에 가장 저런게 심했던게 여대 의상과였네요 여친이 저런거때문에 힘들어했는데 어처구니없음이었죠.군대근처도 안가본 여자들이 군기가 더빡세서다니. 인간본성이 갑질이라는걸 그때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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