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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3 22:03
4번은 절대 아닐텐데
다른 외국인(특히 아미) 입장에서 보면 오빠들이 군대가는 원인은 결국 북한,중국이 만들어준 셈이 되다보니...
20/10/13 22:09
중국 정부가 그나마 남은 양심에 찔려서 알아서 처신했다면 몰라도 대중들에게 진실이 알려져서 그랬을 거라는 생각은 별로 안 드네요 크크.. 이것도 일종의 중혐일까요.
20/10/13 22:13
지난 12일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BTS 문제에 관한 보도와 네티즌의 반응을 주목하고 있다"며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를 향하고 평화를 아끼며 우호를 도모하는 것은 우리가 함께 추구해야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673194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자칭 대국이 자기네 삔또 상하면 물불 안 가리고 찍어누르던 거 생각하면 중국 외교부가 순하게 나오긴 했습니다. 얘들아 좋게좋게 넘어가자. 응? 수준이긴 하죠.
20/10/13 22:24
중국은 6.25전쟁을 2파트로 분류해서 배웁니다. 북한의 남침인 조선전쟁 / 미국이 다시 북진해서 38선을 넘은 이후 중국이 개입한 항미원조전쟁으로요. 이런 배경지식이 없으면 중국의 반응을 이해 할 수 없죠.
20/10/13 22:55
625가 무슨 와우 레이드 던전도 아니고 2페이즈나눠져 있고 후반부엔 아군이었던 NPC가 최종 보스...
어? 누구보다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사랑한 중국이라면?
20/10/13 22:25
진실이 알려졌다기 보다, 키배하다 보니까 한국전쟁의 발발이유와 인민군 참전의 이유를 가지고 한국과 서양의 네티즌들이 반발을 하니, 이걸 퍼다나르면서 "야, 이게 뭔소리냐? 쟤네 바보아니냐??" 뭐 이러고 있었는데, 괜히 중국 정부가 화들짝 놀란.. 뭐 그런 상황 아닐까..
20/10/13 23:00
그러게요. 이런 역사 우리가 백방 알려봐야 "소귀에 경읽기"인데...
이렇게 이슈되어 외국사람들이 스스로 관심갖고 찾아보게 되면 이거보다 좋은게 없죠. 발없는 말이 천리 간댔나(맞는 표현인가?)? 장작 조금만 더 넣으면 최고일듯...
20/10/13 22:32
6.25전쟁의 본 성격은 분명 내전이지만 내전은 국제법상 외부 개입이 불가능합니다. 이에따라 미국이 만든 논리가 남,북은 별개의 국가 라는 것이고 그렇게 결성된 유엔군의 작전범위는 북한에 맞서 남한의 영토 및 주권 보존이지 북진통일이 아니거든요. 맥아더가 38선 넘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사실 저쪽에서 미국도 침략했다고 우겨도 말이 안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20/10/13 22:38
뭔 소리에요 크크크 개전 한 그 시점부터 동맹국 들어오는 국제전이었고 휴전장에도 버젓이 미국이 서명했는데 무슨 미국의 침략 같은 개소리를
20/10/13 22:47
6.25 전쟁은 미군을 위시한 UN군과 소련 및 중공군이 대치한 국제전입니다. 북한이 소련 탱크로 밀고 내려올 때부터 더 이상 내전이 아닌데 무슨 내전일 경우 단서를 달아요
20/10/13 22:52
자꾸 했던 말 또하게 하시네. 6.25전쟁이 국제전이면 un군이 38선 넘은 이후로는 un군이 북한이란 '국가'를 침공한게 된다구요. 작전범위를 넘어섰어요. 저쪽이 한다고 우리도 해도 된다. 이런논리는 내전에서나 가능하다구요.
20/10/13 22:59
UN군 파병의 근거인 안보리 결의문 82호의 내용은 "북한군의 즉각적인 전투 행위 중지와 38도선 이북으로의 철수" 지 북한 정권의 제거나 한반도의 통일이 아닙니다.
20/10/13 22:58
애초에 타국영토가 아닌 자국영토를 불법집단이 무단점유하고 있다고 상호 주장하던 상태에서 총력전이 벌어졌고
남침으로 전쟁이 시작되어 낙동강에서부터 수복전이 벌어진 일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유엔의 결의안 82조에는 침략 격퇴, 원조 등의 모호한 이야기만 있지 작전범위를 남한 방어에 한정한다는 국지적 조항따위 찾아볼 수도 없습니다. 2차대전에서 레닌그라드 이후 소련이 독일침공을 했다는 표현을 쓰나요? 성문조항의 함정에서 벗어나세요. 상식적이 되십시다 좀.
20/10/13 23:04
타국영토가 아닌 자국영토를 불법집단이 무단점유하고 있다고 상호 주장하던 상태에서 총력전이 벌어졌고 <- 내전임을 주장하시는건가요? 윗분은 국제전을 주장하시는데 한가지 포지션을 정해주시죠.
20/10/13 23:20
님이 말씀하신 침략 격퇴에 해답이 있네요. 작전범위가 그 이상이라면 그부분에 대해서 명시했겠죠. 아닌 근거는 이니그마님이 제공하심이 옳은것 같습니다.
20/10/13 23:21
더불어 미국내에서 분명히 존재했던 38선 돌파논쟁에 대해 찾아보심이 어떠신지요. 작전범위가 단순 북한군 격퇴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이런 논쟁 자체가 불필요했겠죠. 더불어 이승만이 맥아더에게 북진에 대해 애걸복걸 할 이유도없구요.
20/10/13 23:24
오렌지꽃 님//
국제법상의 모호한 조항을 님이 임의로 재단하여 한정짓는건 또 뭔가 싶군요. 북침이라 주장한 님이 근거로 제시한 유엔결의는 모호한 언어로 구성되어있고 따라서 이걸 근거로 북침이라 주장하는 논리는 매우 조악해집니다. 모르시겠나요?
20/10/13 23:28
오렌지꽃 님//
애초에 유엔결의 들이댄게 어느쪽이었나 궁금하군요. 제시하신 근거에 설득력이 없다 얘기해도 못알아들이시니 그만해야겠네요.
20/10/13 23:41
이니그마 님//
1. 맥아더는 당초 목표인 38선 이남의 북한군들을 격퇴한 후에 상부에 자신이 북진을 해도 되는지 문의했다 -> UN군의 작전범위가 38선 이북에도 적용됬다면 UN군 총사령관인 맥아더는 그렇게 시간낭비 할 필요 자체가 없음 2. 미국은 38선을 넘을경우 중국과 소련이 개입할 것을 두려워했음 -> 이 역시 UN군의 작전범위가 남측에 한정된게 아니라면 중국과 소련은 UN군의 38선 월경문제에 구애받지않고 개입할 수 있음 3. 이승만은 맥아더의 북진을 요구하며 북한이 먼저 침공한 이상 38선은 없어졌다고 주장함 -> 38선이 작전범위에서 중요치 않다면 저런 주장은 왜? 내전이라면 38선은 단순 휴전선이지만 국제전이라면 38선은 국경임 4. 유엔군의 작전범위는 유엔 결의에 근거함. 유엔군 파병 이후에도 유엔에서는 유엔군의 38선 돌파문제에 대해 자유진영,공산진영이 대립중이었음. -> 이래도 작전범위를 남한 방어에 한정한게 아니라구요?? 보통 전쟁이 일어나면 그 끝맺음은 전쟁 이전의 상태로 돌리는것이 디폴트입니다.
20/10/14 00:00
오렌지꽃 님//
미국의 38선에 대한 신중함은 북침여부의 문제에서 비롯된것이 아니라 중공, 소련이 개입할 시 세계대전화 되는것을 경계한 것입니다. 북침이니 남침이니 하는 단어에는 국제법 위반의 뉘앙스가 담겨있고 이후 맥아더 개인의 노력과 이승만의 북진요청과 자력북진등의 논의 이후에 결국 유엔은 북진에 대한 권한을 맥아더에 부여했다고 해석가능한 결의안을 채택했고. 따라서 북진은 국제법 위반이 아닙니다. 북침이란 단어를 너무 쉽게 쓰십니다. 그 무게가 어떤건지 모르시는 듯 하네요.
20/10/14 00:15
오렌지꽃 님//
북침이라 주장함에 어떤 법적 근거가 있는지를 따지고 있는 내용으로 논의중인거 맞는지 원점부터 되짚고 싶네요. 북진의 위법성때문에 유엔이 멈추고 이를 이승만이 독자적으로 감행했다면 이해합니다만. 위법성 여부와 상관없이 세계대전에 대한 우려로 신중했고 당시 위법여부를 판단가능한 기관인 유엔이 북진을 허가했으며 결국 중공 개입이후 현재의 휴전선이 성립했습니다. 북침설은 마치 중공이 국제법을 수호하고 디폴트로 돌리기 위해 개입했다는 논리를 느끼게 하는데 아닌가요?
20/10/14 00:22
이니그마 님// UN의 북진 가능 유무에 대해 논란이있었고 그것이 허용되지도, 금지되지도않은채 모호하게 방기된 상황에서 미국이 자의적으로 해석되 진행했으니 중국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게 이상할건 아니다. 라는게 제 주장입니다. 이상하지 않은걸 왜 이상하다고 해야되나요? 제가 한국인이니까 무조건 미국편들어야 되요? 미국이고 중국이고 한국이고 상관없이 그냥 이상하지 않은건 이상하지 않은겁니다. 더군다나 제 주장은 북침설에 대한 긍정이 아니라 중국이 북침이라고 해도 이상할게 아니다 라는거구요.
20/10/14 00:30
오렌지꽃 님//
처음부터 유엔 결의를 언급하셨으니 당시의 법적 우위판단을 유엔에 위임한 상태로 논의중이라 생각했습니다만? 한국인이라 미국편들란 얘기는 한적 없습니다. 처음부터 말씀이 근거가 희박하다 느낀것도 유엔의 북진결의 때문입니다. 중국은 자의적으로 개입하고 미국은 명목상으로라도 유엔의 이름하에 움직였고 국제전 명분도 최초 남침에 의해 발생한 상황에서 북침에 근거를 싣고저 하는 저의를 모르겠네요?
20/10/14 00:31
이니그마 님// 그러니까 저쪽이 남침을했다고 우리도 북침을 해도된다는거죠?
명령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명목상으로 근거를 마련하는게 가능하다면 중국도 동맹국을 돕는다는 이유로 자국군을 '의용군'이라는 핑계로 지원했으니 문제될 거 없겠네요. 국제법 위반도 아니구요
20/10/14 00:38
오렌지꽃 님//
북침이란 단어가 불법성을 내포하고 있는거 계속 상기시켜드려야겠네요. 명분을 포기하고 결과를 만들어 고착화하려했던 남침전쟁이었음은 명확한 것이고 국제법상의 범주에서 분명 유엔의 지지를 얻은것도 남측입니다. 결과는 중공의 개입으로 이리 되었지만 명분쥔 입장에서 상대의 불법주장을 용인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는지 묻고싶네요.
20/10/14 00:49
이니그마 님// 불법주장이 아니니까요. 나름대로의 명분과 근거가 명확한데요. UN군의 북진은 UN에게 분명 허가된적 없었고 윗 댓글에 썼듯 중국의 입장에 대해 수긍할 필요는 없습니다.
20/10/14 01:01
오렌지꽃 님//
글 몇번 쓰다가 지우기를 반복하게 되는군요. 님이 주장하시는 저쪽의 명분이란건 쓰신 글 통해 익히 알겠습니다만 받아들이기 어렵군요. 끝까지 평행선 달릴걸 알기에 그만하겠습니다. 주무시길 바랍니다.
20/10/13 23:13
유엔군의 북진은 유엔총회 결의가 아니라 유엔군 사령부 결정으로 진행된 일입니다. 당시 유엔군 사령관은 맥아더고 트루먼은 분명 대기명령 내렸었는데 독단적으로 진행했다 해임됬죠.
20/10/13 23:27
유엔군 사령부의 단독결정이 아닙니다.
위에 말씀하신 유엔 안보리 결의 83호, 84호는 유엔군의 북한군 침략 격퇴의 근거가 된 결의안입니다. 이후 맥아더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고 북한군의 남한지역에서의 궤멸이 확실시되자 유엔에서는 새로운 결의안이 상정됩니다. 9월 30일 상정된 2개의 결의안은 각각 공산권과 자유진영이 내놓은 안인데, 그 중 자유진영이 내놓은 8개국안이 유엔 총회에서 (찬성 45 기권 7로) 가결됩니다. 10월 7일 표결을 통해 가결된 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a)Korea 전역에 걸쳐 안정상태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 (b)Korea 의 통일, 독립,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유엔 후원 하의 선거 실시를 포함한 모든 합헌적 조치를 취할 것. (c) 남북의 모든 파벌과 주민대표를 평화의 회복, 선거의 실시, 그리고 통일정부를 수립함에 있어 유엔의 기구와 협조하도록 초청할 것, (d)유엔군은 상기 (a)와 (b)항에 명시된 목적달성에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Korea 의 어느 곳에도 잔류해서는 안됨(Documents of American Foreign Relations Wol,? 1955. p149-460) 위에 붉게 표기한 모든 적절한 조치는 굉장히 모호하게 유엔군의 임무를 표현하였으나, 이를 북진의 허가로 많은 사람들이 여기고 있으며 실제로 이 결의안이 통과되고 나서야 유엔군은 북진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미 한국군은 국군의 날인 10월 1일에 이미 38선을 지나 북진해가고 있는 실정이었고, 유엔군은 해당 결의안이 가결된 후인 10월 9일에야 명분을 얻고 진격해갔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려 유엔군의 북진은 맥아더가 상부로부터 허가받은 사항이었습니다. 이는 북진 이전에 맥아더가 합참으로부터 받은 9.27 작전지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요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의 군사적 목표는 북한군의 격멸에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당신은 38선 북쪽에서 상륙 및 공중작전 또는 지상작전을 포함한 군사작전을 실시]하도록 인가되었다... (Message. JCS 92801 to CINCFE. 27 Sep 1950) 이 작전지침은 미 대통령 승인을 받은 것입니다. 따라서 맥아더가 상부의 지시를 어기고 북진했다는 것은 옳지 않은 말입니다. 맥아더의 해임은 이후 중국인민지원군이 625전쟁에 참전한 뒤, 중국과의 전면전을 주장하며, 중국 본토에 대한 대규모 폭격과 대만의 지원군을 요청하자는 의견 등이 상부와의 갈등을 일으키면서 벌어진 일이지 북진으로 인해 이루어진 일은 아닙니다.
20/10/13 23:55
그러나 10월 7일 결의안은 많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 답하지 않고 미해결로 두었다. 무슨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인가? 북이 계속 도전하면 이 결의안의 ‘목적달성을 위해’북으로 들어가 강제로 준수하도록 유엔군에게 인가할 것인가?
이 같은 모호함은 10월 7일 결의를 다시 확인하는 10월 12일 유엔총회 임시위원회 (the Interim committee)에서도 이어졌다. 북진에 대한 언급은 빠진 채 점령문제만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전문을 번역,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유엔군에 의해 점령된 영토에 대한 행정(12 OCT, 1950) 한국에 대한 임시위원회는 1. 1950년 10월 7일 총회에서 채택된 결의문의 규정 하에 한국에 대한 임시위원회에서 동 결의문에 포함된 결의에 따라 유엔 통합군사령부와 협의, 조언하도록 요청할 것을 고려하며 2. Korea 의 주권국가에 통일, 독립된 민주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유엔아래 총선거 실시를 포함한 모든 소요활동을 취할 것을 결정한 유엔 총회의 권고를 고려하며, 3. 대한민국 정부는 유엔에 의해 유엔임시한국위원단이 감시, 협의할 수 있었던 Korea 의 다른 부분에 대한 합법적이며 효과적인 지배권을 가졌다고 유엔에 의해 인정된 정부는 없음을 상기하며, 4. 적대행위가 발생했을 당시 대한민국정부의 효과적 통제아래 있다고 유엔에 의해 인정된 적이 없었으며, 또한 현재 유엔군대에 의해 점령되어 있는 그 Korea 지역의 정부와 민간행정에 대한 모든 책임을 유엔 Korea 통일 부흥위원단이 이 지역의 행정을 고려하게 될 때까지는 통합군사령부가 임시로 책임질 것을 조언하며, 5. 주한 통합사령부하의 몇 개 유엔회원국 군대의 장교와 통합군사령부가 본 결의에 의거하여 민간행정을 위해 설치된 모든 기관과 협력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하며, 6. 통합군사령부에 Korea 위원단이 도착할 때까지 이 결의에 취해진 조치를 임시위원회에 계속 알릴 것을 요청한다. (The Adminstration of the Territories Occupied by the United Nations Forces (October 12. 1950) Y.H. chung.ed, The UN and the Korean Question (Seoul ,The U.N Association of korea. 1967 p186-189) 위 임시위원회 결의는 점령통치에 대한 정치적 결의로서의 성격을 뚜렷이 했으나 군사적 목표에 대한 언급은 표현되지 않았고, 결국 이들 총회 결의의 용어상 모호함은 틀림없이 의도적이었다. 애치슨 1951년 6월 맥아더 청문회 기간 중 이 결의안의 배경이 된 과정과 의도를 발표했다. 그의 연설은 당시로부터 가장 가까운 설명이었다. “맥아더의 임무는 남한에 잔류한 북한군의 일부를 포위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과 같이 북한군을 추격하여 포위하는 것이었다. (...) 우리의 희망은 이 전쟁을 일으킨 그 군대를 포위하거나 항복을 받는 것이 북한에서 선거를 실시하고 유엔 후원 하에 전국을 통일하도록 되어 있는 10월7일자 총회 결의를 수행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Military Situation in the Far East pt3.) 애치슨의 진술에는 10월 7일자 총회 결의를 수행하기 위해 유엔군의 북한 진격이 포함된 것이 아님을 암시하고 있다. 이는 1년 전 그가 했던 진술과 상충되는 것으로 보였다. 예를 들면 "38선 월경에 대한 어떠한 인위적 금지조차도 부과되어서는 안된다"며 "경계선으로서의 38선은 하등의 정치적 효력이 없다"고 진술했었다. (Acheson, Present at the Creation : My Years in the State Department(New York : W.W. Norton & Company, 1969) p445) 라고 나와있네요. 맥아더 부분은 제가 잠깐 타임라인을 오해했습니다. 다만 맥아더의 북진이 미국 정부로부터 인가 받은 것이지 UN결의를 통해 결정된게 아니라는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20/10/14 00:03
대통령의 승인까지 받은 이 지침은 38선 이북에 대한 군사작전을 명확히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침은 군사작전을 지시했지만 사실상의 정치적 결정이었다. "북한군 격멸"이라는 목표 설정은 이전까지 유엔군이 전쟁의 목표로 내세웠던 "침략의 격퇴"를 위해서는 침략군을 격멸시켜야 한다는 논리로 이어졌지만, 이것은 북진작전을 고려하면서 그와 같이 발전된 해석을 한 것이며 본래 '침략의 격퇴'가 의미했던 것은 침략 이전의 회복, 즉 38선 수복이었던 것이었다. (군사 20호 1990 程土雄 '북진작전과 중공군 개입 평가' p190-191,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
그러나 전황의 추이에 의해 중공과 소련을 자극하지 않는 제한전 원칙은 전쟁목표의 수정을 요구하는 흐름을 만들어갔다. 그 핵심에 맥아더 사령관이 있었음은 물론이었다. 후에 맥아더는 유엔군이 즉각 북진작전을 수행하지 못한 것은 38선 때문이 아니고 보급문제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Courtney whitny. MacArthur ; His rendevous with history (Newyork : Alfred Knoff, 1968) p398) 9.27 지침으로부터 10일 뒤에 채택된 10.7 유엔총회 결의는 9.27 지침처럼 북진문제에 대해 명확하지 않았다. 그러나 10.7 결의가 채택되고 10월 9일 전면적인 침공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미 8군이 서부에서 최종적인 북진명령을 기다리는 동안 국군은 3사단이 이미 동해안 지역에서 10월 1일 38선을 넘었다. 이승만 대통령의 명령에 의해 국군은 38선 돌파를 감행한 것이다. (정일권 회고록 ‘6.25비록 전쟁과 휴전’, 동아일보사, 1986, p155~162) 또한 10월 2일 맥아더는 10군단에 북진작전 명령을 하달했다. ( 군사 20호, 1990, p201 ) 10월 2일 북진작전이 10월 9일까지 지연된 것은 맥아더의 증언처럼 38서에 대한 유엔결정 때문이 아니라 보급문제와 관련된 맥아더의 오판과 실책 때문이었다. 북진은 유엔의 결정에 의한다는 정책은 10월 7일 결의의 해석과 관계없이 이미 무시된 것이다.
20/10/14 00:04
유엔 결의안 376조에 적힌 모든 '적절한 조치'가 유엔군의 임무에 대해 모호하게 표기하고 있다고 이미 위 댓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해당 용어의 모호성은 당시부터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의도적으로 여기고 있으며, 다들 그 속뜻을 인지하고 있었지요. 오렌지꽃님의 주장과는 달리 유엔군 사령부의 단독결정도 아니었으며, 맥아더가 독단적으로 결정하지도, 이를 이유로 해임되지도 않았습니다.
20/10/14 00:05
유엔군 사령부의 단독결정도 아니었으며, 맥아더가 독단적으로 결정하지도, 이를 이유로 해임되지도 않았습니다. <- 이부분에 대해선 제가 잠깐 헷갈렸다고 앞서 말했습니다. 미국의 주도적인 결정이라고 정정하겠습니다.
20/10/14 00:34
수정된 댓글에 새로이 내용이 추가된 건 제가 보지 못했네요.
유엔 결의안이 나오고 나서야 유엔군이 북진을 하였으며, 해당 결의안이 현재 북진의 근거로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당시 결의안의 모호성은 계속 언급드리지만, 의도된 바였습니다. 미국의 입김이 유엔에서 매우 강했으며, 미국의 결정이 곧 유엔의 결정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한국전쟁 기간 중에 이루어진 수차례의 안보리, 총회 결의안을 보면 아실 것입니다. 유엔결의 498호에서는 중국군의 한국에서의 철수를 촉구했는데, 해당 내용을 보면 유엔 내에서도 유엔군의 작전반경을 38선 이남이 아닌 한반도 전역으로 인지하고 있었음을 보여주지요. 추가로 댓글 다신다면 전 내일 아침에나 댓글 달아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은 밤 보내세요.
20/10/13 23:13
침략 국가 원조국의 주장 따위 들을 일고의 가치도 없고요, 현실성이라곤 하나도 없는 그들의 명분 따위 주장할 필요도, 이해 및 변호해 줄 필요도 없습니다.
우린 우리의 입장만 생각하면 되는 거예요. 미국과 유엔군이 38선 넘는 것 완전 정당하고요, 중국 때문에 대한민국 통일 저지된 것 맞아요.
20/10/13 23:02
댓글로 새로운거 알게 되서 좋네요.
그래도 현재 중국 사람들의 반응이 결국은 이해는 안되는데... 2 페이즈로 나누던, 국제전이라서 미국이 북한을 침공한게 되던, 어쨋든 중국이 도운건 북한이지 남한이 아니지 않나요? 왜 BTS 에게 저런 반응이 나오는거죠?
20/10/13 23:32
중국 애들이 영화 남한산성 보면서 뭐? 명나라 청나라는 다 중국 아니었어? 왜 조선이 명나라는 그리워하면서 청나라에게 반항하지?
라는 웨이보 반응을 보면 역사왜곡 교육이 당연하게 이뤄지는거 같아서 제 기준으론 저런 반응 나온게 이상하지 않네요 크크크
20/10/14 00:58
토전사로 유명한 임용한 박사가 중국에서 거깅 유명 대학 역사 교수들이랑 프로젝트 하나 같이 했다고 했죠.
근데 임박사가 놀랐던게... 거기 교수라는 사람들이 한국에 석사 학위 대학원 수준의 식견을 가지고 있더라는......
20/10/14 01:52
정리하자면... 왜곡된 역사 교육으로 사실 관계를 잘못 알고 있는거고,
이 잘못된 지식으로 여기저기서 어그로를 끌어 모으니, 나라 차원에서 자중을 시키고 있다는 이야기군요. 것 참... 제 생애 안에는 그럴 일 없겠지만, 혹시나라도 중국이 분열되면 주변 나라들하고 결코 좋은 일은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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