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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 22:39
전 오랜 티원빠지만 데프트 좋아합니다. 그냥 뭔가 미워할 수 없는 구석이 있어요. 마음은 좀 복잡하긴 한데 크크크크 잘 해서 우승했으면 하는 마음도 없지는 않네요.
20/09/04 23:29
DRX는 올해 시작하면서부터 스토리때문에 팬들이 엄청 늘었는데, 유튜브 영상도 그 스토리를 쭉 살려가면서 퀄리티도 좋고
사람을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어요
20/09/05 11:33
제가 데프트 팬인 것도 있지만 데프트도 참 은근히 프레임이 많이 씌워진 선수고 안티도 꽤나 많은 편이라 저렇게 그냥 버티는게 대단해 보이긴 합니다. 끝에 우는게 참...한창 저 때 허리부상도 그렇고 폼 문제로 엄청 말이 많았죠. 폼으로 엄청 악담까지 하는 사람들 많던데, 그래도 객관적인 실력으로 봐도 lck에서 아직도 최상위권 원딜이죠. 전에 날아다니던 실력에 비해서 더 평가가 내려가는 거 같기도 하고. 바텀문제는 케리아가 폼 떨어졌던 것도 꽤 큰데 아무래도 욕은 데프트가 다기도 하고... 코라이즌 인터뷰에서 자긴 아직 자신있는데 사람들이 자꾸 은퇴얘기해서 내가 그렇게 못하나?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데프트를 1순위로 응원하지만 마포고 듀오 팬인데 페이커나 데프트나 인성적으로도 참 좋은 선수들인데 둘다 보여준게 많는 선수라 그런지 평가의 잣대가 좀 높은 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올해 유난히 두 선수에게 힘든 해인듯. 데프트는 올해 진짜 좋은 기회인데 롤드컵 좀 제발 들어봅시다. 롤드컵만 들면 여한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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