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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30 20:14
80년대생인데... 실제 본드하자고 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담배도 폈고요.... 초등 4학년때였죠..
20/09/30 17:36
저시절에는 방과후에 집으로 귀가할땐 3층에서 뛰어내리는게 정석이었다고 하네요.
그정도 높이면 죽는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사실이었나봄..
20/09/30 17:44
시장님이 학교에 참관?오신다고 했나.... 학교가 5층 건물이었는데 선생님들이 내일 특별한 날이니까 창문 바깥쪽도 잘 닦으라고 말해서 건물 1층부터 5층까지 교복입은 학생들이 창 밖에 달라붙어서 창문 열심히 닦고있는거 보면서, 와 가관이다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안전장치 그런건 없었고..... 지금와서 생각하면 아무리 그래도 생명의 위협 정도는 느꼈어야 정상 아닌가 싶은데.... 피가 끓는 나이라서 그랬는지 아니면 선생님이 하라고 하시니까 그냥 당연히 그래야된다고 생각했던건지 잘 모르겠는....
20/09/30 18:20
헐~ 저는 가끔 지금도 그 시절 생각하면서 '내가 미쳤었구나'라는 생각을 하는데 흔한 경우였군요!
전 지금도 감사한게 그 때 담임선생님이 보시고 기겁하면서 저를 엄청 혼내셨었습니다.
20/09/30 18:20
저 울산 남구 살 때 집 열쇠로 문이 안 열리는 경우가 있어서 저렇게 올라타는게 아무렇지 않던 때가 있었습니다. 아랫 집에 양해구하고 들어간 다음에 베란다 통해서 올라가는게 더러 있었어요.
그 당시 제가 미취학 아동 시절인데 또래 애들 중 한 명이 [내가 해봐서 떨어진적이 있는데 3층까지 떨어져도 안 죽음]이라고 해서 얼마나 충격적이었으면, 제가 지금까지 저 말을 기억하고 있을까요 크크크
20/09/30 18:35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기구든 건물이든 그닥 사람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은 설계가 아니었나...
무슨 정글짐이니 구름다리니 하는 것들은 최고 높이가 한 3미터 정도는 됐던 것 같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창문 바깥엔 걸어다닐 수 있는 좁은 공간이 있어서 애들이 거기로 잘만 다녔죠.(최고 4층인가 5층 정도) 여러모로 강하게 크던 시절이었네요...
20/10/01 16:00
맞아요. 저도 기억납니다. 학교 건물 창문 밖에 약 1미터 정도 되는 콘크리트 바닥?(중국의 잔도 비슷한)이 있었는데, 거기로 애들 뛰다녀도 제지하는 거 잘 못 봤고, 또 웃긴 게 부상자도 없었어요.
20/09/30 19:30
초등학교 3학년 때인가 싸우다가 안방 창문 난간 잡고 밖으로 1~2분 매달린 적 있었는데 저도 그렇고 싸운 애도 다시 들어와서 별 신경 안 쓰고 잘 놀았어요
칠층이었는데 ;;
20/09/30 19:48
학교 창문 청소한다고 삼층창문 열고 나가서 닦고 했던 기억 나네요.
경찰과 도둑한다고 미끄럼틀 뛰어내리고, 정글짐 꼭대기 걸어다니고 했던 시절이니..
20/09/30 20:36
학교 창문 바깥 정도는 학생이 맨손으로 그냥 매달려서 닦던 시절이니까요. 교실문 잠겨 있으면 옆 교실 창문에서 넘어가고...
저는 그 때 그 시절부터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시도조차 못 했지만 무모한 짓을 아무렇지 않게 자주 하던 시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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