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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8 14:29
당직부사관 설 때, 친한 중사랑 같이 용서받지 못한 자를 봤었습니다.
저는 중대 맞선임, 차종 맞선임 둘 다 동향사람이라 꽤 편하게 군생활을 해서 딱히 크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20/11/18 14:35
바지 벗는 거 보니까 군대 때 생각납니다.
헌병대인지 상급부대인지 암튼 검열나와서 중대 내 이등병, 일병만 따로 모아놓고 구타 가혹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더라구요. 팬티만 입고 탈의하라고 해서 다들 했는데 일병 한명이 멈칫멈칫 하더니 바지를 안 벗더군요. 구타 가혹행위가 없던 부대였는데 일병이 바지를 안 벗고 있으니까 순식간에 찬물을 끼얹은 것 마냥 분위기가 심각해지고 다들 얼굴이 잿빛이 되었습니다. 검열관이 자못 심각한 얼굴로 그 일병한테 다가가서 "괜찮으니까 벗어!" 라고 재차 말했습니다. 그래도 쭈뼛쭈뼛하자, 검열관이 손수 바지를 확 내렸는데 글쎄... 노팬티...... 웃음 참느라 혼났네요 크크
20/11/18 14:59
저런거 보면 저는 그나마 군생활 참 편하게 했음에 감사하네요.(06군번) 구타는 아예 없었고(중대에서 제 아버지 군번 중에 한명이 다른 고참 한명을
유독 괴롭히고 때렸음 유일하게 저 인간 한명) 해봤자 병장이 꼴 받으면 주말에 쓸데없이 치약청소 시키고 평일에 TV통제,PX통제,전화통제 하던게 제일 짜증나는 거였는데 뭐 구타나 가혹행위는 없었으니..
20/11/18 15:51
자대 가서 제일 놀랐던게 빨아 논 A급 팬티를 훔쳐가서 입는 놈들이 흔했다는;;
첫 휴가 나왔을 때 팬티에 매직으로 제 이름 써 논걸 빨래하면서 보고 우시던 어머니 생각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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