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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 09:03
그래서 6경기의 동기부여가 담원보다 징동이 훨~씬 컸죠.
담원은 걸린게 조별전승이라는 명예 딱 하나뿐이었고. 하지만 그 명예보다 경험치가 더 중요했을테니까...
20/10/09 23:14
제 기억으로는 15년도인가 KOO가 그룹스테이지에서 점늑한테 뜬금포로 쳐맞는 바람에 2위하면서 KT랑 잡혔을 때도 꽤 욕 먹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17년도 때 삼성도 아마 2위하고 좋은 소리는 못 들었던 걸로 기억...
20/10/09 23:15
줌도 사과했더라고요.. 1라에 담원한테 지고도 내수용 소리에 한국인 듀오 귀국하란 소리 들었다고.. 그래도 PSG 이기고 담원한테 지는 것보단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이는데 말이죵. 응원팀도 아닌데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20/10/09 23:32
아이고... 선수들 맘고생이랑 압박감이 얼마나 심할까...;;
이제 8강전부터는 다전제인데다가 한팀 한팀이 다 만만치 않은 상대일텐데, 압박감이 더 심해지겠네요.
20/10/09 23:33
한국도 다르지 않다는 얘기가 많아서....
조별예선에서 락스가 CLG에게 지고, T1이 FW한테 졌을 때 별 얘기 없었어요. 예방접종 잘 맞았다는 소리가 더 많았죠. 당시 PGR21에 올라온 글 첨부합니다. ( https://pgr21.co.kr/free2/60039 )
20/10/09 23:49
17롤드컵 조별예선에서, 8강에서, 4강에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T1이 무슨 소리를 들었었는지 생각해보면 한국은 다른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밴픽이 오만하다부터 시작해서 식물이냐 뭐냐까지 난리도 아니었죠.
20/10/09 23:58
당장 여름에 친선전 지고서 반응만 봐도 덜하진 않았는데 말입니다. 전 그날 경기는 못 보고 나중에 pgr 들어왔다가 MSI라도 열린줄 알았습니다.
20/10/10 00:00
(수정됨) 많이들 댓글 달아주시지만, 전 아무리 기억을 뒤져봐도 조별리그에서 하위권에게 졌다고 쥐 잡듯이 잡는 거 본 적이 없네요.
롤갤은 뒤져봤는데 작년 것밖에 안 남아있고(페이지 수가 비상식적임...), PGR21 몇년치 좀 뒤져봤는데 별 소리 없던데요. 제일 욕먹은 게 2018 젠지 정도네요. 근데 여기는 뭐 탈락을 해버려서.... ; 한국은 조별예선이야 뭐 진출만 하면 딱히 터치 안하지 않습니까?
20/10/10 00:41
(수정됨) 그 때 뭘로 까였는지 기억하세요?
상대가 솔랭 니달리 모스트1에 승률이 90%이고 선발전 100% 니달리 밴 당한 정글러인데 니달리를 풀어줘서 졌죠. 상대를 무시한 밴픽이 까인 거지, 선수들 붙잡고 조진 게 아니예요.
20/10/10 01:11
우리나라가 훨신 심했죠.
단지 PGR은 진짜 양반이었구요. EDG에게 T1이 한방 맞던시절 EDG한테 질수 도 있다고 댓글달았다가 국적이 바뀌고 SKT 지고나서 SKT가 지기는 했지만 아직은 LCK가 강하다라고 댓글달았다가 악성국뽕러라는 소릴 들었습니다. 단 하루동안에요..... 심지어 쪽지로 폭격당했어요.
20/10/10 01:12
뭐 중국어를 잘아는것도 아니고 누가 번역한 반응들만 봐서 그런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중국에 비해서 양호한건 절대 아닌거같아요.
같은 수준이면 같은 수준이지.
20/10/10 01:26
(수정됨) 당하신 게 약하다고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그보다 심하다는 거죠.
RNG가 올해 4월에 졌을 때, 웨이보 게시 패배글 1분 만에 댓글 2만개가 넘게 달렸어요. 단 1분 동안에요. 상상이 가나요? 인구수 단순대비해도 택도 없는 숫자가 나옵니다. 진짜 광적이예요.
20/10/09 23:33
LPL보면 전성기 LCK팬들 느낌이네요. 사실 JDG가 담원한테 지는거야 놀랄일이 아니고 예상대로였을뿐인데 죽어라 까는거보면 예전 LCK팬들이 생각이 납니다. 요즘 LCK팬들은 이제 기대치가 많이 낮아진 상태라서 그러지는 않죠.
20/10/09 23:54
우동사리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으로서 거기서 거기 소리가 안 나올 수가 없네요.
게임 졌다고 매국노네 이완용이네 하고선 엣헴 우린 최소한 쟤네에 비하면 양반이지 하는건 참
20/10/09 23:54
뭐라고하는거야 어느나라건 당연히 똑같겠습니다만 그거보다 선수들이 먼저 저렇게 대가리박는건 우리나라서도 거의드물죠; 그것만 봐도 한중의 차이는 있다고 생각해요
20/10/09 23:55
제가 진짜 언제나 주장하는건데
인터넷에서 뭐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한테 한소리씩 하거나 악성행위 하는거 자체가 아예 없어져야한다는 의견은 뭐 그럴수있는데 한국이 심하다 정말 이건 절대아닙니다 한국이면 전세계에서 클린한쪽으로 최상위에 든다고봐야함 아무리생각해봐도 여기는 인터넷 댓글달았다가 그게 사실이여도 벌금맞을수있는 나라인데
20/10/10 09:22
맞아요 인터넷 댓글이나 쪽지로도 고소가 가능한 얼마 안되는 나라중 하나고
선비의 나라라는 말이 정말로 농담이 아니죠. 레알 나쁜놈들은 한국에도 많지만, 외국은 극 악성팬의 숫자가 정말로 무시가 불가능한 수준..
20/10/10 00:23
(수정됨) 그건 lec나 lck 처럼 2, 3부리그 한테 나쁘지 않은거지 황부리그는 당연히 조1위하고 4강에 얼마나 올릴까 이 얘기하겠죠. 예전에 15락스, 17삼갤한테 했던것처럼.
20/10/10 00:49
징붕이만 잘했으면 LGD 여하에 따라서 역사상 최초의 4강 싹쓸이도 노려볼만 했으니까요
그렇게되면 8강 모든 대진이 다른리그랑 하는것이기 때문에 스크림 잡기도 수월했을거고 롤드컵도 8강부터 더더더 불탈수 있었는데 이 모든 시나리오에 깽판을 쳤으니까요 이게 만약에 담원한테 깨졌다면 깨지더라도 순위결정이 걸린 경기였으니 담원이 숨겨둔 패라도 하나 봤을텐데 거기까진 가지도 못하고 파리한때 박살이났다보니 이건 진짜 변명의 여지가 없을겁니다 덕분에 마지막경기는 담원입장에선 스크림 이상의 가치도 없었죠 오늘부로 LPL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징붕이가 4강에서 TES잡고 광탈하는거고 징붕이 입장에서 최고의 시나리오는 LGD가 떨어지거나, 2위로 올라갈경우 그 조1위 잡고 끝까지 가는거죠 LCK입장에선 여러모로 재밌게 됐습니다
20/10/10 00:24
저 동네는 RNG나 IG를 비롯한 팬층이 두터운 팀들이 롤드컵을 못나간 상황이라 더 꼬투리 잡히기 쉬운 상황이고
JDG는 예전에 게임단주가 SNS에서 공개적으로 WE팬덤이랑 크게 한판 한적이 있어서 원래 안티가 좀 있는편이기도 합니다. 거기다 쑤닝이 1위로 진출한태에 TES도 1위할 가능성이 크다는걸 고려하면 좋은반응이 나올수가 없겠죠. 그리고 지금 선수 웨이보 내용만 캡쳐해와서 악플폭격이라고 당한것처럼 얘기하지만 정작 댓글들은 대부분이 응원해주고 화이팅외치는 반응입니다.정확히는 일반 커뮤니티에서는 화살들이 살벌한데 SNS에서는 화나고 아쉽지만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분위기. [나름 우승후보 담원이랑 1대1 인데 PSG한테 져서 조별 2등했다는 이유로 경기 끝난 선수가 바로 사과해버리는 동네.] 라고 적어주셨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좀 더 잘했으면 조별 1등도 노려볼 수 있었고 D조에서 TES가 1등한다고 가정하면 8강LPL내전을 큰 확률로 피할 수 도 있었는데 우승후보인 담원이랑 1대1 주고받고하는 팀이 PSG한테 참패당했으니 LPL팬들 입장에서는 화나고 아쉬운 심정에서라도 쓴소리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을를 넘는 악성 글들은 문제이긴 하겠지만요.
20/10/10 01:13
LPL 이 최고입니다. RNG 한창 인기있었을때 세계무대에서 성적 못냈을때 보면
최근에도 플옵 탈락하고 공식 웨이보에 댓글 올라오던거 보면 무서울 정도 였어요. 일반 커뮤니티 같은것도 아니고 공식 웨이보에 댓글이 몇십만개가 달리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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