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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 13:40
늑대들이 하루에 싸돌아다니는 거리가 50km고, 철새들이 한번 뜨면 논스톱 이동거리가 1000km인데 인간이 지구력이 뛰어나다고 할때 의아하긴 했습니다.
20/09/07 13:48
예전에 본 아프리카 부족 사냥하는 모습 보니까
진짜 동물들한테는 공포 그 자체일거 같더라고요. 분명히 따돌렸던거 같은데 좀 쉬고 있으면 어느새 나한테 활 겨누고 있고... 도망가도 도망가도 쫒아오니까 이건 뭐...
20/09/07 13:56
말이 살살 달려도 인간보다 훨씬 먼거리를 달리고 쿨링도 인간만큼 땀 배출을 잘하고 심지어 달리면서 똥 싸는 것이 가능하죠.
인간이 말을 이기려면 아프리카 같은 40도 넘어가는 한낮에서나 가능합니다.
20/09/07 14:41
인간의 무서운 점은 지구력이 뛰어난게 아니라, 지구력이 뛰어난 육식 동물이라는 점이죠.
인간의 타겟이 되면 상대가 지칠 때까지 죽어라 도망간다는 선택지는 오답입니다. 타겟이 더 빨리 지치거든요. 그렇다면 인간이 쫓아 올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도망가야 하는데, 인간은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서 선빵을 맞고 시작하면 기동성이 제대로 발휘되기 힘들고, 상처에서 피가 나와 흔적을 남기기에 계속 쫓기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큐에서 인간의 집요한 추격에 탈진한 타겟이 순순히(?) 막대기에 대롱대롱 매달려 가는 모습은 야생에서의 인간이 아프리카를 제외한 타 대륙에서 대형 포유류 대부분을 멸절시켰다는 사실을 다시 떠오르게 합니다.
20/09/07 16:24
인간의 지구력이 좋다는 의미가 아프리카에서 진화한 인간의 피부와 이족보행능력이 가져다주는 장점을 가지고 동물들을 사냥하는 점에서 나온 말이라 맞는 말씀입니다.
20/09/07 14:08
이런 내용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크리스토퍼 맥두걸의 '본 투 런' 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나서부터 열심히 뛰고있습니다 크크크
20/09/07 14:22
영국에서는 기수를 태운 말과 인간이 35키로를 달리는 달리기대회가 있는데 30km지점쯤부터 인간이 말을 서서히 따라잡는다고 하더라고요.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대회인데도 불구하고 가끔씩 사람이 실제로 이기기도 한다네요. 그리고 50km이상 달리면 웬만해서는 인간이 이긴다네요. 아 물론 중앙아시아같은데 사는 지구력좋은 말한테는 50km를 달려도 안된답니다 크크 조건이 산지나 험지고 거리가 더 길어지면 사람이 이기겠지만요.
20/09/08 07:24
접영이 자유형보다 빠릅니다. 원래는 접영이 없고, 자유형에서 크롤 영법대신 나온 영법이었는데 상대가 안 될정도로 빨라서 아예 새 영법으로 독립시켰다고..
20/09/08 08:35
https://youtu.be/-ShIqbVvULY
2014년에 펠프스가 자유형 50m 예선에서 접영을 사용했네요 기록은 그저그랬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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