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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6 00:40
이번 시즌만큼 LCK가 노잼인 시즌이 없네요
대진표만 봐도 결과가 예측되고 이변은 거의 없고 결과대로 흘러감 그렇다고 경기가 흥미진진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강팀이 약팀을 신나게 패는거 반복...
20/08/16 06:22
매치의 의외성 측면에선 그 개노잼이었던 직스 제라스 메타때보다도 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결과가 정해져있다싶을 정도다보니 이젠 그냥 안 챙겨보게 되네요.
20/08/16 00:47
저는 티원 팬인데
진지하게 4강끼리 경기 + 티원경기 아니면 안봅니다 ㅡㅡ; 설해원, 한화랑 하면 그마저도 대충대충 봅니다. 틀어놓고 폰보고 ㅡㅡ;
20/08/16 00:48
인비테이셔널부터 봤는데 정말 역대급 팀간격차예요. 전 대향로시대나 쉬바나레넥톤 때도 재밌었는데 이번 섬머는 진짜 역대급으로 재미가 없어요.
20/08/16 00:55
하위권 팀이라도 뭔가 경쟁력 있는 부분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 하위권 팀은 그냥 다 못해요.
그래서 상위권 팀이 한 두 바퀴 굴러서 자빠지지 않는 이상 반전이 없어요.
20/08/16 01:10
불판 숫자만 봐도 알 수 있어요
한창 때 T1 경기만으로 10개 넘을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T1 경기도 5개 정도? 하이라이트도 안보고 분석데스크랑 승자 인터뷰만 봅니다
20/08/16 01:21
진짜 불판 숫자만봐도 역대급 노잼 시즌입니다
아니 그냥 내년에도 이러면 당장 저부터 롤 안 볼꺼같습니다 지금 롤 경기는 딱 스타 2010년 양산형 경기들 보는 그런 기분이에요 개 노잼이라는 소리죠
20/08/16 01:43
중하위권 로스터에 LCK 뛰는게 버거운 체급의 선수들이 올시즌에 꽤 많습니다. 내년에 아카데미 출신들이 밀어내야합니다. 못밀어내면 하위권 무기력 양상은 내년에도 똑같을겁니다.
20/08/16 04:50
이게 현 lck의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암울한게 현 강팀들이 아카데미에 좋은 유망주도 많아요. 지금 동부팀들이 현재도 별론데 미래도 없어요. 이번시즌같은 상황이 좀 더 이어질거 같습니다.
20/08/16 01:57
프차가 팀들예상보다 좀 늦어진영향이 클겁니다
지금 유망주들 죄다 상위권 몇몇 아카데미에 2~4군까지 많으면 1년이상씩 기다리고있는데 상위권팀은 이미 로스터 빵빵하니 뚫고나오는게 거의 불가능했죠. 아카데미 선수들 자리찾아서 좀 균등하게 퍼지면서 경험쌓다가 올해쯤 데뷔했으면 느낌달랐을겁니다. 지금 T1이나 그리핀 출신들, 삼디하는거 보면..
20/08/16 02:06
선수와 코칭스텝 관계가 좀 바뀌어야합니다.
경기 운영에 있어서 피드백도 좋지만 선수의 경기내에서 보여주는 독단적인 판단에 대해서 인정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밴픽이 아니라 인게임에서 창조적인 선택에 대한 경험치 차이가 너무 납니다. 선수와 코칭스텝이 대등한 관계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게 문제라고 봐요. 롤은 절대로 감독이 스승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0/08/16 02:11
게임 자체는 작년이나 스프링보다 재미있습니다.
이제는 던질지언정 머뭇거리는 팀이 별로 없죠. 개인적인 느낌인데, 게임이 수명이 오래되어서 그렇거나, 아니면 이제 진짜 LCK가 세계 최강 리그가 아니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20/08/16 02:14
LCK 역대 최악의 노잼시즌. 그나마 스프링땐 APK도 분전하고 재미라도 있었는데 이젠 그냥 체급으로 다 터지고 변수도 없음...
20/08/16 02:39
전 진짜 웬만하면 거의 모든 경기 챙겨보는 편인데 이번 시즌은 다 보기가 힘들더군요. 강팀들 대결이랑 중위권 팀들간 싸움 외에는 잘 안보게 됩니다...
20/08/16 03:04
아래팀들의 수준과 별개로 4강팀의 강함은 확실히 보이는 시즌이라
이 팀들이 플옵에서 명승부들을 뽑아내고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면 분명히 팬들에게 큰 보상이 되겠지만 막상 뚜껑 열어보니 플옵에서 한쪽으로 허무하게, 일방적으로 기우는 승부들이 속출한다면.. 진짜 재미 면에서는 이견의 여지 없이 최악의 시즌이 될거같긴 합니다
20/08/16 06:20
여기서 봤던 댓글이였는데
롣드컵진출권이 4장이 아니라 3장이여서 그나마 볼거리가 있는거다 이런내용이였는데 생각해볼수록 맞말입니다 롤드컵진출권 4장이였으면 오우....롤드컵까지 안봐도될듯
20/08/16 05:28
해설들한테는 미안하지만 말도 안되는 쉴드를 듣고 있자니 약간 우롱당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롤알못인 내가 봐도 갸우뚱 하는 소리를 한다고???
20/08/16 06:15
선수가 문제인지, 코치가 문제인지, 프론트가 문제인지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시즌이 반복되면 저같은 라이트한 관객은 많이 떨어져 나갈 듯.. 요즘은 LPL 경기를 더 챙겨보게 되네요. LEC의 샬케처럼 같은 선수로 역변하는 경우도 있고, LPL의 V5처럼 대부분의 선수를 새로 모아서 깜짝 성적 내는 경우도 있는데, 동부권 LCK 팀들은 새로 유입된 선수든, 기존에 잘 못했던 선수든 반등의 기미가 전혀 안보이죠. 그런 선수들도 솔랭에서는 대부분 챌린저일건데 팀경기 격차는 왜 그렇게 많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20/08/16 07:20
lck가 안정적인걸 좋아해서 고점,저점없이 무난하거나 수비적인 선수들 위주로 로스터 구성했는데 이제는 뚫기도 쉽고 못뚫으면 지는 메타라 이렇게 된거 같아요
20/08/16 07:32
서머 1라운드까지는 참고 모든 경기를 집중해서 챙겨봤다면(대충 그쯤 ^^;)
2라운드는 분명 모든 경기를 틀어놓고 있지만 젠지 경기나 4강 대전 아니면 집중을 안하게 되네요 경기를 보고 있는 건지 핸드폰을 하는 건지...경기 내용도 안 치열한데 경기 결과도 뻔하니까 이거야 원 예전에는 약팀이더라도 이기거나 비슷하게 가주는 라인이 있고, 그 힘을 바탕으로 운영하면서 나름 보여주는게 있었다면 지금 약팀은 모든 라인이 라인전부터 찍어눌리고, 운영이나 한타는 말도 안되게 격차가 벌어져있는 느낌이네요 어쩌다가 LCK가 이렇게 노잼리그가 된건지는 모르겠지만...일단 프차 12팀은 절대 안 될 것 같습니다
20/08/16 09:56
개인적으로는 진에어가 현역일때의 그 노잼경기 양산시절에 비하면 지금이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그땐 그냥 경기틀면 수면제였어요. 기본 30분동안 2~3킬 먹으면서 서로 줄거주고 싸움 회피하다가 한타꽝 혹은 운영승부만 하던 시절이 지금보다 재미있을리가요. 업셋이 없다보니 경기를 볼 요인이 없어진다는 게 큰 거 같습니다. 그리고 동부끼리의 대전, 서부끼리의 대전은 지금도 그냥 볼만하다고 생각해요.
20/08/16 12:07
좋은 팀들이 선수들 다 저인망으로 쓸어가고 T1이나 DRX, 젠지는 1234부까지 있는데 다른 팀들은 미키, 익수를 주전으로 쓰고 있으니 상대가 안 되죠...
20/08/16 12:16
최소 리그 70프로는 봤습니다 이게 그냥 흔히 말하는 체급차,거의 이 의미로 쓰이는 단어죠 라인전 실력 격차로만 이러면 상대 똥 밴픽 먹고 업셋 가능합니다.
문제는 라인전 차로 지는것 4할 운영과 합류전 속도 착오 3할 한타 격차 3할 이런식으로 총체적인 차이납니다. 이러니까 못이겨요. 와 상대 밴픽과 아군 정글러 분전으로 안터지고 라인전 넘겼다!!! 응 합류전 혹은 마이크로 컨트롤이 핵심인 소규모 국지전에서 경기 터져 오 국지전도 대충 비볐어 우리가 킹능성 있는데? 응 어제 서밋 온플릭 이니시처럼 칼바람 눈덩이 스킬 없이는 당최 호응 불가능한 쓰레기 한타구도 나와~~~ 가장 소름인건 서머 구간 별로 볼때 본격적으로 노잼 소리 나오는 지금이 상대적으로 가장 비비는중이라는겁니다. 그 전에는 농담아니라 25분컷 밥먹듯이 나오고 시간 보다 중요한 양상이 노답이었어요. 지는 팀이 계속 던지다 끝났어요. 단 한번도 제동 못걸면서요.
20/08/16 12:20
프차되면 이게 더 심해질건데...
승강전 없어지고 나니까 하위팀들 독기품고 하는게 없어졌죠 사실상 더 심해질거에요 스타프로리그가 그랬던것처럼 우리나라는 해축이나 미국스포츠처럼 자생되는 영역이 아니라 돈푸는 구단 구단주 정해져있는데다 이스포츠판은 그게 더 하죠 장담컨대 내년엔 죽은 경기 더 나올거에요 상위권팀 해외대회 경쟁력도 더 높아지긴 하겠지만
20/08/16 12:42
작년에 말하던 롤 2.0이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라인전, 소규모 교전, 한타 전부 손가락싸움에서 끝나요. 챔프 상성보다 손가락차이가 더 크게나고 운영에서 나오는 이득보다 교전이득이 훨씬 크니 15분쯤부터 4천골드 이상차이가 나버리고 거기서 경기끝납니다. 이게 상위팀이 하위팀 상대할때 뿐만아니라 서부팀 끼리도 일방적으로 패다가 끝나는 경기라서 내용도 재미없어요. 그렇다고 상대적약팀에서 전략적 픽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상대방 약점을 노리는 전략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프차도 많이 늦었고 팀수도 적고 경기수도 적어서 LPL 따라잡으려면 진짜 몇년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20/08/16 15:26
T1 젠지 DRX는 3군까지 연습생을 보유하고 있지만 타팀은 경쟁력있는 주전도 확보가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유망주는 다년계약으로 이미 묶여있고요. 프차되면 적어도 그 다년계약이 끝나는 21년까지는 스쿼드 편중은 심해질거고 재미는 없을겁니다.
그때까지 롤드컵 못먹고 페이커 은퇴라도 하면 사실상 lck는 끝이 아닌가 생각하네요. 라이트 팬은 아예 안볼거고 하드코어팬은 LEC나 LPL을 보겠죠. 해외팬도 굳이 LCK를 볼 이유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고요. 국내에서 프로 스포츠로써의 롤의 잠재력이 예전같지 않아서 중국처럼 성적/시청자/재미가 몇년 안나와도 계속 투자가 이루어질거 같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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