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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5 14:08
너무 길면 그것도 그런데...
하지만 사이버펑크 2020이라는 작품이 그런거고 제가 기다리는 사이버펑크 2077은 더 짧을테니 괜찮습니다.
20/11/25 14:11
이야기가 전달되면서 좀 와전되는 것 같네요.
처음 봤을 때는 CDPR QA 담당 직원이 이것저것 다 해가면서 175시간을 했다는 거였는데. 개발진은 메인 스토리 분량은 위쳐3 보다 짧을 거라고 했었죠.
20/11/25 14:10
베데스다 게임은 의도적으로 메인 볼륨을 작게 넣은 게임이고 꼭 메인이 길다고 좋은건 아니죠. 얼마나 밀도있게 만드느냐가 중요한거죠. 위쳐3 후반부 뺑뺑이는 진짜 개욕나옴
20/11/25 14:12
해당 기사에는 플레이한 사람이 잠입 플레이 위주로 천천히 플레이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즉 평범하게 플레이하면 시간이 덜 걸릴 수도 있다는 거죠 그래도 충분히 길겠지만요
20/11/25 14:19
제가 위쳐나 저게임은 아직 못해봤지만
엘더스크롤이나 폴아웃은 은신매복쪽이 전투가 수월해서 더 빠른감이.. 스피드런이면 잡몹 쫓아오건 말건 무시하고 쭉 달려서 메인퀘몹 스폰되는 인스만 잡입으로 진행..
20/11/25 14:50
한국 콘솔문화가 마이너해서 그런지 몰라도 저정도로 돈 쏟아부어 만들면 장사가 대체 얼마나되는걸까 의문이 심각하게 드네요
얼마나 돈이되길래 저렇게까지 돈을 쳐발라가면서 AAA급 게임들을 우르르 쏟아낼수 있는건지
20/11/25 16:07
저게 CD 프로젝트 레드라는 회사가 좀 특이한 입지를 가지고 있어서 가능한 것도 같습니다.
폴란드에서 뜬금포로 터진 세계적인 수준의 게임회사여서 그런지 폴란드 국민들이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저기 입사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엄청 많은거 같더라구요. 게다가 폴란드 IT업계가 황폐하다는걸 생각해볼때 양질의 고급인력들을 싼 가격으로 수급가능하다는거죠. 게다가 국뽕을 위해서 아낌없이 열정페이를 바칠테고 저 회사 자체도 엄청나게 인력을 갈아넣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엄청 주목받는 회사다보니 주가가 3년사이 7배가 오르고 투자도 엄청 받는 것 같은데... 한마디로 게임팔아서 버는 돈보다 투자받는 돈이 훨씬 더 많을겁니다... 돈이 넘치니까 아낌없이 투자하는거 같습니다. 투자받은 돈이란건 내가 번 돈하고 틀려서 그냥 무작정 통장에 모셔둘 수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애초에 고효율이기도 하구요. 즉 넘치는 돈 x 고효율이 제곱으로 작렬해서 나온게 이 게임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 게임의 퀄과 규모를 생각하면 과연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한국어 더빙같은걸 팍팍 해주는걸 보면... 한국에서 대체 몇장을 팔려고? 이런 생각밖에 안듭니다. 더빙이 이게 못해도 십억단위로 투자하는걸텐데... 더빙에 15억정도 썼다고 치고 1장 팔아서 2.5만원 순이익 남는다고 치면 더빙을 안했을때보다 8만장을 더 팔아야 간신히 본전인데... 이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숫자냐 하면 GTA5가 한국 총 판매량이 26만장이 간신히 넘습니다. 도저히 수지타산이 맞질 않는 행동이에요. 어차피 사펑 살사람은 다 살거고 더빙한다고 해서 8만장이 추가로 더 팔릴 거 같지가 않죠...
20/11/25 16:17
솔직히 말하면 마케팅은 진짜 죠지게 잘해놓긴했는데 그걸 얼마나 만족시킬수있을지 모르겠어요
저런 유사한게임의 과거 대박성공사례가 있기는한건지 제눈에는 이런 장르는 마니아들or 스트리머들 빼고는 그렇게 사서 할 생각이 안들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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