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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03 18:22:29
Name VictoryFood
File #1 1.jpeg (107.2 KB), Download : 59
출처 더쿠
Subject [기타] 뜨거운 것이 식다 의 반대말은 뭔가요? 차가운 것이 OOO ?? (수정됨)


한국어에 그런 말은 없습니다. ㅠㅠㅠ

(추가)
식히다는 피동형이라 식다 의 반대말이 없다는 것이 국립국어원의 의견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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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 18:23
수정 아이콘
미지근하다?

이미 언급되었군요 ㅜ
20/09/03 18:24
수정 아이콘
식다의 반대는 뎁히다 아닌가요.
다리기
20/09/03 18:26
수정 아이콘
처음에 떠오른 건 이건데
아무래도 덥히다 뎁히다랑 대칭되는건 식히다 쪽이라 애매하네요
VictoryFood
20/09/03 18:30
수정 아이콘
식다는 스스로 온도가 낮아지는 거고, 뎁히다는 누군가가 온도를 높이는 거라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제목에 식히다로 한 걸 수정했습니다.
바보왕
20/09/03 18:24
수정 아이콘
더워지다?
ChojjAReacH
20/09/03 18:25
수정 아이콘
데푸다
한종화
20/09/03 18:25
수정 아이콘
예전엔 냉장고가 없었기 때문에 저런 말이 필요가 없었겠죠. 새로 말을 만들어 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라쳐서미안
20/09/03 18:25
수정 아이콘
냉기가 가시다.
20/09/03 18:29
수정 아이콘
도라지
20/09/03 18:25
수정 아이콘
따뜻해지다 라고 쓰긴 합니다만, 아직 차가운걸 대상으로 쓰질 않으니...
시나브로
20/09/03 18:26
수정 아이콘
저도 경험하고 생각했었던 거네요 흐흐 요새 남용되고 있는 '무려'도 지금 잘못되게 쓰이는 것 같은 의미의 한국어 없다는 생각이 나네요.
20/09/03 18:27
수정 아이콘
녹다?
20/09/03 18:27
수정 아이콘
차가운 상태에서 실온 상태가 되는 걸 가리키는 표현이 딱히 없나..보군요.
해동시키다로 가야하나
40년모솔탈출
20/09/03 18:42
수정 아이콘
해동은 얼어있던 상태가 변하는걸 특정하는 단어다 보니 그냥 차가운 온도가 올라가는데 사용하지는 어울리지 않는거 같습니다.
20/09/03 19:06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다시 생각해보니 그냥 해동=녹이다의 한자어 표현이네요 흐흐
안철수
20/09/03 18:27
수정 아이콘
실온라이징 으로 해주세요.
수박바
20/09/03 18:28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요즘 음료수 사서 집에 들고가는동안 점점 덜 차가워지는걸 매일 느끼면서도 그 단어에 대해 생각해본적은 없네요
호랑이기운
20/09/03 18:29
수정 아이콘
시원해지다
공안9과
20/09/03 18: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데우다 : 식었거나 찬 것을 덥게 하다.
아... 이 건 피동형이구나..
VictoryFood
20/09/03 18:32
수정 아이콘
식다 는 [스스로] 온도가 내려가는 것이고 데우다는 [누군가가] 온도를 올리는 것이라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제목을 식히다 라고 했던 것을 수정했습니다.
러블세가족
20/09/03 18:31
수정 아이콘
에? 보통 차가운것을 데파 주세요. 라고 하지 않나요?
병장오지환
20/09/03 18:55
수정 아이콘
데워주세요 라고 (크크)
20/09/03 19:20
수정 아이콘
식은건 저절로그런거지만 데운건 뭔가 해줘야니까 대응관계가 아니죠
20/09/03 18:31
수정 아이콘
고민해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생각해보니 그냥 미지근해지다 정도로 써왔던것 같아요.
웃어른공격
20/09/03 18:32
수정 아이콘
찬것이 덜차가워 지는것도 그냥 식는다고 했는데..
아저게안죽네
20/09/03 20:41
수정 아이콘
저도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0/09/03 18:34
수정 아이콘
저것도 그냥 식다로 퉁 쳤던거 같은데
콩사탕
20/09/03 18:34
수정 아이콘
냉기가 식다.
ComeAgain
20/09/03 18: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물체가 갑자기 스스로 뜨거워질 리가 없죠.
열역학 뭐시기 몰라요...? 과학적인 조상님의 지혜...입니다...
Rorschach
20/09/03 18:35
수정 아이콘
그냥 식는다고 표현하긴 하죠.
20/09/03 18:36
수정 아이콘
차가운 것의 엔트로피가 증가하다.
개망이
20/09/03 18:37
수정 아이콘
어휘장의 빈자리네요. 덥히다, 데우다는 사동형이니
興盡悲來
20/09/03 18:39
수정 아이콘
킹받는다?
20/09/03 18:5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HuntCook
20/09/03 18:39
수정 아이콘
뜨새지다
ComeAgain
20/09/03 18:42
수정 아이콘
네이버 사전에선 익다를 제시해주네요.
시나브로
20/09/03 18:48
수정 아이콘
흐흐흐 네이버 사전아 장난하냐
40년모솔탈출
20/09/03 18:57
수정 아이콘
찬물이 상온으로 올라가는걸 찬물이 익다 라고 하기도 이상합니다.
러블세가족
20/09/03 19:37
수정 아이콘
근데 현상만 보면 익다가 제일 근접한 말 같기는 하네요.
빙짬뽕
20/09/03 18:49
수정 아이콘
주변 공기를 식히다
Pygmalion
20/09/03 18:49
수정 아이콘
높은 온도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온도가 떨어지는 경우는 자연적인 경우 외에도 인위적으로 쉽게 만들 수 있지만
그 반대인 낮은 온도에서 시간이 지남이 따라 온도가 올라가는 경우는 근대에 와서 에어컨이 발명되기 전까지는 불가능했죠.

즉 겨울에 얼음이 녹는 등 자연적인 경우 외에는 자주 관찰되는 경우가 아니다 보니
그에 따라 그런 현상을 표현하는 말도 자연히 발달하지 못한 거라고 봅니다.
고분자
20/09/03 18:50
수정 아이콘
잘 쳐냈네요
아이고배야
20/09/03 18:5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시나브로
20/09/03 19:07
수정 아이콘
이게 뭔데 웃긴 건가 해서 막 생각했었네요 크크크
카페알파
20/09/03 18:50
수정 아이콘
근데 '식다' 의 진정한 반대말은 없을 것도 같습니다. 식는다는 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자연현상인데 외부 에너지 유입 없이 물질이 스스로 온도가 올라가는 경우는 실제로 경험하기 힘드니까요.
한종화
20/09/03 18:52
수정 아이콘
인간이 불을 사용하게 되고 불을 이용해서 음식을 뜨겁게 요리하기 시작한 것이 식다는 말을 탄생시킨 배경이겠죠. 인간이 냉장고를 만들었으니 이제 식다의 반대말을 만들때가 되었는지도 모르죠.
카페알파
20/09/03 18:5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엄밀히 말해 '식는다/식다' 가 '그냥 놔둬도 온도가 떨어진다' 는 의미이니 반대라면 '그냥 놔둬도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이 있어야 하는데 실생활에서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 생각해서요.
스토리북
20/09/03 19:05
수정 아이콘
냉장고에서 아무거나 꺼내면 발생하는 일 아입니까
20/09/03 20:49
수정 아이콘
식는일만큼 생기는 일입니다.
40년모솔탈출
20/09/03 19:01
수정 아이콘
지금은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아이스커피가 미지근해 졌다.
카페알파
20/09/03 19:0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니 그것도 맞네요. 그럼 왜 그동안 '스스로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을 나타내는 단어가 없었던 건지 궁금해지네요. 예전에 냉장고 같은 거 없던 시대에도 추운 날 따뜻한 방에 들어가면 비슷한 현상이 있었을텐데....... 인지하고 명명하기에는 일어나는 빈도가 많지 않아 그랬을까요?
웃어른공격
20/09/03 18:53
수정 아이콘
데파주세요..
20/09/03 18:54
수정 아이콘
지구가 하는거니까 피동형이 맞습니다?
유리한
20/09/03 18:54
수정 아이콘
차가운 것이 미지근해졌다.
20/09/03 18:57
수정 아이콘
미지근해졌다 가 제일 가까운듯
단지우유
20/09/03 18:57
수정 아이콘
"술을 한번에 여러병 시키면 마시다가 식으니까 한병씩 시켜라~"

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앓아누워
20/09/03 18:58
수정 아이콘
그냥 둘 다 식다로 퉁 칩시다, 어차피 없는말인데
20/09/03 18:58
수정 아이콘
차가운 맥주가 미지근해지다.
차가운 콜라가 따듯해지다...

그냥 따듯해지다 인거 같네요.
20/09/03 19:00
수정 아이콘
일정 온도를 기점으로 생각 하면 시원해졌다 가 맞지 않을까요. cold cool 느낌처럼
40년모솔탈출
20/09/03 19:03
수정 아이콘
찬물이 미지근해졌다
아이스커피가 미지근해졌다 하고 쓰지 않나요?
그냥 [미지근해졌다]가 저기에 들어갈 적당한 말인거 같습니다.

찬물이 식었다, 아이스커피가 식었다 고 하면 온도가 올라갔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으니까요.
조말론
20/09/03 19:04
수정 아이콘
그 용례가 한국어적으로는 잘못쓴 용례라고 저기서 알려주네요
저도 그냥 미지근해졌다, 식다 등을 섞어 썼던거같지만..
20/09/03 19:12
수정 아이콘
'찬물이 식다'는 이상하지만 '온탕이 미지근해졌다'는 말이 되는걸 생각했을때 완벽한 반대어는 아닌거 같다...는게 본문 답변같네요.
조말론
20/09/03 19:05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도는 온라인가나다, 국립국어원 답변 중에는 가장 인상적이네요
20/09/03 19:09
수정 아이콘
차가운 것이 열평형을 이뤘다
Janzisuka
20/09/03 19:10
수정 아이콘
데워지다?
쿠크다스
20/09/03 19:11
수정 아이콘
냉기 뭐하냐고
LucasTorreira_11
20/09/03 21:08
수정 아이콘
쿨타임이 돌았다.
고란고란
20/09/03 19:18
수정 아이콘
저도 종종 느꼈던 거고, 그냥 차가운 게 미지근해지는 경우도 똑같이 식다로 쓰면 안될까 싶었는데, 사전적 의미를 보니 그게 안되나 보네요.
야루가팡팡
20/09/03 19: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관우가 술이 식기 전에 온다고 나간건
데운 술인가요 찬 술인가요?
다람쥐룰루
20/09/03 19:33
수정 아이콘
그건 확실히 데운술입니다.
삼국시대 전쟁터에서 애초에 찬 술이 있을수도 없지만요
닼쥬리
20/09/03 19:27
수정 아이콘
데파지다
-안군-
20/09/03 19:27
수정 아이콘
열역학 제 2 법칙을 이해하시고 있던 조상니뮤ㅠ
지니팅커벨여행
20/09/03 19:40
수정 아이콘
이것이 과연 우연일까요?
은때까치
20/09/03 19:36
수정 아이콘
미지근해지다 아닌가요? 명확한 답이 있는 경우 같은데..
러블세가족
20/09/03 19:37
수정 아이콘
뜨거운 것이 미지근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명확하지 않다고 봅니다.
은때까치
20/09/03 19:39
수정 아이콘
아뇨, 질문자의 질문은 "냉기가 약해져서 덜 시원해지는게 뭐냐"였고 저는 여기에 대한 정확한 단어가 미지근해지다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뜨거운 것이 덜 뜨겁게 되는 것도 미지근해지다 이지만 그건 질문자의 질문과는 관련이 없죠..
러블세가족
20/09/03 19:43
수정 아이콘
질문이 식다의 상대말이 무엇인가요? 죠.

그리고 답변은 "뜨거운 것이 식다 <=> 차가운 것이 () 여기에 대응되는 명확한 단어가 없다"는거구요.
은때까치
20/09/03 19:48
수정 아이콘
아 제목하고 본문하고 질문이 다르군요;; 그렇네요
20/09/03 19:42
수정 아이콘
뎁다
20/09/03 19:43
수정 아이콘
따뜻해지다
ComeAgain
20/09/03 19:51
수정 아이콘
음, 달아오르다 어떤가요?

1. 어떤 물체가 몹시 뜨거워지다.
2. 얼굴이 뜨거워 발그레해지다.
3. 몸이나 마음이 화끈해지다.
4. 분위기나 상태가 몹시 고조되다.
20060828
20/09/03 20:12
수정 아이콘
술마실 때 시원하게 먹자고 하면서 술 식는다 억지로 쓰긴 했었는데 딱히 맞는 표현이 없죠.
강미나
20/09/04 05:27
수정 아이콘
그럴 때는 미지근해지다 쓰면 됩니다. 지금 나오는 얘기는 식다의 반대말이 없다는거지
차갑거나 뜨거운 온도가 중간온도로 수렴되는 표현이 없다는 건 아니니까요.
20/09/03 20:52
수정 아이콘
차가운것이 분자 평균 운동에너지가 올라간다.
20/09/03 20:57
수정 아이콘
뜨거워진것이 식다
차가운것이 뜨거워지다
여름철이나 태양빛이 강하면 물체 온도가 올라가니...
지르콘
20/09/03 21:22
수정 아이콘
추위가 풀리다.
20/09/03 21:38
수정 아이콘
차가운것이 데워졌다?
인생은서른부터
20/09/03 21:48
수정 아이콘
dis식다 un식다 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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