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라이브 매뉴얼대로 장착한 상태에서 ]

- 내 귀(김도헌 교수 귀)에 맞지 않았다.
- 소리도 막장이었다. [돈 주고 사면 안 될 정도로 그지같이 나왔다.]
- 블루투스 유효 범위가 타사의 제품보다 반 정도였다. (-> 폰을 차에 잘 놔두고 내리는 저같은 사람에겐 빠르게 경고가 떠서 오히려 장점)
- 노이즈 캔슬링 효과가 [형편없었다.]
- 케이스가 이쁜 것 빼곤 [장점이 없었다.]



[ 내맘대로 장착한 상태에서(에어팟 장착하는 느낌으로 장착) ]

- [대반전]이었다. 마치 [스피커로 소리를 듣는 느낌]이었다. [JBL의 20년 전의 명기인 SR4733이라는 스피커가 떠오를 정도]였다(JBL 자신도 이것보다 좋은 건 못 만드는 것 같다).
쩍쩍 달라붙는 + 강하고 펀치감있는 저음과 30헤르쯔의 서브우퍼 대역의 소리, 100헤르쯔의 킥소리까지 쩍쩍 달라붙는 소리가 나왔다.
'이야~~ 이게 가능해? 이런 소리가 이어폰으로 가능해?'라는 생각이 들 정도.
에어팟 프로는 70헤르쯔 이하의 서브대역대가 잘 안 나오는데 버즈 라이브는 120~35헤르쯔까지 플랫하게 아주 잘 나왔다.

- EDM과 힙합을 들으면 기가막히다. 킥과 베이스가 쫀득쫀득하게 쩍쩍 달라붙는 느낌. 저음이 쿵쿵. 중고역대의 소리도 전혀 망가뜨리지 않았다.

- 음상 표현이 너무 잘된다. 음상이 가깝고 아주 또렷하게 가운데에 잡힌다. 목소리가 가운데에 있고 그 주변으로 악기들이 딱딱딱딱딱 정확하게 배치가 된다. 최고급 블루투스 이어폰에서나 잡히는 음상이 잡혔다.

- 악기의 분리도와 목소리의 분리도가 너무 좋았다. 백그라운드 음악과 목소리가 딱 분리돼서 들린다. 악기들이 겹쳐있어도 하나하나가 또렷하게 들린다. 아주 고급 블루투스 이어폰에서나 가능한 소리가 나온다.

- 음상의 거리감과 공간감이 너무 좋았다. 유선이나 헤드폰에서는 잘 느껴지는데 블루투스에서는 잘 안 되는데 우와~ 거리감이 똬악~ 느껴졌다.

- 스테레오 이미지가 170도까지 쫘악~ 펼쳐진다.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뽑아낼 수 있는 한계에 가깝다. 게다가 애플폰에서 AAC 코덱으로 들었음에도 이렇게 들렸다.

- '삼성 & AKG'인데도 하만타겟을 전혀 따르지 않았다. 저음이 약간 박시하지만 중음~고음까지 아주 좋다. 10K 부분이 부드러운 고음으로 바뀐다(이건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노이즈 캔슬링이 아주 잘 된다.



* 여기서 생기는 의문 : 대체 삼성은 [어떤 귀]를 표본으로 놓고 만든 것일까? (혹시 외계인의 귀??)



[ 단점 정리 ]
- 매뉴얼대로 장착하면 소리가 안 좋다.
- 하지만 내맘대로 장착해서 듣다 보니 소리는 좋은데 3시간쯤 지나자 귀가 아파서 힘들었다. 귓구멍 부분을 실리콘 재질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현재 삼성디지털 플라자? 서비스센터?에 가서 불만을 늘어놓으면 실리콘 캡을 준다는 정보가 있음['한달맨'이라는 유튜버의 정보].)
- 앞으로 가격이 반값이 되지 않을까?



리뷰를 모두 들어보니 삼상은 자기네가 무얼 만드는지도 모르고 만드는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근데 단점에도 불구하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포인트가 있어서 궁금해서라도 사서 듣고 싶다는 욕구가 용솟음침. 크크크


[
AKG : 삼성님, 왜 그러셨어요?
삼성 : ....실리콘캡으로 어떻게 되지 않을까?......
애플 : 쯧쯧... 실리콘캡을 $99.99에 팔아야지.
삼성 : 오옷...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