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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 23:33
만들긴 정말 잘 만들었는데 정서가 안 맞아서 욕하면서 본 영화 ;;;
아내에 대한 그리움 사랑등 무한한 애정에 대해 고민하는거 같은 장면만 나오다가 다른 여자랑 키스하는거 보고 도무지 이해가 안 되던 ;;;
20/09/05 00:01
당신은 나쁜 사람이에요. 내이름은 막시무스 아우렐리아스 메레디우스. 북부군 총사령관이자 펠릭의 장군이었으며 아우렐리우스 황제의충복이었다. 태워죽인 아들의 아버지이자 능욕당한 아내의 남편이다. 반드시 복수하겠다. 살아서 안되면 죽어서라도...콜로세움 관객들 앞에서 날 웃음거리로 만들었잖아요.
20/09/05 00:23
어렸을 때 부모님 손 붙잡고 영화관 가서 본 첫 영화가 이거였습니다. 어렸을 때 봐도 재밌다 하고 느꼈는데 커서 다시 보니까 진짜 띵작임
20/09/05 10:14
[글래디에이터]는 작품 자체도 띵작이긴 한데 외부적 요인에 의한 +@도 있었습니다. 헐리우드 황금기 시절을 이끈 장르 중 하나가 로마 시절을 다룬 작품이었습니다. [벤허], [쿼바디스] 이런 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게 어느 순간 명맥이 뚝 끊겼어요. 일단 장르 자체가 사양길로 들어가기도 했고, 제작비가 많이 들어서 수지타산이 안 맞기도 하고요. [클레오파트라] 같은 경우 개봉해 최고 흥행작이었으나 제작비가 토나오게 많아서 제작사가 피를 토했습니다.
뭐 아무튼 그렇게 로마 영화 명맥이 뚝 끊기고, 제작사도 감독도 관심이 없고, 그러던 와중에 [글래디에이터]가 뙇 튀어나온 거죠. 한마디로 [글래디에이터]는 헐리우드 뽕이 넘치는 작품입니다. 관계자들과 평단의 환호가 나올 수밖에 없었죠. 그래서 글래디에이터는 10점 만점에 작품 자체로 9.5점에 헐리우드 뽕이 더해져 10.5점이 되었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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