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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 08:02
그냥 논란이 아닌 걸 논란으로 만드는 느낌.
퇴근길 라이브는 원래 하던거고 안할 수도 있고 할 수도 있는거고 하다가 그냥 울었을 뿐인데 그걸 논란으로 만드는 게 더 논란인 상황.
20/09/06 08:24
진짜 논란만들고 싶어서 안달인것 같고
이게 아이돌팬의 마음인건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냥 경기력 안좋은 선수들 까기는 그렇고 프런트라도 화풀이대상으로 패고있는건가
20/09/06 22:21
동감합니다. 뭐 우는 거 좀 방송으로 내보낼 수도 있죠 크크
물론 뭐 그거 가지고 뭐라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싶기도 한데...
20/09/06 08:10
선수들이 원하지 않았는데, 강제적으로 촬영했으면 모르겠는데,
아니라면 쓸데없는 오지랍이죠. 근데 강제로 했을 확률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데프트 선수도 있는데.
20/09/06 09:49
선수들이 과연 대놓고 싫다고 표현할수있을까요? 분명 멘탈 추스른뒤에 할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프런트의 선수에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보는게 더 적절하죠. 물론 프런트의 평소 행실과 겹쳐서 더 까이는 요소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20/09/06 09:57
그런게 궁예죠.
그런식의 추론은 선수와 프런트 이간질 밖에 안되죠. 나중에 충분히 결론이 나오면 그 때 행동하면 됩니다. 근거도 없이 배려 운운하는건 오히려 선수들의 프로의식에 대한 모욕이죠.
20/09/06 08:14
영화 공공의 적 1에서 이성재가 범인인걸 강철중이 확신하는 장면이 있는데...
울면서 다리떠는 사람 본적 있냐고.. 근데 표식선수?????!! 물론 농담입니다
20/09/06 08:25
(수정됨) 안켜도 욕 안먹죠 저런 상황인데. 카메라에 비출 수밖에 없었던 상황도 아니고 굳이 켰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팀원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가야죠. 뭐 매일 방송했던게 대단한 규칙도 아니고.
20/09/06 08:43
(수정됨) 라이브 킨거->문제없음
라이브 안켜도->문제없음 팬들이 켜도 좀 추스리고 키지 왜 바로 키냐고 따지는 거->문제 없음 방송 본 팬도 아니면서 논란 만드는 사람들->문제 있음 아이돌 운운하는 사람들->어떻게든 비난하고 싶어 안달난 열등감 종자들
20/09/06 08:47
개인적으로는 좀 신기합니다. Drx 유투브 영상들 보면 아시겠지만 이 팀은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만 선별해서 보여주는 사람들이 아닙니다.도전을 즐겨라라는 캐치 프라이즈답게 팀이 안 풀릴때 완패 당하고 맹렬히 피드백 하는 모습까지 전부 보여줍니다. 그 흐름을 상당히 따라왔을 팬들사이에서 논란이 있다는거죠? 흠... 이해 가능한 맥락이라고 봤는데요. 일처리에 가끔 잡음이 있을지언정 여기 프런트가 팀과 선수 팬을 생각하는건 맞을텐데
20/09/06 08:57
(수정됨) DRX야 항상 해왔던 컨텐츠기도 하고 그동안 이렇게 다 드러내놓은 모습들이 팬들에게 어필된 부분도 있었을 테니까요. 저는 DRX 팬이 아닌데 저렇게 울며 나가는 모습이 더 짠해서 와닿기도 하고 한편으로 프로 얼마 안 된 선수가 저렇게 분해하는 모습에 기특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러는데 올해 DRX의 행보를 따라왔을 팬들이라면 오히려 더 으쌰으쌰하고 우쭈쭈하면서 롤드컵가서 잘 하자고 응원할 것 같아요.
20/09/06 09:02
댓을보니 논란을 만드려고 한 게 잘못이라는걸 알겠네요
적어도 피쟐에서 바라보는 시점은 저들을 프로로서 바라보고 존중한다는 거
20/09/06 09:12
결승에서 이기든 지든 라이브 켜서 팬들한테 인사드리자 사전 공지가 되있지 않았을까요? 저기서 졌는데 갑자기 켜자고 했을것같지 않고.
설령 그랬더라도 일년동안 열심히 응원한 팬들에게 얼굴보이고 인사드리자 이런의미같아서 나빠보이진 않았어요.
20/09/06 09:51
경기를 무참히 지기도 했고 라이브는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 그 시점에서는 굳이 안켰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네요. 근데 논란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음 이걸 하네... 정도
20/09/06 09:52
포커스가 되게 이상하게 맞춰지는데 핵심은 우는게 아니고 결승전 완패팀을 굳이 바로 그날 앉쳐놓은데에 포커스가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단 하루라도 시간이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9/06 09:54
[진짜 지긋지긋하다]
그냥 이 한줄만 던질렵니다. 느그 이스포츠 선배께서는 어? 같은팀의 레전드 골든마우스를 뺏고도 인터뷰를...어? 근데 퇴근길 라이브를 이길때만 진행하고 질떈 안했다는거보면 시간이 필요했던거 같기도 하고... 승패에 상관없이 했다면 인사정도는 짧게 하는쪽으로 해도 됐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길떄만 했으면 최소 하루정도는 텀을 두는것도 괜찮았다고 생각.
20/09/06 10:02
애초에 다른 프로스포츠에서도 결승전에서 진 팀이 바로 인터뷰나 소통 같은건 잘 안하죠. 굳이 자고 바로 퇴근길 라이브를 했어야 했나는 이야기는 나올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0/09/06 10:20
스포츠에서 진 팀도 인터뷰하지만 그 인터뷰는 보통 미디어 인터뷰처럼 공식으로 정해진 것 위주로 이루어지고 보통 주장이나 팀 내 리더, 코치진 위주로 이루어지죠. 다른 선수들은 개별적으로 거절이 가능한 경우가 많고요.
이번 사안은 프런트진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경험이 조금 부족했다 정도로 봅니다. 프런트가 선수 동의 없이 진행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선수들도 잠시의 시간 정도 인사하는 것은 괜찮다 생각했을터지만.. 감정이란 것이 그렇게 쉽게 정리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죠. 그래서 경험이 많은 선수, 팀을 대표하는 선수 위주로 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09/06 10:53
그건 주최측이 일정 잡아놓은 언론상대 인터뷰 일정인데다 대표격 한두명만 참석하는거고 토트넘이 챔스결승 졌는데 선수단 전원 모아놓고 유튭라이브 켰으면 거기도 난리나요.
20/09/06 10:44
(수정됨) 다른 스포츠나 롤드컵 패자 인터뷰는 주최측이 잡아놓은 언론 상대 인터뷰 공식일정이라 팀에서 자체적으로 라이브 켜는거랑 비교할건 아니죠
갠적으로 팬들도 선수들 맨탈깨지고 기죽은 모습을 굳이 보고싶지는 않을거 같고 선수들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아닐거 같아서 시즌 종료된 팀도 아니니 그냥 차후 롤드컵 출정식같은 걸로 켜도 괜찮았을거 같은데 유연성이 좀 아쉽네요.
20/09/06 10:59
논란거리는 전혀 아니고, 다만 굳이 방송을 킬 필요가 있긴했나 싶습니다 어차피 선수들 멘탈 깨져있을게 분명한데.. 3:2도 아니고 3:0으로 깨져서. 선수인 이상 눈물을 흘리는건 전 프로로써 충분히 흘릴 수 있는 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골마에서 흘린 눈물도 그 장소가 좀 그랬을뿐이지 충분히 프로로써 보일 수 있는 모습이고.
어찌됬건, 뭐 논란거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선수들도 너무 실망하지 말고 그냥 롤드컵에서 멋진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20/09/06 11:23
롤드컵에서도 패자인터뷰있어요. 근데 이건 팀자체 유투브 라이브인데 안할려면 안할수있었던걸 뭐 굳이 할필요 있냐? 그런생각은 들던데 이게 아이돌 팬덤적 마인드인가요 크크 채팅기어들어와서 분위기 난리칠게뻔한데. 다른 팀도 아니고 drx면 다른 컨텐츠로 더 잘뽑을수있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던데요. 울어 한없이울어도 그멘트가 웃겨서 그렇지 영상이랑 스토리는 잘뽑았던데
20/09/06 11:24
언제부터 프로들이 분해서 흘리는 눈물을 보고 [왜 우리 애를 울리고 그래욧!] 이런 판이 된건지..
인터뷰 유무를 떠나서 표식이 안 울었으면 논란도 안 됐겠죠. 그런데 표식이 저 자리에 있는게 열 받고 짜증나서 운건지, 승부욕 때문에 분에 받쳐 운건지는 누가 보더라도 후자인데 울었다고 우리 애 울려서 문제인거잖아요.
20/09/06 11:36
공식 패자 인터뷰하고 자체 라이브는 다른거니까 비교 대상이 아닌거고, 이게 '논란'이라고 제목 붙으니 이상해보이는거지 '평소에도 지는 날에는 안 하던걸 결승에서 개박살 난 날에 굳이 평소에도 안 하던걸 할 필요가 있냐'라는 의견 정도야 얼마든지 낼 수 있는 수준이죠.
20/09/06 12:02
시즌마무리에 인사하려고 킬수도있죠. 표식선수가 승부욕때문에 울수도있는거고 요즘 커뮤니티보면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된다.] 이말이 떠오름
20/09/06 12:12
아이돌 대하듯이 아이돌 대하는 것 같다고 하는 것인데 그게 왜 문젠지.... 표식 선수가 울면서 나가는 것까지 지극히 프로다운 모습인데요?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슬픔, 그게 승부의 본질 아닌가요?
20/09/06 12:20
피지알에서 선수관련글 보다보면 느끼는데
완벽한 프로선수의 대우도 아니고 완벽한 아이돌의 대우도 아닌것 같은... 그 중간 어디에서 같은 사이트내에서도(비단 PGR뿐만 아니라) 사안에 따라 계속 스탠스가 바껴요... 좀 합의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힘들겠죠?
20/09/06 12:24
그리고 전 결승전 패자인터뷰하곤 다르다고 생각하는 게... 방송 킨 주체가 주최측이 아니라 DRX잖아요..
굳이? 라는 생각 충분히 들만하다고 생각하는데...
20/09/06 13:31
사실 표식 선수가 안 울었으면 가장 베스트겠지만
사실 저 어린 선수가 결승전에서 3:0으로 그냥 개 박살이 나버렸는데 멘탈 멀쩡한게 더 대단한거지 우는게 비정상인게 아니죠 표식 선수가 안 울었으면 상관없는데 우는 모습이 방송에 잡히니까 선수 멘탈 걱정을 하고 그래서 논란이 생긴게 아닐까 물론 전 양쪽 다 이해는되네요
20/09/06 13:33
뭐만 하면 아이돌판 타령도 진짜 지겹네요. 그놈의 아이돌판 타령도 어떻게 보면 이스포츠팬들의 열등의식인지..
프로스포츠와 아이돌판은 팬덤을 바탕으로 굴러간다는 측면에서 유사한 속성을 지니는게 사실이고, 어느정도 속성을 공유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팀 선수 우쭈쭈에 선수보호 논란 나오는건 기존 스포츠에서도 별로 다를바가 없어요. 찾아보면 사례 정말 많습니다. 국대 선발 논란 같은거 나오거나 병역문제가 걸리면 아이돌판 저리가라할 만큼 팀팬들끼리 갈라서서 투기장 열리는건 다반사고요. 원래 비슷한 속성이 많은 두 분야니까 선수보호 vs 프로의식으로 싸우는건 다반사인데 억지로 아이돌판 타령하는건 마치 꼰대들이 게임이 무슨 스포츠냐 하는걸 보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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