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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1 13:43
그냥 못만든게임인데 잘나가는 이유를 찾으려 하다보니 포장능력이 대단하시네요 크크 사실 게임 내적 이유보다는 케릭터빨과 풍부한 미디어화가 인기있는 큰 요인이죠
20/11/21 14:09
이제는 옛날 그 게임을 해봤는지 안해봤는지는 굳이 신경쓰지않아도 될 정도로 컸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밈은 알지만 실제 게임을 해보진않은 경우고요.
20/11/21 14:15
ip나 캐릭터를 잘 살린 게임인 것도 맞고, 스토리도 괜찮은 게임인 것은 맞습니다만, 솔직히 페이트라는 초 거대+대체 불가 ip를 사용했으니까 버틸 수 있지 않나 생각은 드는 게임이죠.
20/11/21 14:33
타입문 IP 입문 자체가 페그오 이후 입문이 더 많으니 사실상 페그오가 타입문 사이즈와 외연을 이렇게 키운 셈이 되어버렸죠.
참 미스테리한 게임... 나오기 몇년 전에 나온 페이트 제로 모바게는 시원하게 망했는데
20/11/21 14:32
점프 인기 만화 같은 초거대 IP 쓰고도 페그오만큼 성공한 게임이 없어서 이쯤되면 충분히 분석할만한 주제죠.
오타쿠 IP라서 더 강한거라고 주장하기엔 그 대마인 아사기 세이버한테 싸대기 맞는 만화처럼 페그오 보고 청운의 꿈을 안고 뛰어든 에로게 회사들 모바일 게임도 다 줄줄이 고배만 마셨고...
20/11/21 14:50
어나더에덴도 일본에서 모바일로 만들어낼수있는 정통파 게임중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만 페그오에 비하면 매출은 형편없죠..
베껴서 페그오 비슷한게임 백날 만들어봐야 저만큼 성공하기 힘들어요.
20/11/21 14:52
페이트가 거대 IP였던건 절대 아니죠.
00년대 중후반쯤 페이트가 10년뒤 세계 오타쿠시장을 주도하는 작품이 될거라고 하면 다들 달빠쉑 잠이 덜깼냐는 소리 했을겁니다. 몇년 뒤인 10년대 초반으로 가도 페이트 모바일게임이면 돈좀 벌겠다는 말은 나와도 이렇게 성공할거라고 하면 다들 반신반의 했을거고요.
20/11/21 15:11
캐릭터와 애정관계를 형성하는 게 참 중요하죠. 아이돌이든,영화든. 마블영화도 사실 일종의 아이돌장사같긴 합니다. 엔드게임 보고 나가는 상영관 출구에서 아이언맨,캡아,타노스 굿즈나 가챠 찬스 있다고 생각해 보면...
20/11/21 16:04
이 영상 뜨기 전에
어디서 페그오의 돈 버는 방법 설명해주는걸 들었었는데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딱 보여준 다음에 핑거스냅 하는 아이언맨 한정판 피규어 뽑기를 파는 느낌이라더군요. 왜 저 똥겜이 저렇게 돈을 많이버는지 늘 의문이었는데 적어도 스토리텔링 부분에선 팬들의 니즈를 확실히 충족시키나봐요.
20/11/21 16:59
페그오 게임 방식이 페이트 같은 IP 내에서 효과적이라는 거죠
페그오와 유사한 형태의 IP로 동방 프로젝트가 있는데, 온갖 게임 및 2차 창작이 계속 나오고 있더라도 외부에는 별다른 이야기가 나오지 않죠 충성도 높은 팬덤이 많이 형성되어 있고 관련 상품도 잘 팔리는 중인데, 간혹 망하지 않았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요 가끔 생각하기로는 동방이 페이트 탈을 쓰고 나오면 어떨지 궁금하긴 해요
20/11/21 17:38
글쎄요.. 다들 뭔가 외적인 부분,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답을 찾고 있는 것 같지만..
제가 보기엔 그냥 나스 키노코의 능력이 대단한 것 아닐까요? 능력이 대단하다는 표현이 거슬리신다면 대중의 니즈에 영합한다고 해두죠. 사실 이런 비슷한 논의는 전에도 몇번 본 것 같아요. 해리 포터가 왜 성공했느냐? JK 롤링이 대단해서 기생충이 왜 성공했느냐? 봉준호가 대단해서 뭔가가 뜬금포로 성공할때면 항상 비슷한 논의가 일어나는데 물론 외적인 요인이 없는건 아니겠지만 외적인 요인 만으로는 절대 설명못하는 것도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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