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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1 12:51
150이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소득층에게 생활비 보조 명목으로 수십만원 정도 주는 건 봤습니다. 국가장학금, 대학장학금 등 여러 종류별로 있을거에요.
20/10/21 17:38
제가 한부모가정으로 대학생때 국가근로하면서 부럽단 소리 진짜 많이 들었었습니다.
자기와 같은공간에 있다고 다 비슷한 환경인줄 아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20/10/21 12:32
한달 생활비 150만원이면 1년으로 하면 1800만원인데.. 이렇게 장학금으로 주는 곳이 있다고요?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아닌지..
20/10/21 12:41
국가가 가정에 주는 생활비도 150만원이 안 될 뿐더러, 문맥 상 학생 개인이 받는 생활비 명목의 장학금이 150만원이다. 라고 봐야죠.
20/10/21 12:45
제가 학교 학보사에서 일하면서 장학금 및 학사지원이라는 명목으로 학기별로 120정도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4개월정도 학기 생활한다고 생각하면 1달 30만원 정도 생활비인데.. 집에 손 안벌리고 어느정도 보조가 되어서 생활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거기다가 국장까지하면서 1년정도 전액장학금도 받아서 참 다행이었죠. 뭐 공부보다 회사출근하듯 신문만드는게 더 빡세기는 했지만요. 이게 2천년대 초 대학생활할때 지원 최대액일거 같습니다.
20/10/21 12:35
진짜 1분위는 부러울게 하나도 없죠 정말 가난한건데
제 동기 중에 가짜 1분위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정말 부럽더라구요 우리 집은 왜 탈세를 못하는거야!
20/10/21 12:36
맨날 국영수과만 죽어라 파고, 토익공부만 하니까 저딴 생각을 하죠. 사회안전망이나 복지에 대한 공부도 빡세게 시키고, 시험문제로도 내야 알지.
저렇게 안해주면 쟤네들이 죽창들고 일어나서 니네들을 찌를거라는 건 아예 이해를 못하나?? 공산혁명 안배웠니?
20/10/21 12:37
기초수급자라고 등록금 지원해주는 '대학원'은 못봤는데...
저도 나름 학부때 학자금 대출 받으면 자동 이자 면제 대상으로 전환되는 계층이었지만, 대학원 학자금 대출은 그런거 없었습니다. 이자 면제 자체가 없었어요.. 남들 돈 모을 시간에 학자금 대출 갚는다고 30대의 절반을 날려버린 저로서는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20/10/21 12:45
가난한 사람들이 부럽다고 하지만 상대의 가난은 보지 못하고 본인이 가지지 못한 혜택만 보니 저런 생각이 나오는 거겠죠. 공감이 사라져 가는 시대라지만 저정도 극단적인 생각은 체감상 10대 학생들보면 잘 없던데 20대가 되는 순간 뭐가 씌이는 건지 많이 보이는 느낌입니다.
20/10/21 12:52
교회에서 10대 애들을 가르치다 보니, 돈에 대한 개념이 대략 20대때부터 어렴풋이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제대로 된 개념이 박히는건 취업하고 세금내기 시작할때부터...
20/10/21 13:06
평생을 가난하게 살아봐야 가난이 벼슬이라는 말은 안나올텐데.
저거도 그냥 관심받기 위해 글 쓴거라고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 받으면 되겠지 하고 쓴거 같네요.
20/10/21 13:10
제 기억상으로 다른학교는 모르겠지만
저희 학교기준으로는 몇년전부터 '성적'을 기준으로 주는 장학금이 아예 사라지고 전부 '소득'을 기준으로 주는 장학금으로 바뀌면서 저런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20/10/21 13:11
저렇게 생각이 부족한 애도 나이먹으면 제정신 차릴까요. 아니면 평생 저런 생각으로 살까요. 궁금하긴 합니다.
근데 저렇게 부족한 생각을 저래 정색하면서 장문으로 진지하게 썼다는게 저학생의 미래가 더 걱정되네요.
20/10/21 13:33
솔직히 공정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무엇이 공정한거고 어디까지가 공정한걸까요.소득이든 학벌이든 지방이든 다 그렇습니다.
서울대학 다니면 그 자체로 특권이 있는건가? 지방대에 당연히 양보를 해야하는건가? 돈을 많이 벌면 세금을 어디까지 내는게 공정한거지? 세금 많다고 아쉬운소리하면 꼬우면 세금 낮게 내는 소득구간으로 내려오라고 비아냥당해야하고 이런게 정당한건가? 제 기준에선 명확한 답은 없고 계속 그 수준에 대해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은 벌써부터 정한 거 보면 제가 너무 머리 아프게 생활하는건가 싶습니다.
20/10/21 13:52
훈타님처럼 공정에 대해서 고민하는건 타당한 생각입니다. 정답은 없긴 하죠. 그런데 본문의 이야기는 비꼼당할 만한 글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남들을 배려해줘야지 자기에게도 배려가 돌아오는 겁니다. 새치기 하는 차들이 순간적으로는 시간적인 이득을 보는 것 같지만 다른 새치기 하는 차들 때문에 정체가 발생하고 결과적으로는 그런 정체는 새치기 하는 차들에게도 영향을 끼쳐서 손해를 보는 거죠. 본문과 같은 이야기는 세상을 정글로 만들고 그 정글에서 생기는 피해가 본문 작성자에게 돌아간다고 봅니다. 다들 이기적으로 굴면 결국 모든 사람이 어쩔 수없이 이기적으로 굴지 않으면 안되게 되겠죠.
20/10/21 20:48
저 대숲 글쓴이가 공정에 대해 조금이라도 진지하게 고민해 봤다면 저런 글을 안 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건 공정에 대한 글이 아니라 니가 공돈 받아서 나 배 아프다라는 글이라서 다른 분들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거죠. 공정에 대해 답을 정한게 아니라요.
20/10/21 13:42
저사람이 가난한 사람이 아니라 부자들 한테도 벼슬같은소리 하면서 죽창 찌르겠다고 나서면 인정합니다.
그게 아니면 "나보다 가난 = 나보다 낮은 계급" 이라고 생각하는거죠. 감히 나보다 낮은 놈들이 특혜를 받어? 아니꼽네? 수준의 꼰대소리라고 취급하렵니다.
20/10/21 14:16
와 근데 저 친구 글 진짜 못 쓰네요. 논리나 문장 구조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문법을 틀리거나 조사 남용하는 게 너무 거슬려요ㅠㅠ
20/10/21 14:26
저런 생각하면서 외치는게 가붕개 사다리 어쩌고 하는게 코미디죠 제가 전에도 말했지만 가붕개에 진짜 서민들은 포함안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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