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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 02:43
진짜로 재능 덩어리더군요...김민경씨가 그동안 배운 운동 가르친 분중에 한분이랑 2주전에 만나서 술 마실 기회가 있었는데 습득속도가 말도 안되게 빠르다고 과장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크크크 저정도면 어릴때부터 했으면 메달 하나 땄을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역시 예체능은 재능의 영역이란걸 또 한번 느꼈습니다
20/11/05 02:50
야구 얕은 경험에 의하면 저건 진짜 엄청난데요???
송구도 처음 하면 저렇게 안나가고, 특히 여성분들이 처음 송구하면 그냥 회전 없이 밀기에 가까운데 저 폼이 바로 나온다니.... 포구도 바운드 맞추는 것도 까다롭고, 공이 생각보다 무서워서 처음엔 글러브 안 낀 손으로 같이 덮어주면서 잡는 것도 잘 안되고 몸 피하면서 글러브만 쑥 내밀게 되는데...
20/11/05 03:04
이거 처음 하는 거 맞습니까??? 진짜 너무 잘하는데요???
하드볼을 저렇게 던지는 것도 처음에는 쉬운 일이 아니고, 특히 여성분들이 글러브로 포구할 때 자주 보이는 실수가 글러브하고 시선이 따로 놀면서 글러브로 공을 치려는 듯이 앞으로 내밀다가 놓치는 건데, 약간 앞으로 내밀기는 하지만 시선과 맞추면서 잡네요? 그리고 처음에 배트로 친 하드볼을 잡는 게 의외로 까다롭습니다. 생각보다 공이 먼저 오더라고요. 그런데 그걸 잘 잡네요.. 덜덜덜
20/11/05 04:32
처음으로 미리 연습해보고 온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정도로 대단한데요?
첨인데 포물선 없는 송구 에다 배트로 친 낮고 빠른 하드 땅볼을 처리하고 스윙연습에서 바로 바로 쳐낸다구요? 이게 하루 배운다고 되는게 아닌데 대단하네요
20/11/05 08:17
어렸을때 투포환 했는데 집안사정이 너무 안좋아서 포기했었다고 하죠. 아마 그때 운동 계속했다면 뭐로든 올림픽 시상식에서 봤을껍니다.
20/11/05 08:39
펑고야 그냥 엉성하게 받는거라 뭐 딱히 놀랍진않는데 던지는게 저렇게 습득된다니 놀랍고 부럽네요. 특히 저 팔굽치부터 향하게 잡아놓고 던지는거.. 저게 안되서 몇년을 어깨들어올리면서 팔로 던졌는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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