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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9 21:14
변별력을 올려야하니까 사실 방법이 없죠... 기출은 기출대로 뽑혀나오니 어지간해선 기출은 다 맞는거고 그럼 그외 파트에서 디테일을 살릴수밖에 없고..
그래서 특정시점과 특정시점사이에 혹은 뭐 기점 간에 사건의 진행과정같은거 물어보죠...
20/09/19 21:15
이런 거 공부하고 문제 풀면서 쌓이는 분노를 참아낼 수 있는 사람이 현장에서 진상 민원인들과 꼴통 범죄자들을 견뎌낼 수 있다는 깊은 뜻이 혹시나 있지 않을까요.
20/09/19 21:25
저 시험이 순경의 역량과 관계 없는게 거의 맞지만 점점 직업이 줄어드는 것 때문에 순경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변별력을 올릴 수 밖에 없드라구요.
20/09/19 21:55
공감합니다. 저런 쓰잘데기 없는거 비중 좀 줄이고 인적성,체력 테스트 비중 높이고 면접때 실상황에 대처 할수 있는 능력 평가를 높게
쳐주는게 더 중요하죠. 제 생각엔 저 죽을때까지 바뀔 일은 없을것 같지만요.
20/09/19 21:13
7번. 그래서 최승로가 누군데...?
(사학과....출신입니다.. ?;;;;; 차라리 시무 28조 얘기했으면 그냥 그런갑다...했죠...) 8번. 난은... 동학농민의 난밖에 몰라요..(?) 나머지는 풀만하네요...;;;
20/09/19 21:21
감사합니다ㅠ 다른 지문은 답은 몰라도 키워드가 명확해서 책 뒤져서 답을 찾을 순 있는데, 12번은 아예 지문이 무슨 글 인용인지 몰라서 찾을 수도 없었거든요.
20/09/19 21:19
박스형 문제라고 해서.. 사법고시에서 최초로 나왔는데... 너무 어렵고.. 부담이 많이 된다고 해서.. 사법고시에서는 없어졌음..
20/09/19 21:25
7번은...혜종은 예를 갖추어 사부를 높이지 않았다(x) 높이다(o)
8번은 교과서에도 없는 광명,계발의 난이 나왔는데 하필 이게 답에 포함되서 난리였고.. 12번은 저 사료를 보고 박지원의 과농소초를 알 수가 없습니다.(저도 유수원이나 유형원 생각했다라는..) 14번은 청전을 발행한것이 아니라 들여온것이라 틀렸고.. 18번은..어린이날은 5월 1일에 제정된 것이라 이게 정답!
20/09/19 21:26
딱 저 문제들만 놓고 보면 할 만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문제는 총 5과목 100문제를 100분 안에 다 풀고 마킹까지 해야 한다는 거죠. 특히 국어와 영어에 시간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국사는 보통 8분, 늦어져도 10분 정도에는 20문제를 다 해결해야 하는 게 보통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상당한 난이도인 거죠. 더군다나 '순경' 시험입니다.
20/09/19 21:27
하고싶은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으니... 쉽게 내면 만점이 속출할텐데 어케 뽑을까요. 추첨할수도 없고... 순경으로써의 역량 이런얘기는 핀트가 좀 벗어났죠.
20/09/19 21:29
강사들과 수험생들이 역대급이라고 하는데 이게 안 어렵다는 분들 많네요. 역시 피지알 대단합니다.
https://m.fmkorea.com/index.php?mid=best&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3100447537
20/09/19 21:29
어렵게 내더라도 공부한사람은 맞추고 부족한사람은 틀리게 출제해야하는데,
이런문제들은 공부량에 상관없이 운좋은 사람이 붙게 되니 그게 문제인것 같더라구요 흠..
20/09/19 21:37
아니 근데 이거 평범하게 공부하면 알수있을거라고 하는 댓글 다는 사람들은 진짜 너무하긴 하네요 크크킄
광명 계발의 난을 아셨다는 말일텐데 그런 분이 몇분이나 계셨다는게 이 역시 pgr의 위엄인가요? 100분에 100문제일거에요 시간제한 있는 시험입니다...
20/09/19 21:39
이게 마킹 시간까지 포함해서 최대 20분 20문제입니다. 그보다 더 빨리 풀어야 하는 건 당연하겠고요.
길게 생각할 겨를이 없죠.
20/09/19 21:39
업무랑 관련없는 한국사같은건 과락체크 과목이어야 하는거지 이런걸로 변별력 잡자고 하는게 제정신이 아닌거죠
널린게 시험과목인데 왜 굳이 한국사로?
20/09/19 21:41
시험에서는 한국사, 넓게 보면 모든 역사가 암기 외의 방법이 없는 과목이기 때문에 너무 지엽적이라는 비판을 항상 받을 수 밖에 없겠죠
어렵게 낸다고 해도.. 말이 쉽지, 암기과목을 무슨 수로 절묘하게 낼 수 있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20/09/19 21:43
한국사를 이렇게 내면 너무 진짜 심한말 하고싶어집니다. 저런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저 문제 전국에 한국사 교사들이 다 맞출 수 있는 문제입니까? 그거 아니잖아요. 좋은 문제가 아니잖아요 저런건...
20/09/19 21:47
뽑아야 할 인원은 제한되어있고, 지원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뭐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필기야 뭐 몇배수로 거르는 역할인거고 그 뒤에 또 빡센 체력시험이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수능영어가 괜히 원어민도 이해못할 수준으로 간 게 아니죠.
20/09/19 21:47
역시 역사덕후들이 모인 pgr의 위엄인가요..
지금 모든 한국사 강사들이 어렵다고 했는데 그냥 평범하다고 하시는분들이 계시네요 덜덜덜
20/09/19 21:51
인터넷에는 대법관님만 계시니 저게 쉬워보이죠 흐흐
고등학교때도 5조 정적평은 들어본 적도 없는거 같은데 광명 계발의 난은 진짜 처음 보네요.
20/09/19 21:54
떨어뜨리기가 목적인 시험이다 보니까 저런 문제들이 매년 나오는건 이해가 되는데... 직무관련성이 적은 과목에서 찍기 운으로 합당이 갈린다면 억울할만 하네요...
20/09/19 21:56
진지하게.. 진짜 필요한 과목으로 가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형법 뭐 이런 법들 시험만 보고, 체력 실기 평가를 많이 올려야죠. 솔직히 경찰 정도는 모두가 헬창이어야지 믿을 수 있는데, 현실은 멸치들도 공부만 잘하고 실기 기준만 넘으면 되는거잖습니까 진짜, 경찰되고 싶은 열망도 가득하고, 수사기술도 뛰어나도 체력도 좋은데 유난히 시험에 약한스타일이 있을수있을텐데..
20/09/19 22:01
경험상 젊은직원들은 헬창이 많긴합니다.
순경시험 필기는 그냥 입장권인 수준이고 실기시험점수가 필기점수 등수 다 뒤집어요. 근데 실기 항목이 그닥 직무랑 관련성이 없긴합니다.. 팔굽에 윗몸이라..
20/09/19 22:30
경찰 실질적인일에.. 헬창? 별 도움 안됩니다.... 무도 각 종 무술 합쳐서 10단? 별 도움 안됩니다.
삐쩍마른 멸치에... 멘탈 킹?.. 도움 됩니다. 돼지에 멘탈킹? 역시 도움 됩니다. 난 자존심이라는게 없고 흐물흐물 하다? 최고의 경찰관입니다.
20/09/19 22:10
이런 식으로 순전히 직무능력관 무관하고 그저 적합한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아무라도 떨어뜨려야 하기 위해 존재하는 시험문제를 내는 것보단 그냥 제비뽑기를 하는 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20/09/19 22:26
한국사는 그냥 행시처럼 pf로 하는게 맞지않나...라고 쓸라그랬는데 대체예정이라니 다행이네요.
차라리 형법을 빡세게 공부시키는게 낫지 않나요? 순경시험을 잘 몰라서 형법 형소법 주관식 사례형도 시험보는지 모르겠는데 만약 현재 객관식만 보고 있다면 형법하고 형소법 옛날 사시처럼 주관식 사례형 빡세게 내서 변별력내는게 그나마 직무역량이랑 관련이 클거같습니다. 옛날 사시출신 고시전사님들도 슬슬 로스쿨로 다 넘어오기도 했구요.
20/09/19 22:53
광명 계발의난은 도대체 뭔가요... 진짜 처음 들어보는 난인데
게다가 기억 니은 디귿 이렇게 소거법으로 풀수도 없는 문제라서 더 황당한 문제 같네요...
20/09/19 23:09
7. 최승로는 태조를 찬양하고 광종을 비판함. 이건 다 알지만, 혜종과 경종?
8. 광명 계발의 난이 교과서에 있나? 12. 사농공상의 평등을 주장한 인물은 유수원. 1은 홍대용, 2는 정약용, 3은 박제가, 4는 박지원. ??? 14. ...3개? 18. 최초의 어린이날은 5월 1일. 근데 이게 뭐가 중요하냐 미친놈들아
20/09/19 23:44
공무원 7,9급 포함 필기만 4번 정도 뚫었었는데, 어려운 건 맞는데, 막 역대급으로 어려운 시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작년 기상직 9급이 훨씬 어려웠던 것 같아요.
여기 나온 거 5문제만 어려웠고 나머지는 다 평이한 문제였고, 7번은 1,3번은 기출+누가봐도 혜종이 낚시.. (뒷문장만 봐도, 앞문장이 이상.....), 어린이날 문제는 5월 5일이 일본에서 유래된 날짜냐 아니냐 하면서 피지알에서도 한 번 올라온 적 있었을 거예요. 아는 사람들은 아마 알았을 겁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남은 선지 세 개가 기출변형이구요..(문화주택도 영단주택과 엮여서 개념은 같이 출제된 적이 있습니다) 사농공상 문제는 박지원 아니면 박제가인데, 솔직히 저런 식으로 사료형 문제가 출제될 때는 둘 중에 거의 박지원입니다..(박제가는 사료로 나올 만한 저서가 북학의밖에 없는데, 청나라 기행문이라서 그런지, 정말 한 번도 사료형으로는 안 나오더라구요) 나머지 두 문제는 찍기 문제인데, 찍은 거 다 틀려도 85점 정도는 맞을 만 하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경찰은 영어도 쉬우니 시간 부족도 없었을 거고요.
20/09/19 23:53
정답은 혜종은 맞지만 지문의 내용은 실제사료에 써진 내용같은데
보통은 역사 사료에서 써진 내용을 가지고 지문에 복붙하는 편이죠 이 내용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은 드는데 어디서 나온지는 모르겠네요 아무나 아시면 답변좀요..
20/09/19 23:56
저도 혜종 저 부분은 처음 보는데 "예를 갖추어 사부를 높이지는 않았지만~" 이게 뒷문장만 봐도 문맥상 말도 안 돼서 그냥 혜종으로 갔습니다.
혜종-"즉위 초에는 평판이 좋았는데 점차 사람을 의심함이 지나쳐 체통을 잃었다." 오조정적평 이렇게 기출에 출제된 적은 있습니다.
20/09/20 00:00
문맥상 뭔가 말이 안되는 부분은 맞는데, 느낌상 가끔식 문맥상 안맞는데도 사료에 있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크크
뭐 이건 개인 생각이니 틀릴수도 있고요 크크
20/09/20 00:04
순경이나 경간부 문제들은 행정직 문제랑 다르게 저런 낚시패턴이 굉장히 자주 나오더라구요. 1, 3번 확실하니 2, 4 중 하나인데 아 또 말장난 했구나, 하면서 눈치껏 2번 갔네요.
20/09/20 01:10
댓글 쭉 보니 예전에 전한길강사가 비판했던 문제와는 다르게(그 문제는 그 누구도 못 맞추는 문제라서 찍기밖에 안됨)
그래도 풀수는 있는 문제인가보네요.
20/09/20 04:40
한능검 고급 90점대 받았었는데도 전혀 모르겠네요...
시험본지 꽤 지나서 까먹은 것도 있겠지만 일반인은 손도 못대게 어려운 건 맞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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