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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5 09:39
어렸을 때 피씨방에만 갔다 오면 묵힌 담배냄새가 옷에 배어 몰래 야자 땡땡이 친 게 다 들통이 났었죠.
그 때도 저런 제도가 있었다면.. ㅠㅠ
20/09/15 09:48
크크크.. 그런 방법이 있나요..
근데 담배 피고 난 다음 냄새랑은 조금 다르긴 했어요. 쩐내라고 해야 하나 암튼 좀 구리구리한 냄새가 났었음
20/09/15 10:58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가끔씩 피시방 가는게 제게는
거의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1시간만 있어도 교복에 담배쩐내가 베일텐데 지금 생각하면 이걸 모른척 해주던 부모님이 대단하네요. 죽돌이짓은 아니고 가끔이라 이해해주신거 같지만요.
20/09/15 12:19
전 역으로 부모님이 저 담배피는거 모를 때 담배냄새 난다 그러시면
피시방 가서 그렇다고 그랬습니다 심지어 20살때 배운 담밴데....크크
20/09/15 09:39
완전 금연이 아닌 흡연실이 생긴 것도 이용 인구가 줄지 않은 것에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원래 이용하던 흡연자 이용층도 잠깐 흡연실로 이동하는 정도 수고만 하면 되니까 발길을 끊을 정도로 불편해진것도 아니구요.
20/09/15 10:19
요새 할겜은 없지만서도 가끔 가서 그냥 인터넷 하거나 유투브 틀어놓고 하스스톤 하거나 하는데 뭐 시켜 먹는게 너무 편하긴 하더라구요. 가면 군것질 거리 꼭 시킵니다 크크
20/09/15 09:44
제 주변의 얼마없는 사례나마 좀 보아하니
집에 혼자살면서 언제든지 흡연하면서 겜할수 있는 사람은 애초애 피방 잘 안옴 집에서 흡연 안하는 사람 = 그래도 흡연부스가 나은지 피방을 못 끈음 집 컴이 구리다 = 대안 없음 크크크 저같은 피방서 먹지도 않고 담배도 안피는 사람들은 엄청 편해졌는데 사장님 입장에선... 그밖에 의자가 편하다 등등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20/09/15 09:47
PC방을 집 근처는 갈 일이 없고 외지에서 시간 때우는 목적으로만 가서 1년에 5번? 정도 가는데요. 인터넷에서 흔히 PC방도 의외로 맛집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봐서 가면 꼭 뭐 하나 주문해서 먹어봅니다만... 제가 갔던 곳은 전부 냉동식품 데워주는 수준이더군요 ㅠㅠ
20/09/15 09:54
이걸 이런식으로 포장이 가능하네요.
흡연 금지 후 동네에 흔히 있던 개인이 운영하는 PC방은 싹 사라졌고, 고급화와 식음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몇몇 사업주들만 살아남았는데. 통계적으로 봐도요. 물론 흡연금지가 주원인은 아닙니다. 게임시장이 모바일로 넘어간게 가장 큰 이유죠.
20/09/15 09:56
프랜차이즈화되어서 개인 업장이 사라지는 건 PC방만 있는게 아닙니다.
PC방의 프랜차이즈화가 흡연금지의 영향 때문이라고 보는 것은 좀 그렇죠.
20/09/15 15:04
업종부흥후 프랜차이즈 및 대형화는 기본 특징입니다. 흡연금지와 식당화는 부수적인 산물이고요.
그럼에도 개인업장이 사라지지는 않죠. 닭강정 같은겁니다. 도태되면 죽는게 서비스업이죠.
20/09/15 09:54
저 법안 이전에 금연실/흡연실로 구획 나눠져 있었지만, 영세 pc방에선 칸막이나,유리문같은 게 없어서 담배냄새가 종종 금연실까지 넘어오곤 했었죠.
pc방 야간알바 입장에서도 흡연 가능할 땐 재떨이청소+담뱃재 쌓인 (키보드+마우스+패드)청소로 손이 많이 갔었습니다. 비흡연자이며 대부분의 지인들도 비흡연자여서 여가를 즐길 때 PC방은 가도 당구장은 기피하게 되더라구요. 그 공간에 밴 쩐내는 단순 환기로는 해결이 안 되기도 하고...
20/09/15 10:14
몰래 피씨방 다닐때 갈아입을옷 필참해서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피씨방 금연되고 가본적 없지만...
스타할때 건설로봇 찢어놓고 담배한대 피던 추억은... 이혼하기전엔 무리겠지 ㅜㅜ
20/09/15 10:18
피시방뿐만아니라 사업주가 스스로 흡연/비흡연 업장을 선택해서 운영할수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흡연카페로 한창 시끄러울때 흡연자였는데(지금은 금연중) 이때 강남역가면 진짜 담배필수있는공간이 1도없죠. 그 와중에 흡연카페 몇번가봤는데 진짜 좋더라구요. 뭐 지금은 불법으로규정되서 없어졌지만. 비흡연자 우선정책은 좋은데 흡연자를 위한 최소한의 퇴로는 좀 만들어줘야... 솔까 흡연부스 돈아까워서 안만들어주는거 아는데 그럼 흡연카페같은거라도 좀 허용을 해주던가
20/09/15 11:13
집에서 게임하는걸 반대해서 피시방을 많이갔는데 담배는 안피는데 가서 담배냄새 찌들어 오니까 아버지가 그냥 담배를 피라고 하셨었음 크크크 거기서 담배피면 차라리 필터로 거르고 숨쉰다고
20/09/15 11:39
피방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매출이 늘어나진 않았을겁니다.
2000년 초반 부터 이미 음식이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 하고 있었고, 2010년 전후로 다양하게 팔기 시작했죠. 하드하게 하는 사람들이 줄고, 1~20대들이 확 늘어났죠. 이게 mmorpg 몰락이랑 겹쳐서 정확하게 금연의 효과라고는 말 못하지만 어느정도 영향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같이 게임하던 3~40대분들 몇몇 빼고는 피방 안가고 집에서 합니다.
20/09/15 11:41
지방은 아직도 암암리에피죠 재떨이 대놓고나두는건 불법이라 종이컵나두고요
법시행하고나서 흡연부스는 형식적으로 만들었지만 여전히 기존에 있던 비흡연자/ 흡연자자리 칸막이로 나누고 담배피는 pc방 많아요
20/09/15 11:43
pc방 많이 줄었고요.
규모가 큰 pc방들이 조리시설 도입해서 먹거리로 수익모델을 전향해서 살아남은거죠. 금연화 이후로 폐업률이 높았던 업종인데 이걸 이렇게 말씀하시다니
20/09/15 12:09
전 우리나라에서 담배를 아예 안팔았음 좋겠어요!
그래야만 끊을수 있을거 같아요 건강에도 안좋구 돈도 아깝구. 이글도 회사 흡연실에서 담배피면서 쓰네요 크크
20/09/15 12:25
전 흡연벌렌데 PC방 흡연금지는 정말 잘한거라 생각합니다
PC방 공기질이 아주아주아주 비약적으로 상승했고 요즘 저같은 젊은 사람은 따로 흡연공간에 가서 담배 피우는거 별 거부감 없어요. 오히려 PC방 흡연문화가 젊은 사람들 흡연문화 선도하고 있다 봅니다.(담배는 흡연실에서!!!!!) 흡연벌레도 지딴에는 공기질 나쁜건 못참아서...크크 (환기 안되는 흡연부스는 죄다 밖에서 나와 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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