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0/09/09 23:35:57
Name OrBef
출처 유튜브
Subject [기타] 개인적으로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하는 히어로 무비 (수정됨)
왓치맨



영상미가 후덜덜.... 술 한잔 하고 보면 정말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

엔딩이 원작 고증에 충실하지 않았다고 비판받았지만, 하드코어 DC 팬들이 유달리 이 영화에만 다른 히어로 영화에는 적용하지 않는 빡빡한 기준을 적용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감독판 기준입니다. 저는 극장판도 나쁘진 않게 생각하지만, 감독판이 훨씬 나은 것도 사실이죠. 스나이더는 언제부턴가 감독판하고 극장판이 전혀 다른 영화가 되어버리는 감독 리스트에 올라버렸네요.

--- 추가 ---
댓글에서 언급된 역대급 오프닝 아래 추가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anatos.OIOF7I
20/09/09 23:37
수정 아이콘
저도 다크나이트보다 위라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로어셰크 개간지...
20/09/09 23:39
수정 아이콘
로어셰크는 정말 간지폭풍이죠. 딱하니 다른 히어로들보다 센 것도 아닌데 멋있어!
MissNothing
20/09/10 03:37
수정 아이콘
내가 갇힌게 아니야, 너희들이 나랑 갇힌거야!
20/09/09 23:39
수정 아이콘
오프닝 시퀀스부터 역대급
Dena harten
20/09/09 23:40
수정 아이콘
멸망을 마주하더라도,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
로어셰크는 진짜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20/09/09 23:43
수정 아이콘
후속 드라마는 평이 갈리던데 원작은 굉장히 재밌게 봤고 지금도 소장중입니다.
This-Plus
20/09/09 23:45
수정 아이콘
그 파란 덜렁이 캐릭터 연출을 진짜 제대로 했던걸로 기억을...
압도적인 존재와 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인간.
20/09/09 23:45
수정 아이콘
킹정합니다!
20/09/09 2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원작의 그건 너무 생뚱 맞다는 생각이라
영화에서 '존재하는 신' 닥터 맨하튼의 분노로 바꾼 것이 더 적합하다고 보거든요.
아 그리고 윗분이 말씀하셨지만 오프닝은 정말 영화사에 남을 수준이죠.
20/09/09 23:46
수정 아이콘
정말 괜찮은 영화죠. 영화보고 바로 원작도 찾아서 봤는데... 팬들이 지적하는 부분도 이해가 가긴 하지만, 만화 원작을 그대로 영화로 옮기는건 사실 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잘 만든 영화 아닌가 싶어요. 영화로서 충분히 재미가 있었고, 원작을 찾아서 보게 할 만큼의 주제 의식 전달은 되었으니 말이죠.
20/09/09 23:48
수정 아이콘
Who watches the watchmen 이 말을 참 좋아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09/09 23:50
수정 아이콘
원작자는 로어셰크를 [부정적이고 실패한 인간]이라고 보고, [자신의 작품을 읽고 로어셰크의 철학에 꽂혀 그를 신봉하는 팬들을 보면 평소 사회 경험을 하지 않았다는 게 뻔히 보여서 매우 한심]해한다더군요(꺼라위키 펌). 확실히 저 같은 찌질이가 좋아할 캐릭터이긴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드에서는 로어셰크 추종자들을 악질적으로 묘사해놨더군요. 솔직히 열받았습니다.
20/09/10 00:10
수정 아이콘
사실 로어셰크가 실제로 어떤 사람일지 생각해보면,

꼴보수 유교탈레반 극우인데다가 잘 씼지도 않고 관용의 마음은 0에 가까운 자경단이니까

영화라서 멋있는거지, 저같아도 현실 세계에서 저런 사람을 만나면 되도록 피할 것 같습니다 하하하
그 닉네임
20/09/09 23:54
수정 아이콘
요새 나왔으면 평가가 많이 올라갔을텐데, 시대를 앞서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살인자들의섬
20/09/09 23:56
수정 아이콘
호불호 진짜 갈리죠
애패는 엄마
20/09/10 00:24
수정 아이콘
히어로 무비 초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듯하다
20/09/10 00:41
수정 아이콘
영화가 좋다기 보다는 원작 만화가 너무 개쩔었던 나머지 그 모사품조차 빛나 보이는 것 아닌가 합니다...
때깔이야 뭐 잭 스나이더니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0/09/10 01:06
수정 아이콘
사실 그래서 제가 매우매우 저평가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컨택트(어라이벌)라고...
Teophilos
20/09/10 01:43
수정 아이콘
영화화한다고 했을때 가능한가?? 싶었는데...

역시나 불가능했습니다...
20/09/10 00:50
수정 아이콘
극장에서 봤는데 완전 욕을 한사바리 하고 왔던 영화입니다. 뭔 얘기인지 전혀 이해가 안가는 편집을 했어요. 히어로무비나 원작에 지식이 있으면 괜찮을 수 있는데 아에 그냥 와 영화네 하고 본 사람한테는 쓰레기였음.
wish buRn
20/09/10 00:58
수정 아이콘
잭 스나이더는 촬영감독을 해야..
-안군-
20/09/10 01:13
수정 아이콘
제 인생 히어로무비 원탑입니다.
20/09/10 06:55
수정 아이콘
오 저는 원탑까진 아닌데, 저보다 더 좋아하시는군요? 어떤 점이 그렇게 마음에 드셨나요? 꿈도 희망도 없는 암울함이었을까나요?
-안군-
20/09/10 09:34
수정 아이콘
80년대의 시대상을 깊숙히 보여주면서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의식이 가볍지 않고, 어떤 인물의 입장이 되느냐에 따라서 영화내용 전체의 해석이 달라지더군요. 세 번째쯤 봤을때는 오히려 오지맨디아스한테 설득당하고 있었...
20/09/10 09:45
수정 아이콘
오호, 오히려 저는 처음 봤을 때 오지만디아스에게 찬동했고 나중에 반대로 돌았습니다. 이거 재미있네요!
20/09/10 01:17
수정 아이콘
근데 뭐랄까.. 요즘은 극장판 망하고 감독판으로 다른평가 받는 감독들 보면 좀 좋게 평가하기 그렇더라고요.
결국 극장판으로 이야기를 압축시키는것도 능력이라고 봐서요;;
반지의 제왕은 극장판도 재미있었고, 확장판은 말 그대로 이야기를 훨씬 풍성하게 해줬죠.
스나이더는 그런 면에서는 좋은 영화감독이라기엔 좀 ;;;
다시마두장
20/09/10 02:33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라, 혹평들이 이해가 되면서도 잣대가 너무 가혹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정도면 영화화로는 소위 말하는, 최소 평타는 친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유지애
20/09/10 04:30
수정 아이콘
원작이 워낙 명작이었어서...
영화로 이 정도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잘 만든거죠
20/09/10 09:06
수정 아이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다가 극장 나간 영화예요
지금도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 되는데 뜬금없는 강간씬만 기억나네요. 아 그땐 잭 스나이더 이름을 몰랐지만 이후로 잭 스나이더의 DC 영화를 어쩌다 다 챙겨 보면서도 재밌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스카이
20/09/10 09:06
수정 아이콘
평가는 잘 받고 있지만, 대중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완성도에 비해 대중들에게 인기가 없는 것을 저평가라고 하신걸 수도 있지만요.

제가 개봉일에 극장에서 친구랑 왓치맨을 봤습니다. 전 그런대로 재밌게 보고, 친구는 이런 류 매니아라 나중에 블루레이로 구매도 했습니다. 그런데 영화보고 나오면서 들은 말이 참 인상 깊게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한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이 영화 제목이 왜 왓치맨인 줄 알겠어. 보는 내내 언제 끝나나 시계만 쳐다보네."
20/09/10 09:22
수정 아이콘
잭스가 영화 때깔을 기가막히게 잘 뽑죠. 저는 개인적으로 호 입니다. 300도 좋았고 와치맨도 좋았고 배댓슈나 맨오브스틸 전투신등도 너무 좋아해요. 저스티스리그도 잭스버전이 그래서 기대가 됩니다.
이런이런이런
20/09/10 13:14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흰개미가 인간 이기는 전개로 바꾸는 바람에...
20/09/10 19:4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욕을 먹는 건데, 저는 인간이 흰개미를 봐준 거라고 받아들였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97095 [기타] 택배 배송이 느린 택배업체 근황 [25] 키류15211 20/09/10 15211
397094 [유머] 게임에 어떠한 편법도 쓰지 않는 디렉터 [11] 아따따뚜르겐10124 20/09/10 10124
397093 [유머] 써드 임팩트 진행중인 미국 서부 [14] 흙수저11376 20/09/10 11376
397092 [연예인] 코난 오브라이언 쇼에 출연한 트와이스 채영 (?) [1] 발적화10466 20/09/10 10466
397091 [유머] 뮬란 제작진들이 아시아에 대해 1도 이해 못했다는 증거 [59] TWICE쯔위14116 20/09/10 14116
397090 [기타] 긴장감 쩌는 중동 배경 대 테러 전투 영화 추천.jpg [16] 김치찌개10393 20/09/10 10393
397089 [유머] 말싸움 못하는 사람들 특징.jpg [9] 삭제됨10508 20/09/10 10508
397088 [유머] 4050들이 기억하는 추억의 라면.jpg [45] 김치찌개12033 20/09/10 12033
397086 [게임] 한국 유저들 게임기 가격 불만 있어요? [24] 덴드로븀10522 20/09/10 10522
397085 [유머] 휴대폰 어디까지 써봤나요?.jpg [25] 김치찌개8331 20/09/10 8331
397084 [유머] 오뚜기 신상 소스.jpg [5] 삭제됨8247 20/09/10 8247
397083 [기타] 개인적으로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하는 히어로 무비 [33] OrBef10863 20/09/09 10863
397082 [LOL] 오피셜) 도란 등산 썰 나왔습니다 [3] 유니언스8638 20/09/09 8638
397081 [LOL] LPL 해설자 신분으로 대놓고 젠지를 응원하는 사람 근황.JPG [5] 신불해12492 20/09/09 12492
397080 [LOL] 17kt와 20젠지의 평행이론 완성.jpg [11] 퍼리새5921 20/09/09 5921
397079 [LOL] 앞으로 젠지 경기때마다 재평가 될 분들.jpg [11] uttcv8964 20/09/09 8964
397078 [기타] 새내기가 복학생 만나면 안되는 이유 [13] 쎌라비10390 20/09/09 10390
397077 [LOL] LEC를 보는이유 [8] 신라파이브6474 20/09/09 6474
397076 [서브컬쳐]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 시즌 1~3 몰아보기 [4] Winterspring5903 20/09/09 5903
397075 [기타] 43000원짜리 짬뽕 [27] 쎌라비10964 20/09/09 10964
397074 [유머] 동그라미로 보는 서울 구별 인구 변화 (1966-2019) [3] Croove10506 20/09/09 10506
397073 [LOL] 확인사살 하는 라이엇 [9] ELESIS8654 20/09/09 8654
397072 [LOL] ???? : 룰러 분석 끝냈다 [28] Winterer9414 20/09/09 941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