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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 01:56
진리님 의견을 물어본겁니다. 미성년자들의 행동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면 오취리 행동도 잘못이 맞고, 미성년자 행동이 잘못이 아니면 오취리 행동도 잘못이 아닌거죠.
20/08/20 03:14
아니죠 미성년 특유의 관용이 필요한 잘못이었는지, 불관용 대상이었는지 여부에 차이가 있을수있습니다. 오취리가 뭐 인종차별재판 판사라도 됩니까.
20/08/20 03:46
어떤 행위에 대해 잘못이다, 잘못이 아니다라는 것이 판사만 할 수 있는 판단이 아니며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행위입니다.
미성년 특유의 관용은 처벌과 관련된 것이지 행위에 대한 잘잘못이 아니게 되는건 아닙니다. 그냥 논리의 일관성 부분에서 치우쳐있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은겁니다.
20/08/20 04:57
그러니까 미성년자의 행위가 잘못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오취리의 행동을 정당화 하려면
1)잘못은 무조건 박제로 대응해도 무방하다 or 2) 1번는 다르게, 잘못은 두가지 종류가 있다. 박제와 그렇지 않은 대응을 받을 만한것의 두가지. 오취리는 이걸 자기멋대로 처분해도 좋을 만한 지위에 있지 않다. 이런 구조여야 합니다. 그리고 파커님도 애초에 [미성년자 행위를 가치판단: 잘못] - 그에 따른 [오취리의 박제라는 처벌 : 정당 ] 의 구조에서 후자인 오취리의 대응-즉, 처벌의 정당성을 얘기하고 계셨습니다. 제가 처벌과 관련된 얘기를 했다고 논점이탈이라는 식의 반응을 하시면 안되죠
20/08/20 08:01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의정부 애들이 한 행동이나 오취리의 행동이나 (해명상)무지에 기반한 모욕행위가 쟁점인 사안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같다라는 것입니다.
즉, 의정부고 애들 잘못 == 오취리 잘못 의정부고 애들 안잘못 == 오취리 안잘못 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오취리가 게시한 글을 처벌행위라고 생각하실지 몰랐습니다. 근데 그렇다면 지금의 우리 행동도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똑같이 사진걸어놓고 이야기하고 있는건데..
20/08/20 08:13
음..?오취리의 행동 어디가 무지에 기반했나요.
그전에 의정부고 학생들 행위가 무지에 기반하지 않고 블랙페이스 맥락을 인지하고 한 행동이더라도 잘못이라 단언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두개는 별로 비슷하지도 않은 행위에요. 오취리 문제는 중요사안을 아는 상태에서 오판+ 그 판단이 맞다거 가정하더라도 과도한 수위의 대응 인데요. 그리고 의정부학생들은 모욕의도가 없으므로 모욕행위가 아닙니다.
20/08/20 01:54
설마 저 '그럴 수 있다'를 "(자신이 눈 찢은 것에 대해) 그 정도 실수는 저지를 수 있는 거 아니냐" 로 해석하신 건가요? 어떻게 봐도 "한국인들이 그것을 충분히 모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로 해석하는 게 맞아보이는데요.
20/08/20 02:15
본인 입장에서 블랙페이스가 불쾌했던건 이해 가능하나, 대응이 너무 나빴죠. 지금이라도 의정부고 해당학생들과 잘 푸는게 현실적인 해답일겁니다
20/08/20 02:25
샘오취리가 대응하는 부분에서 미숙한 면이 있었다고 해도 그가 던져준 메세지 자체는 충분히 사회적으로 생각해볼만한 부분이였는데
샘오취리가 일전에 뭘 잘못했고 이번 일에서 뭘 실수했고만 따지는지 싶습니다 솔직히 사람들의 행태가 메세지 자체가 체감상 납득이 안되서 메세지를 부정하고 싶은데 어려운소리 해대니 뭔 소린지 모르겠고 그냥 메신져를 까서 뭉개는것 같아서 아쉽네요
20/08/20 02:42
아뇨. 상관있져. 학생들에 의도와 상관없이 잘못이다 ?사과하면 된다 해놓고 미성년자들 얼굴 전세계에 박제해놓고 자기가 눈찢기 했을땐 사과안했으니까요. 또 저 비비씨 인터뷰에서도 자기가 불리한 티케이팝은 언급도 안했구요.
전형적인 내로남불입니다.
20/08/20 02:48
아뇨 쟤가 내로남불을 했던 박제를 했던 사과를 안했던 그거 다 빼고
우선 대한민국 커뮤니티 대부분에 올라오는 저 학교 졸업사진에 애들이 얼굴에 검은 분장을 했고 이게 다수의 흑인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데 이게 의도성을 배제하고 옳냐 그르냐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데 단지 쟤가 내로남불했으니까 사과를 안했은까 쟤가 한 말은 다 틀림! 이러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20/08/20 02:55
그냥 블랙페이스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 수준의 글이면 되죠. 누가 그걸로 지적하나요.
박제하고 태그 때문에 이야기 나오는건 별개의 문제죠.
20/08/20 03:03
아뇨 계속해서 오취리가 뭐 했네 어쨌네 하는 이야기만 계속하는게 논점을 계속 흐리는것 밖에 안되는거 같은데 그런 게시물이 계속 올라와서요
또 뭐 그리 대단한 이야기도 아닌데 왜 저리 오취리의 일거수 일투족에 집중하나 싶어서요
20/08/20 02:49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게 싫은거죠. 과거에는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아 큰 이슈가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요즘은 내로남불하면 난리나죠.
20/08/20 03:06
글쎄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집 값 잡겠다고 얘기하면서 집을 안팔고 있으면 그 진정성부터 의심 받겠죠?
20/08/20 03:21
반대죠. 집 값을 잡을 생각이 없구나. 라고 생각하겠죠. 이 경우라면 인종차별에 대해서 경계하자 이런 주장을 하고 있지만 본인부터 인종차별적 제스쳐를 취했으니 인종차별을 경계하자는 얘기가 아니고 내 기분 나쁘게 하지 말라는 것처럼 보이겠죠.
20/08/20 03:29
집값을 잡자는 화두를 꺼냈으면 그걸 어떻게 할까 고민해야 되는데 그 말을 꺼낸 사람 집이 몇채인지 세는게 중요할까요?
오취리가 꺼낸 이야기가 본인 기분이 나빠서였는지 아니면 인종차별때문이였는지 오취리의 심리를 분석하는게 인종차별을 대하는 우리사회의 자세를 생각해보는데 그렇게 중요할까요?
20/08/20 03:32
공부하는해 님// 그게 중요한게 요즘 기조라니까요. 똥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면 난리나는게 요즘입니다. 샘 오취리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들도 인종차별에 대해서 찬성하는 사람은 없죠.
20/08/20 03:44
러블세가족 님// 저는 그 기조라는게 무슨 대단한게 아니라 그냥 띠꺼워하는걸로밖에 안보이네요
인종차별에 찬성은 안하지만 애들 얼굴에 분칠하는거 뭐라고 하는거에 고깝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많죠
20/08/20 03:53
공부하는해 님// 처음부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게 싫어서라고 얘기했습니다만.. 띠꺼워서라는 말도 맞고, 진정성이 의심되는것도 맞죠. 메시지가 맞더라고 메신저부터가 그 메시지를 못지키는데 그런 메시지 듣고 안띠꺼워 할 사람이 있나 궁금하네요. 님 첫 리플에 메세지가 이해가 안돼서 메신저를 뭉개는걸로 보인다고 하시길래 인종차별에 찬성하는 사람은 없다고 쓴건데요? 그러면서 본인도 정작 많은 사람들이 인종차별에 찬성 안한다고 하시면 첫리플은 왜 쓰셨나 싶네요.
20/08/20 06:33
달을 가운데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있으면 달보단 왜 저기다가 손가락욕을 날리고있냐가 먼저 궁금해지는게 인지상정이죠. 거기다가 그 메세지도 님에겐 어려울 수 있지만,, 어렵다기보단 무리수라고 봐서.. 로다주도 인종차별을 행했다고 생각하시나요?
20/08/20 06:33
달을 가운데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있으면 달보단 왜 저기다가 손가락욕을 날리고있냐가 먼저 궁금해지는게 인지상정이죠. 거기다가 그 메세지도 님에겐 어려울 수 있지만,, 어렵다기보단 무리수라고 봐서.. 로다주도 인종차별을 행했다고 생각하시나요?
20/08/20 09:09
저도 동의합니다. 내(우리)가 나쁜 사람이 되지 않기, 혹은 '너도 문제 있잖아?' 류의 말만 오가니 건설적인 논의는 하나도 안 돼요. 아무리 그냥 인터넷 커뮤니티라 해도..
20/08/20 02:55
잘못된 접근이 메시지를 더더욱 가려버린 일.
메시지 집중 못하냐 하지만 그게 잘 전달 되게끔 흥분 가라앉혀서 신중했어야하는데 못한걸 가지고 뒤늦게 메시지 타령해봐야 늦었죠. 타령나온다는 거 자체가 강하게 말해 대실패. 한국사회에 던지는 화두? 솔직히 진지한 논의가 될만한 일이었지만 절대 그럴 일 없을거라고 예측합니다. 그저 연예인의 sns사태로서 소비되버렸으니까요..
20/08/20 03:20
솔까 메시지도 틀린거 같습니다. 샘오취리 논리대로면 로다주가 영화에서 흑인 연기한것도 걍 빼박 블랙페이스 입니다.
사회적 금기가 무제한적으로 범위를 확장해나가는 전형적인 예에 불과했어요. 되려 무분별한 블랙페이스 지양을 지양하자고 했어야 더 옳았을 겁니다.
20/08/20 08:19
의도와 관계없이 검은 분칠은 인종차별이라는게 오취리의 논리이니, 트로픽 썬더가 뭘 까려고 의도했던지 인종차별영화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런 모순이 도출되니까 오취리가 틀렸다는건 충분히 증명된거 아닙니까
20/08/20 09:57
모르고 하는 행위에 이건 누군가가 불편할 수 있다고 말하는것과 이미 사회적으로 충분히 합의가 된 금기사항에 대해서 패러디를 하는건 엄연히 다른 영역인데 결과값만 놓고 동일선상에 두려는건 그냥 비꼬기 밖에 안되보이네요
20/08/20 10:02
오취리는 불편할수도 있다고 얘기한게 아니라, 인종차별이라고 했습니다.
인종차별로 보일까봐 불편할수도 있다는건, (사실 인종차별이 아니지만) 인종차별로 오해할 수도 있으니 (그게 나쁜행동은 아니지만, 너의 이익을 위해서) 자제하라. 뭐 이런게 맞다는 거에요. 그리고 누차 얘기하는데, 패러디든 뭐든 블랙페이스면 나쁘다는게 오취리 얘기입니다. 그리고 전 비꼬는거 아니에요. A vs A로 오해할수 있음. 이거 두개는 아예 비슷하지도 않은 건데 두개를 같은거라고 대충 퉁치고 넘어가는걸 지적하는 겁니다.
20/08/20 10:13
너네가 그러는거 인종차별이야 하는 것이 인종차별로 보일 소지가 있다는 것과 크게 다른 느낌은 아닌거 같습니다
뭐 오취리가 학생들 인종차별자라고 비난하려고 글 썼겠습니까 아니면 그게 학생들이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그랬겠습니까 일상적인 표현에서의 문제와 예술적 표현으로써의 문제를 등치하려는건 기안 웹툰보고 여혐이라고 외치는 분들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네요
20/08/20 10:21
다릅니다. 후자는 그냥 인종차별에 해당하지 않음이 문장자체에 전제로 깔려 있습니다. 아예 대상에 대한 평가가 반대입니다.
제가 가운데 손가락으로 안경 올렸다고 그걸 뻐큐라고 주장하는것과 뻐큐라고 오해받을수 있으니 조심해. 라고 하는건 아예 달라요. 이거 구분도 안하시면서 저 보고 지금 여혐무새라고 몰아가시는거에요? 기도 안차네요
20/08/20 10:31
너 중지를 그렇게 드는거 욕이야 하는 말과
욕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 하는 말이 다르다고요? 그냥 둘다 경고의 표현 아닌가요 뭐 전자는 나를 욕쟁이로 만드는 표현이고 후자는 경고다 라고 끝까지 말하면 더 할말은 없습니나 예술에서 나온 표현을 일상의 문법에 맞냐 그르냐로 따지는게 지금 기안논쟁에 핵심 아닌가요
20/08/20 10:32
공부하는해 님// 이 댓글 그대로 피지알에서 사람들 많이 볼만한 곳에 다시 댓글 달아보세요.
그리고 기안논쟁은 제가 그 만화책 보지도 않고 해서 알지 못하고, 거기에 대해서 제가 코멘트해야될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20/08/20 03:18
처음에 니네 코스프레 고퀄이고 재미있었는데, 흑인들 입장에서는 이런이런 이유로 불편할 수 있다 과거에 블랙페이스를 이용해 차별이 있었다~ 이런식으로 좋게 접근해서 잘 알려줬으면 사회에 더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학생들도 배우는 좋은 의미가 되겠죠. 졸업을 축하하는 좋은 이벤트가 될 수도 있었구요. 근데 티케이팝이라고 적어놓고 자기가 케이블 음방 한번 나가서 트로트 불어놓고 케이팝의 일원인양 잰체하면서 니들이 모르는 뒷이야기 말해줄께 하면서 어그로 끌고 미성년자 사진 올려서 훈계하는 태도로 글 올렸으니까 열받는거죠.
이런 사람은 강제추방 시키고 오취리가 대학때 한국이 지원했는 장학금도 다 추징해서 받아내면 좋겠네요. 내로남불에 배은망덕의 극치인 사람.
20/08/20 05:09
전 그냥 그것만 알고싶어요
사과문인지 해명문인지 그건 왜 한글로만 썼는지 그것만 진짜 궁금합니다. 거기에 대해선 해명이든 뭐든 들은적이 없어서. 한국인들이 보기에 오해가 있을수 있었기에 한글로만.. 뭐 이런 형식적인 답변이라도 좀..
20/08/20 06:35
2,3과 4번은 걍 모순이네요.
자기 글에다가 거창하게 티케이팝 해시태그 달길래 당연히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도 거창하게 '인종 차별의 피해자 집단인 흑인도 다른 유색인종에 대해선 가해자 집단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뭐 이런거 이야기 할 줄. 그랬으면 아 실수는 했지만 소신이 확실하구나 했을텐디..
20/08/20 06:38
연관도 없는 Kpop 태그랑 사과문은 영문 작성 안한 것 이 두 가지 때문에 무슨 말을 하든 저열하게 느껴집니다.
그냥 자기 나라로 꺼졌으면
20/08/20 07:30
음 뭐 그러려니 하는 입장인데,
요약대로라면 2~4번 입장은 반대진영(의정부고 졸업생)도 마찬가지죠. 눈찢때문에 욕하는 이들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비하할 목적이 없는 행동이었다고 선 긋고 넘어가는 입장이라면, 블랙페이스 또한 비하할 목적이 없는 행동이었다고 얘기하게 되면 넘어가야죠. 본인이 나서서 이해시키려 할 필요가 없어요. 본인의 행보에 족쇄를 채우는듯한 느낌이어서 이 인터뷰는 아쉽네요.
20/08/20 08:02
2번 혹은 3번 뒷 부분에 '내 표현방식이 잘못돼서 오히려 다른 부분이 더 크게 논란이 됐고 그건 나의 큰 실책이다' 정도의 이야기가 들어갔으면 좋았을텐데 인터뷰 내용이 전부라면 왜 그렇게까지 난리가 났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판단은 못 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그냥 처음부터 '난 이런 뜻을 전달하고싶었는데 좀 흥분한 싱태로 글을 써서 나 또한 남을 비하하는 표현을 썼고 논란을 일으켰다. 죄송하다.' 정도로 바로 나왔다면 훨씬 더 빨리 진화됐을 것 같아요. 원래 참 좋게 생각하고있던 친구인데 SNS 자체 보다는 그 이후 대응이 많이 아쉽습니다. 훨씬 발전적인 이야기로 전개가 될 수 있는 이야깃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상처될 이야기들만 남아버림.
20/08/20 08:23
아니죠 뭐. 저건 걍 말바꾼거에 불과함. 인종차별행위와 인종차별로 해석될수도 있는 행동이면
가치판단이 부정과 긍정으로 완전히 반대되니까요.
20/08/20 08:27
다른건 몰라도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외국인이어서 더 논란이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거보다 한국에서 몇년을 살고 방송나오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은 외국인이 울분에 차서 쓴 첫 sns글은 아무리봐도 이해가 안가네요. 당연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비하의 목적으로 그런 행위를 하지 않았을거라는걸 알면서도 왜 그랬는지...
20/08/20 08:47
방송 활동을 하기 전 겪었던 썰들을 방송에서 풀었던걸 떠올려보면, 아마 한국에 살면서 진짜 인종차별을 여러번 당해봤을 겁니다. 방송 짤방이 나돌아다녀서 '못배운 놈들이 꼭 있다' 며 분노하던 댓글들이 기억이 납니다. 피해의식이 뒤틀린게 아닌가 하네요.
20/08/20 08:49
눈찢은건 동양인 표현하면서 한것도 아니고 '흑인 분장하기 위해서' 블랙페이스를 한거와는 별개로 봐야죠. 뭐 애초에 샘이 인종차별을 했다고 해도 이건 별건으로 봐야함. 뭐 개인적으로는 한국을 싫어해서, 업신여겨서 그렇다기보다는 본인의 위치를 망각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좋은말만 해주고 다양성 트로피나 하는 외국인인데 너무 본심 드러냈죠. 물론 흥분해서 실수한것도 맞고. 오취리를 깔수록 한국의 인종차별이 더 이슈가 된다 -> 더욱 오취리를 받아들일수 없게된다가 되어 계속 순환하기 때문에 앞으로 오취리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은 아직 영주권 따고 뭐하고 그래도 피부색 다른 사람을 완전히 한국인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있어요.
20/08/20 09:18
표정 최대한 일그러뜨리기 대회도 ‘손 안쓰고’ 최대한 표정 일그러뜨리기 였습니다. 애초에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굳이 손을 써서 눈을 찢었다는게 논란이었죠.
영어로 박제할 때 이 논란을 최대한 이용하겠다는 의도가 보이긴 했는데 BBC 인터뷰에서 투사가 되었다면 의도는 성공했네요. 한국에서는 더이상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08/20 09:03
갠적으로 아직도 학생들 그 코스프레는 지양해야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오취리는 이번건은 억울할거 없는거 같습니다. 학생들이 비하의도가 없다는걸 알았는데도 kpop 태그까지달며 외국지원군 불러서 조리돌림 하려고 했으면 본인도 비하의도 없었어도 조리돌림 당해도 억울할건 없겠죠
20/08/20 09:11
여튼 그거랑 별개로 요즘 물건너동네 흑인이슈도 그렇고 우리나라는 장외에 있을뿐인데도 이런 이슈는 많이 피곤한면이 있네요.
이해하고 포용해야 된다는게 옳다는걸 떠나 그런 문제를 신경쓸 필요가 없는, 무감각하게 살아가도 큰 문제가 없다는것도 인생살이하는데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내가 가진 상식과 문화가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대부분 똑같이 적용되는 상식이고 문화인게 얼마나 속편한일입니까. 나와 다른 외모, 태생부터 다른생각, 다른 생활방식, 다른 문화, 다른종교를 가진 사람들과 선택권도 없이 어울려 살아야 된다는 게 한 개인의 시야는 넓어지게 할 지언정 삶의 질에는 딱히 좋은건 없지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요즘은.
20/08/20 09:40
아시안이 솜브라 코스프레한다고 까맣게 메이크업하는 경우는 덜 블랙해서 블랙페이스가 아닌건가요
대머리 캐릭 코스프레한다고 머리 밀거나 가리면 대머리 희화화인가요 블랙페이스와 블랙페이스가 아닌 것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걸까요 애들이 코스프레를 프로처럼 잘하지 못해서 딴지를 걸었던 걸까요? 전 아직도 '애초에 애들이 잘못을 했나'에 대한 판단을 못내리겠습니다 아니 솔직히 잘못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20/08/20 11:20
아까 전에 날 보고 돼지라 했었지?
난 그말이 좋아 사실이니까 하지만 다른건 몰라도 날 돼지라고 놀리는건 참을 수 없다! 이런 감성같은데 흐흐
20/08/20 11:57
2번 4번 내로남불 크크크크 이것도 문제없는 인터뷰라는 반응이 더 웃기네요.
그리고 처음 인스타 내용이 어딜 봐서 무인지를 지적하는 글이었습니까? 그냥 대놓고 비난하는 글이었지. 크크크
20/08/20 13:08
볼 수록 문제가 심각한데...
의정부고 애들은 뭐 흑인 희화화하려고 그 분장했나요? 자기가 티비에서 눈찢은 거랑 똑같은 맥락인데. 그리고 다들 지적하셨지만, 뜬금없는 케이팝 태그는 무엇이며, 왜 사과문은 한글로만?? 앞으로 절대 대중매체에서 보고 싶지 않습니다.
20/08/20 18:44
나는 이런 의도로 말했다, 내지는 메시지가 옳기에 표현방식은 중요하지 않다. 부질 없는 말이죠. 외부로 표출된 언어로 그사람의 의도 등을 추정 할 수 밖에 없는데. 내용 자체가 옳다고 해도 표현방식이 잘못됐다면, 그건 문제가 될 수 있는겁니다. 지적까진 할 수 있는데, 방식은 좀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상대가 고등학생이고 차별적 의도가 있다고 추단할 사정도 부족한 것을 보면.
그리고 이 문제가 내 문화권에서는 민감한 문제이지만 너의 문화권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면 왜 다른가 하고 서로 걍 넘어가거나, 내 입장에 대한 공감을 원한다면 서로 공부해서 이해를 해야 하는데. 이 문제가 내 문화권에서는 이런 맥락에서 중요하니 너도 리스펙 해라, 이렇게만 하면 한계가 있죠. 우리가 흑인인권에 대해 상대적으로 우리가 무감각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애초에 역사적 접점 자체가 별로 없기 때문이죠. 부채의식이 없으니 차별발언 해도 된는 건 아니지만. 민감도의 정도는 다를 수 밖에 없는거고. 물론 샘이 그동안 내로남불 했다고 할 정도로 한국에서의 문제들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무시하는 행보를 보여준 정도까지는 아니고 좋은 일을 하거나 한국에 대한 이해도도 보여줬지만. 이건은 적절한 대응이었는지는.
20/08/20 21:37
별개지만 의정부고는 언젠가 논란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의 과도한 관심을 받으면 자꾸 더 흥미로운, 자극적인 소재를 찾게되고 언젠가는 선을 넘게 마련이거든요.
의정부고 첫해 이슈될때 한번 게시글 클릭해보고 이후로 의정부고 게시글은 클릭조차 안한 입장에서 뭔가 터질거란 생각을 했는데 결국 이번에 이슈가 생겼군요. 잘잘못을 따지려는건 아니지만 주객이 전도된 과도한 졸업사진 문화는 지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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