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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 10:21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교련복입고 지랄맞은 피티체조까진 그나마 이해해요. 이땐 그냥 야만의 시대였으니까요. 그런데 야밤12시에 다들 깨워서 남자애들 전부를 홀라당 벗긴후에 포경수술+성병검사라는 명목으로하는 더러운 성추행짓거리... 대체 얼마나 사용한건지 알수없는 때가올라 시커매진 당구큣대 끝으로 남자애들 성기를 툭툭 건드리던 포천수련장 조교놈들 유병장수나 하길 바랍니다.
20/09/06 10:23
저도 아직도 기억나네요. 어디 산에서 비오는데 시멘트 바닥에서 몇시간인가 모든 학생들 데리고 단체로 굴렸죠. 소풍이라고 생각하고 갔다가... 크크.
20/09/06 10:29
중학생때 수련회 조교가 여자애들한테 빠구리 빠구리거려서 성희롱당했다고 선생님한테 이른거 기억나네요 사투리라고해서 넘어갔는데....
20/09/06 10:36
야자 같은 힘든 일 안 하고 몰래 튈 때 빠구리라 했는데 대학 오고 친구라는 영화를 봤더니 다른 의미여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20/09/06 10:29
가끔 저런 수련회 이야기 나올때 궁금한 게 저거 언제부터 생긴 거죠? 80 년대에는 저런 거 없었던 것 같은데? 수련회라는게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없었던 것 같습니다만) 적어도 저렇게 구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서요.
20/09/06 10:44
국가적으로 경제성장이라는 목적 아래 국민들을 철들기 전부터 갈아넣는거죠. 어른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하는게 당연하다며 세뇌당하며 자라왔죠. 지금 어른들들 중에는 저렇게 안해서 지금 나라가 이렇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을걸요.젊은 아이들 중에도 저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애들이 있을겁니다. "나만 아니면" 되는거죠.
20/09/06 10:53
밤에 꼭 다른 애들 못 자게 괴롭히는 애들이 있는데 교관한테 걸리면 전체 기합 줘서 진짜 짜증났던 기억이 나네요. 다른 애들 때문에 잠 못 자는 것도 짜증나는데 기합도 같이 받아야 하는게 진짜 부조리 그 자체였습니다
20/09/06 10:55
동네학원에서도 간적이 있던기억이나네요.
잊혀지지않던게 2년 위에 학년 형들이 얼차려 왜 주냐고 조교한테 대들고 방에 들어간 뒤로 얼차려 안해서 잘 쉬다왔던 기억이 납니다.
20/09/06 10:55
소위 저 조교쌤들이 당시엔 엄청 무섭고 대단해 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자격증 따서 되는 것도 아닐거고 나이도 20대가 대부분일테니 =_= 고등학교 때 간 수련회에선 끝나고 사귀는 애들도 있었네요 크
20/09/06 11:32
다르게 생각하면 저랬던 시절에서 여기까지 온거니 참 많이 좋아진거죠. 지금 생각하면 와 저걸 왜 했지 싶은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20/09/06 11:51
이런거 싫어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가짜사나이는 또 인기있죠
참가자도 조회수 빨아먹으려고 지원한건 맞지만 남 얼차려 받는게 뭐가 재밋다고 그리 인기인지 정말 의문입니다
20/09/06 14:26
놔두면 애들이 미쳐 날뛰니 수련회와 계약해서 수련회는 돈 벌어서 좋고 쌤들은 편하게 쉬면서 술먹고 쉬다가고 (+뒷돈 받는 사람도 있을듯)
애들만 돈내고 죽어라 굴렀죠 아무리 저 떄가 저런 시대였다지만 전 참 이해가 안되네요
20/09/06 14:55
저도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랑 중학교 때 여러 번 끌려간 것 같은데...
당시에는 몸과 정신 단련에 도움이 된다고 했었고 그대로 믿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당시에는 아무 불만도 없었지만 선생님들은 술마시고 놀고 있었고 어른 입장에서 지금의 초등학생을 봤을 때 저딴 것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연약한 상황이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솔직히 대놓고 뒷돈이 무성했던 시절이라 없었을 것 같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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