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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2 10:04
문재인 정권 초창기에 [탈원전]에 대한 반대의견을 내면 정말 심하게 한나라당 지지라로 몰아가며 까대는 사람들이 있었죠. 특히, 독일의 예를 들면서 탈원전은 시대의 요구이며 나아갈 길이라면서요.
그 사람들이 지금은 반성하고 있을까 싶네요. 그럴리가 없겠지요? 민주당에서 속이지도 않고 전기요금이 오를 예정이라고 - 5년 동안은 문제 없지만 그 이후에는 올려야 한다고 간접적으로 인정 비슷한 발언도 있었지요.
20/11/22 10:06
수출은 많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선 옆나라의 전기가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 그것과 별개로 친환경은 전세계적인 추세라 마냥 배척하는 건 바보짓이라고 생각하는 쪽이긴 합니다만.
20/11/22 10:14
주워들은 거긴 한데 저도 독일이 프랑스로 수입해오는걸로 압니다. 태양광같은건 밤에는 전기가 공급이 안되는데 전기수요는 늘 꾸준하죠. 그래서 낮에는 전기를 팔고 밤에는 부족한 전기를 원전으로 안정적인 전기생산을 하는 프랑스에서 사오는걸로 압니다.
20/11/22 10:27
낮밤수준은 아닙니다. 통상 야간의 전기사용은 주간보다 수요가 훨씬 적습니다.
수입은 기후 문제로 발생하는데 바람이 안불거나 태양이 구름에 가려서 태양광 풍력등이 재역할을 못할때 부분적인 전력수입을 합니다. 대신 바람많이 불고 태양 쨍쨍할때는 전력 수출을 합니다. 독일은 전체 생산 전력중 25%가 태양광 풍력에서 나옵니다.
20/11/22 10:19
독일이 전기를 프랑스 등에 수출하는 양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주로 낮에 수출합니다. 밤에는 프랑스로부터 수입을 합니다.
즉, 태양광이든 풍력이든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전기와 같이 저장에 많은 비용이 드는 에너지의 경우에는 안정적인 공급이야 말로 굉장히 중요합니다. 갑자기 전기 공급이 단절되면 산업생산 타격 뿐만 아니라 폭동 등 사회불안까지 발생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대도시에서 밤중에 전력 공급이 안되면 100% 폭동 발생합니다.) 독일의 경우, 이러한 불안정성을 프랑스가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랑스러운 탈원전, 대체에너지 산업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프랑스 역할을 해줄 나라가 있습니까? 그러니, 탈원전이 개 삽질입니다.
20/11/22 10:36
한국의 전력생산중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율은 30%입니다.
이미 다른 방식으로 70%를 생산중이라는 말이고 탈원전한다고 갑자기 유일한 전기생산방식이 사라지는게 아니고 그 30%가 전부 태양광으로 전환되는것도 아니에요 독일도 태양광은 7%에 불과 합니다. 탈원전한다고 밤이되면 정전된다는건 거의 선동에 가까운 논리 비약입니다.
20/11/22 10:42
그 70%중에서 화력이 35% 이상이죠.
친환경 시대에 화력도 줄여야하는거 아니었나요. 그 좋다는 lng발전도 본질은 화력발전이고요.
20/11/22 11:24
우리나라 화력은 총전력의 66%를 책임집니다. 그중 천연가스가 20%고 나머지 46%가 석탄/석유 입니다.
LNG는 화력발전중 가장 청정한 발전이죠. 원자력은 탄소배출은 안하지만 어마어마한 방사능 폐기물을 쏟아내고 사람들이 그건 오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게 문제죠. 그 방사능 오염이 실질적 오염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비용 또한 어마어마합니다.
20/11/22 10:53
일반적인 상황이면 정전이 안되죠. 그런데, 한 여름에 열대야로 인해 냉방기기-에어컨 사용 등으로 막대한 전력 사용량을 보입니다.
그런데, 탈원전한데다가 한 밤이라 태양광 발전량은 0(제로)입니다. 정전이 발생할까요 안할까요? 지금도 열대야에 곳곳에 정전이 발생한다고 뉴스가 나오는게 대한민국 사정인데요? 지금 문제가 뭐냐하면요, 원자력 발전을 줄이면서 늘린게 천연가스를 이용한 발전입니다. 이게 탄소배출량 감소에 효과가 있나요? 한국사정에 독일과 같이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을 늘릴 수도 없는데, 탈원전하면 뭘로 소비량을 감당하죠? 천연가스 발전으로 모두 갈아타서 전기료만 왕창 올리는 것 말고 뭐가 있습니까?
20/11/22 11:20
열대야에 정전이 발생하는건 전력공급이 떨어져서 발생한게 아니고
일부 노후 아파트의 전기공급 설비의 용량이 초과되어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기사를 다시 읽어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리고 전세계 어느나라던 야간전기 사용량이 주간에 비하여 매우 낮습니다. 우리나라는 좀 특수한 경우인데 이 심야 산업 전기 요금이 비정상적으로 낮아 공장들이 전기 의존도가 높고 심야에 전기를 펑펑 쓰고 있죠 오죽하면 왠만한 알루미늄 공장은 다 한국에 들어와 있다는 말도 나오죠 이런 문제로 때에 따라선 오히려 심야에 전력공급량을 늘려야 되는 웃픈 현실도 발생합니다. 이런 기형적인 문제가 해소되야죠.. 지금은 일반가정에서 산업전기의 저요금을 부양하고 있으니 웃긴 일이죠. 천연가스 발전은 일반 화력에 비해 40%수준의 탄소 배출량을 갖습니다. 더불어 환경오염물질이 거의 없죠 탈원전의 목적은 탄소발생을 줄이는게 목적이 아닙니다. 탈원전을 하면서도 탄소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천연가스 발전이 선택된거 뿐이죠. 원전에서 천연가스로 넘어가면 전기 원가는 증가합니다만.. 현 전기 원가에 향후 폐원전에서 나올 원자력 폐기물 처리비용은 포함되지 않았고 그 비용이 지금의 편익을 추월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보고 있는거죠. 독일도 전기료가 꽤나 비쌉니다. 근데 전기료가 비싸면 사회가 그에 맞게 적응합니다. 모든 가전이 전기효율 경쟁을 하고 가정 난반에 대한 국가정책도 그 역할을 수행합니다. 결과적으로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 삶을 산다면 전기료가 꽤나 오르겠지만.. 변화에 적응하면 그 편차는 그렇게 크지 않을것으로 봅니다. 독일처럼요..
20/11/22 11:44
정말 심하네요. 전기료가 비싼 것을, 비싸지는 것을 감당하라고 이렇게 자신있게 말하는 분이 부럽습니다.
또, 산업전기 요금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가정용 전기요금 또한 oece 국가들 기준으로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누진료가 매우 높아서 착시현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탈원전 한다는 [독일은 우리보다 3배]입니다.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부동산 가격을 폭등시킨 것으로 부족해서 전기료도 3배로 높일 생각인가 보네요.
20/11/22 11:51
스스로 누진세로 인한 착시효과를 말씀하시고는 비교는 3배로 하시네요
독일은 누진세가 없습니다. 그리고 전기값이 상승하면 돈 더내는거에 익숙해해지는게 아니라 효율이 좋은 전자제품을 소비함으로서 전기 사용향을 줄여 납부 전기료 상승을 억제하는 삶을 살게 될거란 말씀을 드린겁니다. 평균소득이 큰차이 없는 독일가정은 한국 가정보다 전기료 3배 내고 있는것으로 오해하시나보네요. 제가 한국살때보단 실질 납부액은 1.2배정도 차이납니다. 물론 한국에선 좀 펑펑썼고 여기선 좀 아껴쓰려고 신경쓰긴 합니다만. 하지만 집크기가 이전에 2배니 오히려 줄은걸지도..
20/11/22 12:01
건강에 좋으려면 인스턴트 식품을 사먹지 말고 유기농으로 만든 재료로 음식을 해먹어야지요. 라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요?
유기농이 좋은지 몰라서 안 사먹습니까? 경제여건이 안되니까 싼 음식을 찾지요. 그만큼 [가격]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왜 이리 [가격]에 무심한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20/11/22 12:07
이스칸다르 님// 무슨소리신지..
결과적으로 제가 말씀하신 독일에서 한국보다 거의 2배큰 집에서 한국에 1.2배를 납부한다니까요. 전기를 펑펑쓰는게 미덕은 아니잖아요? 탈원전 안해도 66%를 화력발전에 의존하는 나라에서.
20/11/22 10:09
앞에 글은 어떤지 모르지만, 프랑스와 벨기에의 관계를 알면 절대로 일방적으로 프랑스가 갑질 노릇을 할 수가 없습니다.
벨기에의 인구 절반은 프랑스어를 씁니다. 또한, 벨기에는 프랑스와 오랫동안 동맹관계였습니다. 한때, 나폴레옹 시기에는 현 벨기에 지역은 프랑스에 속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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