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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 22:16
군대식 남자회사 vs 저회사
그냥 난죽택이라는걸 알았습니다. 그냥 분위기 자유로운 남자들만 있는회사가 제일 편하다는걸 알았어요...
20/10/02 22:43
예전 댓글로는
군대식 남자회사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여초회사를 골랐다는게 기억납니다. 여초회사에서 괴로운건 사실 여자지 남자는 겉절이라서.
20/10/02 22:49
제가 겪은 특성은..
여성 동성간의 질투가 남자 대비 아득히 높음 친목질에 공사구분을 못함 겉으론 엄청 친한척하면서 교묘하게 뒷담화로 소문냄 (소문은 파벌 리피터들을 통해 광속으로 전회사로 전파됨) 이쁜 신입 여사원 싫어함 일명 언니로 대변되는 여왕벌이 일벌들과 군집 친목질을 함. 다른 여왕벌이 출현하면 왕따와 태움, 헛소문으로 척살함 헛소문의 수위가 늘 선을 넘음 가끔 여왕벌이 두마리인 조직도 있는데 이럼 파벌간 다툼으로 세상 피곤함 특정 개체수가 되기 전엔 위의 특성이 나오지 않음. 실질적 여왕벌이 친목질을 안하면 위의 특성이 나오지 않음.
20/10/02 22:49
진지먹자면, 모든 것은 직장분위기에 따라 케바케.. 여초인 부서에서 일할 기회가 있었는데, 알아서 자기 일 하고 다들 퇴근하는 분위기여서 여초라는 실감도 안났습니다. 그냥 직장동료들인거죠. 반대로 남초 부서에서 여자후배가 들어왔는데, 일을 엄청 빼는 동시에 고위층에게는 잘보여서 정말 짜증났던 경험은 있습니다..
20/10/02 22:58
"별빛씨, 이리와봐. 영업부는 요즘 무슨 일 하는거야?"
"아...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저희 부서가 아니라서 하하" (잠시 후 통화하는중에) "그렇다니깐? 별빛씨도 영업부 도대체 뭐 하는 건질 모르겠대잖아~" 어버버....
20/10/02 23:04
저 진짜 죽을 거 같아요.
지금 일하는 알바자리에 여자들 많고 남자는 둘인데.. 편가르기 뒷담화 너무 심하구요. 한명이 자리 비우면 둘이 욕하고. 그러다가 어느 여자라도 저랑 사적으로 화기애애하게 대화하면 이간질 여왕벌같은 여자가 어케든 갈라놓고 이쁜 여자 뒷담화하고.. 그러면서 지네들은 표면적으로 친하게 호호거리며 출퇴근도 뭉쳐서 같이 함. 암튼..여초직장이야 이번이 세번째지만 도저히 적응안되네요. 이번에 이간질 여왕벌 여자는 두뇌도 매우 좋아요. 이간질을 어케 하는지 너무 잘 아는 소시오패스같은 느낌. 벌써 저는 어느새 왕따가 되어가고 여자들 분위기도 주도시키고있습니다. 섬뜩함. 어느 여자분이 눈치?없게 저랑 너무 친하게 지내고 연락처도 물어봤다가 (사심없어요 결코 그 여자도) 괜히 여왕벌에게 찍혀서 고립되고 따돌림당해서, 제가 스스로 거리를 두고 여자들에게 왕따처럼 걍 떨어져서 일합니다. 현재 분위기 주도하는 이간질 여왕은 처음부터 이쁜여자들 헛소문으로 따돌림시키고 선동능력도 발군이고, 무슨 말을 하든 가식같고 싸늘한게 소시오패스같더군요. 이간질도 명장처럼 몇수를 내다보고 덫을 치는 방식. 하..그 여자는 뒤로 빠지면서 벌써 몇몇 여자들을 갈등과 싸움을 일의키게 만들면서 본인은 멍하니 먼곳을 응시합니다. 이거 진짜 소시오패스임. 그리고 그렇게 서로 싸운 여자들은 어느새 그 이간질 여왕을 왕언니로 받들어모심. 그렇게 권력을 잡아감.. 정치질 발군이다 와..
20/10/02 23:48
대학생때 겪어봐서 아는데
극한의 중립충이 되는게 답입니다... 1학년때 처세 잘못했다가 개고생해서 군대 갔다와서 복학하고는 극한의 중립충, 리액션봇이 되었습니다 댓글들에 나온 여초커뮤의 특성 분명히 있어요. 이걸 여혐이라 하면 전 여혐할랍니다... 진짜 너무 피곤함...
20/10/03 00:19
댓글에 논거도 없이 여성혐오 굉장하네요. 같은 기준으로 남성이 댓글을 많이 다는 사이트는 피곤하다는 댓글 달아도 돼요? 안 될 것 같은데요.
20/10/03 00:37
아무 근거 없이 남성이 피곤하다, 분노조절에 문제가 있는 경향이 더 크다, 과잉위계적이다 등등의 표현을 남발해도 부당하지 않은 건가요? 사실에 대한 논증과 별개로 근거 제시 없이 일반적 대상에 대한 부정적 규정을 수행하는 것을 혐오라고 하죠. 이런 것이 혐오가 아니려면 적어도 논문 또는 그에 준하는 문건이 필요할 걸요.
20/10/03 00:51
애초에 본인의 솔직한 이야기면 남성혐오든 여성찬양이든 금지된 규정도 없고 그런 정서도 없습니다.
있었나요? 피지알에? 어떤 표현이 그리 부당하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20/10/03 00:54
자기경험을 근거로 집단을 스테레오타입화 하며 유머라고 낄낄대는 것(예로, 한국 남성은 폭력적이고 열등감에 차 있다는 등)이 도덕적으로 허용되냐고 묻는 건데요. 피지알 규정 말고요...
20/10/03 01:00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군대에서의 경험상 남성들을 제가 만나본 여성들과 비교할 때, 이 남성들은 과잉위계적이고 폭력적이고 비판능력이 없고 무지하며 반지성주의적이고 성차별적이고 극심한 호모포브들이었지만 제 사적 경험이 일반적 남성 전체를 규정할 만한 엄밀성은 전혀 없다는 걸 알거든요. 댓글 이쯤 남겨요.
20/10/03 00:27
여초집단을 경험한 남자 수는 극히 적을텐데 전래동화처럼 구전되는 여초혐오..
정말 골라서 가지 않는 한 여초집단 경험하기가 더 힘듭니다..
20/10/03 00:43
먼귤님, 스카야님 댓글에 공감하면서...
남초회사에서만 일해봤는데 인터넷상에서 보통 말씀하시는 여초회사에 대한 묘사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정치질, 이간질은 남자가 여자보다 상상초월을 할 정도로 심하다는 말을 남자부장님들께서 말씀하셨고요. 같이 일하던 남자직원들의 괴롭힘과 회사문화 때문에 퇴사했습니다. 퇴사하는 날까지 악질 그 자체였고 일을 쉬고 있는 지금도 악몽 같은 기억에 시달립니다. 그냥 성별과 관계없이 세상에 쓰레기만도 못한 인간들이 너무 많습니다.
20/10/03 01:28
성별이 무슨 문제입니까 사람 인성이 문제지. 신입때 틈만 나면 술먹자 룸싸롱 가자는 남자 팀장 때문에 도망 다니느라 힘들었고 정치질, 뒷돈 해먹기, 직원 이간질 다 남자들이 하던데요? 아 대쉬하던 여자직원이 거절하자 흘리고 다니는 뇬이라고 하던 놈도 남자직원이였고 ^^
말도 안되는 갈라치기, 혐오 조장 하지 마세요.
20/10/03 02:02
저도 정치질이나 이간질 이런거는 잘 모르겠고 힘쓰는일 할사람이 없는건 좀 힘들긴하더군요.
행사끝나고 자기들은 그릇치우면서 나보고 천막정리하라고할땐 열이..
20/10/03 02:30
여초 회사는 안다녀봐서 모르겠고 남초 회사들은 다양하게 가봤는데 분위기가 비슷비슷합니다. 여자보다 남자 회사가 낫다? 이건 모르겠고. 여초 회사 자체가 솔직히 많지가 않아서 미지의 영역이라. 남자들 회사는 뭐 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큰 틀에서는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20/10/03 09:40
애초에 고직급에서 이뤄지는 사내정치라는 게 99% 남자들간에 발생하는 건데..
여자는 몰려있는 게 과장 이하급이 많아서 더 눈에 띄는 것일 뿐
20/10/03 09:45
여초 회사인데 신입 사원 땐 힘들어서 때려치고 싶었어요 일알려줄때 눈치부터 해서 뒷담화도 심하고... 지금은 연차 쌓이고 업무에 남초보다 편한 점이 있긴 합니다. 각자 자기일 하고 집에 가니까요. 오히려 그때 사수나 동료들을 역으로 뭐라하죠 그때 도데체 왜 그랬냐고!!! 지금은 만족하지만 다시 신입으로 돌아가서 남초 여초 고르라면 무조건 남초 갑니다 군대보다 더 힘들었어요 그당시에는...
20/10/03 09:52
여초회사 5년넘게 다니고있는데 갈라치기 좋아하는 인간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냥 인간들 성향에따라서 그놈의 파벌, 따돌림, 이간질같은게 있는거지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오히려 위계질서가 흐린편이라 편안해요.(이건 직종에따라 다르긴할듯..) 힘쓰는일에 남자분들이 많이 불려다녀서 힘들 수는 있겠네요.. 여튼 여초회사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인터넷 유우머에 많이도 올라오는데 많은 남성분들에게는 미지의 영역이기도 하고 씹고 뜯기 좋은 소재이긴 하죠.. 뭐든 일반화는 좋치 않습니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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