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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8 16:31
아내가 연애하던 시절 정말 좋아하던 드라마였습니다. 이순신홀릭이 되어서 이런저런 소설이며 역사책들 많이 선물했었네요.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 끝나가던 시기에 이순신이 나온 영화가 한편 개봉을 해서 저는 이순신을 좋아하는 아내에게 같이 보러가자고 권했고 그 영화는 천군이었습니다... 김명민의 고독한 이순신 캐릭터를 좋아했던 아내는 스크린을 통해 박중훈의 이순신을 만났고 이후 다시는 그 영화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20/11/18 17:09
마지막 씬이 나름 비장미가 넘치긴 하지만 김명민의 이순신에 비하면 한없이 가벼운 느낌이지요.
저는 취향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꿀잼이었습니다.
20/11/18 16:43
원균 옹호론도 그냥 역사적 해석이 유행에 따라 얼마나 바뀌는지 정도로 참고하면 크게 거슬릴 건 없습니다.
세조의 계유정난 정당화나 민비의 국모 어쩌구에 비하면 원균따위야 빌런 축에도 못 끼죠... 이건 그냥 능력이 딸리는거라..
20/11/18 18:16
저도 그냥 당시 분위기... 정도로 보긴 합니다.
이순신장군을 다룬 매체중 원균을 옹호하는 것들이 꽤 있었고, 불멸의 이순신도 이런 소설 등을 토대로 만들어진 드라마인지라.. 그리고 어차피 드라마 말미에 흑화하는 모습도 나와서.. 저는 꽤 현실적인 원균 묘사라고 봤습니다. 원균이란 사람이 무슨 악마나 매국노는 아니죠. 그냥 집안 잘 타고난 능력 부족한 소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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