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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 14:35
네. 제가 월세살거든요.
직장때문에 지방에 살고 있는데, 원래 가지고 있는 서울집 월세로 세주고, 지방에 내려와서 월세로 살고 있습니다. 전세 대신 월세를 주는 이유는,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많아서, 전세로 들어올 세입자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근데 저같은 사정이 있는 사람들이 많은지, 의외로 월세도 순환이 잘 됩니다.
20/11/09 15:13
생각보다 많습니다
매매할 목돈은 없고 전세는 매물이 없어서요 제 주위에 서울사는 친구들(특히 결혼해서 맞벌이하는 친구들)은 매매 아니면 월세에요 비싸긴한데 전세 물량이 워낙 없어서 선택지가 없었다고합니다
20/11/09 14:34
그래도 상의없이 빚내고 잘될지 안될지도 모르는데 쯧쯧
만약 집값 떨어졌으면 같이 갚아야 하나요? 혼자 갚는것도 뭘 사거나 한게 아니더라도 돈을 쓰는건데 상의 안한게 자랑인가요? 진짜 감사하네요 에효
20/11/09 14:56
그런데.. 어짜피 다들 많이 올라서...
팔고 더 좋은데로 넘어갈 수 있는게 아니라.. 안샀으면 x됐다.. 생각하는 정도라네요
20/11/09 15:18
맞습니다
15~17년도에 무리해서 집 산 친구들이 많은데, 지금 거의 2.5배 올랐어도 다른 곳에 이사갈 수가 없으니 못판다고합니다 그때 32평 산 친구랑 25평 산 친구가 있는데 25평 산 친구가 무리해서라도 큰 평수사야했다며 후회중입니다
20/11/09 15:44
제가 이렇습니다. 집값은 올랐는데 출퇴근 1시간 차이나는곳으로 이사가지 않고서야.
환원하려면 직장그만두고 시골내려가서 사는 것 밖에없더라구요.
20/11/09 15:18
문정래미안, 송파파인타운 13단지가 15년에 7억 전후였는데 최근 실거래가 13.5억 정도 되네요.
다들 올라버려서 이사갈 엄두가 안 난다는 게 문제지만..
20/11/09 15:27
이거는 진짜 센스 넘치는 경우이긴 한데, 의외로 처녀때 모아놓은 돈 나중에 내놓는 경우 종종 있습니다.
첨 소개받을 때 직장생활 오래해서 한 1억 모아놓았다는 얘길 주선자에게 들었는데, 막상 결혼하려니 3천 모았다네요!? 뭐 직장이 해외라 이것저것 하며 즐겼나보다 하고 '그러냐? 알았다' 하고 말았습니다. 어짜피 신혼집은 제가 혼자살던 전세 아파트가 있어서 당장 목돈이 필요하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아이도 생기고 슬슬 집을 사려고 알아보는데, 사실 엄마에게 맞겨놓았는데 여기저기 넣어놓은거 만기 끝났다며 큰거 한장을 내놓더군요. 결혼할때 덥석 내놓았다가 신혼초에 어찌될지 몰라서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신혼초 이혼도 워낙 많기도 하고... 뭐 어찌보면 얄밉다 볼수도 있지만, 내놓는 순간엔 꽁돈 생긴 기분이라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원래 생각했던 집보다 더 좋은 집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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