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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6 12:24
파스텔 에세이에서도 뭔가 얻을 게 있을까 싶어 뒤적여봤는데 진짜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이런 에세이가 득세하는 상황을 생각해보는 게 도움이 될 정도.
20/08/26 12:27
한참 동기부여류가 유행하더니 이제는 휴식류가 대유행 하는 느낌이...
사실 답은 스스로가 알고 있는데 말이죠. 결단내리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20/08/26 12:29
라이언? 보노보노?
???이라서 다행이야 류의 제목을 쓰는 책들이 많더군요 친구랑 같이 서점 갈때마다 서로 기겁합니다... 뭐 수요가 있으니까 자꾸 만드는거겠죠
20/08/26 12:30
계급간 이동이 없어지고 사회가 고착화되는걸 사람들이 알아가기 시작했죠.
아웃라이어들의 사례만 보고 따라가는건 아무 의미도 없고 그렇다고 요즘 사람들이 정말로 체념하고 막사느냐? 아니죠 아둥바둥해서 겨우 현상유지 하고 있습니다. 이런데다 더 채찍질할수는 없으니까요.
20/08/26 12:33
내용이 고만고만한 경우도 있지만
결국 에디터들 수준이 유행에 이리저리 휩쓸리는 수준인 게 문제죠 대형 출판사들도 그냥 감성팔이형 에디터들이 득실득실하니...
20/08/26 12:42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거 싶어'가 대히트 치니까 아류작들이 나오네요.
책을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힐링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힘들어도 괜찮아에서 포기해도 괜찮아로 바뀐건가
20/08/26 12:58
처음엔 좀 들여뒀는데 매번 똑같은책들만 오니까 차라리 자기계발서가 이뻐보이더라구요..
라고 생각했더니 더해빙과 리부트가 뙇! 그래서 요즘 신간입고가 줄었습니다(...)
20/08/26 13:12
이분야 제목 갑은...'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같아요...
http://www.yes24.com/Product/Goods/60208514 비슷한 류의 소설로...과거에...'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도 있었죠...문제는 표절... 박민규 "'삼미 슈퍼스타즈…' 표절 인정…비난받아 마땅" https://www.yna.co.kr/view/AKR20150906009500005 연합뉴스
20/08/26 13:31
이런류를 선물받아서 읽었는데 정말 무가치한 내용이었어요.
개인적으론 인스타에 독서중 태그를 붙이기 위해서 나온책이라 느껴집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20/08/26 13:36
자기계발서도 그렇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쓰고 싶으면 쓰고 읽고 싶으면 읽을 뿐.. 게임을 대하는 대중들의 시선과 비슷한 느낌을 종종 받습니다.
20/08/26 13:45
요즘 제가 비슷한 책으로 사고 싶은 책이 하나 있습니다.
나는 왜 네말이 힘들까 라고.. 페북에서 광고가 많이 나와서 자꾸 책 사볼까 생각이 들더군요. 은근히 저런 에세이가 자꾸 눈에 들어오는 광고효과가.. 참 좋은거 같네요.
20/08/26 13:51
음... 저거 돈주고 사서 읽고 나름 위안을 얻는거나(실제로 아무 효과가 없다 하더라도)
돈주고 게임해서 현실의 스트레스를 덜어내는거나 크게 차이없다봐서..... 굳이 나무가 미안하다 이런 반응이 나오는게 신기하네요. 게임도 비슷하게 깔 수 있을거같은데.
20/08/26 15:08
그러게요 [요즘 아이돌 노래는 가사가 안들려 쯧쯧 CD야 미안해]로도 읽힐 수 있겠네요
그냥 문화생활이고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빠지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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