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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13:05
제가 그거 터지고 불리고 또 불려서 백원으로 2만원인가 만들어 본 적 있습니다.
그러니까 문방구 아저씨가 의심하더군요. 뭐 이상한 꼼수 쓴 거 아니냐고.
20/11/12 13:07
루틴이 있던 거로 기억합니다.
저희 동네는 쇠구슬이 나왔는데... 동네 형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몰라도 구슬을 어마어마하게 따갔죠. 결국 문방구 주인이 며칠을 못 버티고 없애버리더라구요.
20/11/12 13:04
저 초딩때도 진짜 백원짜리 나오는 곳 있었습니다. 어린마음에도 '이래도 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크크크
그리고 메달 나오는곳도 현금환전 해줬구요. 비율은 2:1로 기억합니다. 크크크크크
20/11/12 13:08
제 친구가.. 저거 발로 빵 찼는데 100원짜리가 우루루 쏟아진적이 있습니다. 안에 있던 주인은 그거 모르고있고.. 다 털고 냅다 튀었다더군요.
20/11/12 13:26
국딩1학년때인가 하굣길에 주머니에 백원있는거 넣고했는데 20갠가 걸려서 후두두 떨어지고 처음으로 주변사람들의 환호성을 들어봤습니다 어찌나 기분좋던지 크크
형들 무서워서 얼릉집에 갔다가 다시 하러가니 아까 나를 알아보고 아까 걔왔다고 수군거리는데 또 어찌나 기분좋던지 그때부터였나봐요 쪼으는 맛을 알기 시작한게..
20/11/12 13:26
제가 살던 동내는 처음에 100원 나오다가 1년? 정도 뒤에 코인으로 바꼈습니다.
100원일때 20개 한 번 걸렸는데 친구놈들이 다 가져갔...
20/11/12 13:27
20개 4번 나왔는데(돈은 배로 썼고) 위에 댓글대로 우수수 쏟아지는 동전 받는 맛이 일품이었죠. 이거 맛들려서 엄마에게 과자 산다고 돈 달래서 이걸로 불려서 더 많이 사려고 했다가 다 날린 뒤로는 도박을 자제하는 습관이 들었네요. 덕분에 도박 재밌는 건 알아도 게임 가챠 포함해서 안 합니다. 20개 나왔을 때의 뽕맛이나 가챠 대박 났을 때의 뽕맛이나 제련 성공했을 때의 뽕맛 같은 것때문에 다들 도박을 하지만 그런 확률이 적으니까 뽕맛이 있는 거라...
20/11/12 13:32
제가 동네 야시장에서 잭팟 터져서 7000원 정도를 100원으로 딴 기억이 있는데
어린 나이에 그걸 주머니에 넣으면 모르겠지 하고 집에 갔다가 걸려서 아버지한테 쇠파이프로 맞은 뒤로 사행성 게임을 절대 안 하게 된 기억이 납니다
20/11/12 13:38
저도 한번 25번 나와서 푹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후반기(?)엔 거의 모든 루틴을 알고있었는데 아무리 해도 1개씩만 나와서 현자타임 와서 접었습니다. 에잉
20/11/12 13:51
동전 넣으면 2번 게임 가능, 동전 넣고 나온 코인으로 하면 1번 게임 가능
기대 수익은 1회 게임당 약 .70 정도 됐습니다 1000원을 넣고 게임을 20회 돌리면 약 14개의 동전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는데 우유사오라고 1000원을 주면 동전으로 게임해서 14개의 동전 확보, 1000원 우유 겟 그리고 4개 동전 냠냠이 보편화 되었지만 어쩌다 한번씩 1000원넣고 동전 10개를 겟 하지 못하는 위험이 있었기에 여유자금 혹은 여우 코인 있을때만 게임을 돌려서 리스크를 최소화 했습니다 그렇게 어릴때만 잘 돌아갔던 머리는 벌써 굳었는지 주식판에서도 어릴때처럼만 했으면
20/11/12 13:56
제가 이거 특급 고인물중 한명인데 (20개짜리 한 열번 당첨되봄..)
팁드리자면 기계가 리셋되고 나면 비기는게 이기는 시스템입니다.. 첫판은 타이밍이 ..버튼이 주먹 가위 보 라고 하면 짱 깨 뽀 할때 짱에 주먹 깨에 보 뽀 할때 가위딱 누르면 100% 먹슴다
20/11/12 14:14
진짜 중딩 때 저거..
비올 때 친구랑 같이 했다가 20개 당첨되었는데 버그 걸렸는지 그 안에 있는 돈 다 나왔었습니다. 잠깐 고민하다가 20개만 빼고 주인분 돌려주었었죠.
20/11/12 14:17
생각보다 20개 잘 나오더라고요.. 종종 나와서 막 코인으로 껌 바꿔먹고 그랬는데.. 그립네요. 하교 후에 친구들하고 문방구 다니고, 옆동네 아파트 놀이터 가서 놀고 하다가 집에 가서 엄마 밥 먹으며 공중파 만화 보던 때가..
20/11/12 15:22
두 버전을 봤었네요.
89년쯤 동네 야시장에서 실제 100원짜리로 거래하는 기계. 장깸뽀 소리 들릴 때 버튼 눌러도 뽀 할 때까지 결론이 안 나오므로 미리 내 패를 선택했다가 직전에 바꿔 지르면 승률이 높았습니다. 승리시 실제 100원짜리 코인으로 보상. 94년 중학교 주변 문구점에서 메달로 거래하는 기계. 장깸뽀 할 때 누르면 곧바로 결과가 나와서 직전에 패 바꾸기도 안 되고 전반적으로 승률이 많이 낮게 설정. 이겨도 메달 2~3개가 대부분.
20/11/12 15:55
25년~30년 전 쯤 종로쪽에 있던 기계가 현금을 뱉어내던게 기억납니다.
부모님과 아구찜 먹으러 갔다가 쪼그려앉아서 열심히 돌렸던 기억이.. 생각해보니 아버지는 무슨 생각으로 코딱지만한 어린애가 하게 돈을 주신걸까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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