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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5 15:11
이현세 만화가의 천국의 신화 사태를 모르시나보네요.
음란물유포에 대한 법이 바뀐것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그게 비록 그림일지라도 성기표현하는건 명백한 불법입니다. 페미니즘과 상관없어요. 누가 신고해서 조사들어가서 인적사항 나오면 무조건 걸리는거에요.
20/08/15 14:44
남성통제, 남성억압이 너무 당연시 되는 국가죠.
성인이 성인물도 보면안되, 심지어 실사도 아니고 그림쪼가리도 그리면 안되. 좌우할거없이 통제에 미친국가. 좌파는 좀 다를까 생각했더니 그것도아니었고 그냥 조선 기득권 종특이네요.
20/08/15 16:05
이미 지금 원로작가 얘기 듣고 계신분들 한번씩 다 기소돼보셨...
성인만화잡지에 섹스신 넣었다고 만화가들 떼로 잡아갔던게 90년대... 학교 운동장에서 만화책 화형식도 하고 그랬죠. 크크크...
20/08/15 14:55
2D 아동청소년 음란물 제작법의 경우 강간죄보다 형량이 강합니다. (강간죄 3년, 음란물 제조 5년).
(덕분에 소위 일탈계로 불리는, 트위터발 음란셀카 사진들은 잡아도 처벌이 어렵다고 합니다. 보통 미성년자들이 많은데다가, 형량이 너무 강하니까 적용하기 애매한거죠.) 즉, 우리나라 형법은 음란물 제작하지 말고 차라리 강간을 하고 3년을 살고 나오라고 하고 있습니다(-_-)...... 어이없는 경우죠. 대표적으로 2013년에 벌어진, '망가번역 5년 사건'으로 유명한 모에칸 사건이 동인지 번역을 아청 관련 음란물 제작으로 간주해서 만들어진 사단이었죠. 웃긴건 남성향은 탄압하는데 여성향은 또 내비둔다는 겁니다. 2015년은 모르겠지만, 2016년 사건이면 김자연 사건 이후 벌어진 대규모 동인행사 고발 사태일 겁니다. 이 때 수많은 여성향 작품들과 동인전을 고발했지만 대부분 문제없다고 불기소 처분났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여성향 작품들도 격렬하면 격렬했지 더 약하진 않습니다. 근친, 강간, 쇼타, 동성애 등 수위로 따지면 오히려 남성향보다 더 높다고 볼 정도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기소 처분이 났다는 건, 실질적으로 남성향은 안되는데 여성향은 된다고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증해버린 것이나 다름이 없었던 겁니다. 고작 3년 전에 모에칸 사태가 벌어졌었는데요. 남성향은 음란물 제작까지 걸어가면서 그렇게 구형을 때리고, 여성향은 불기소 처분이라...... 참 보면서 많은 걸 느꼈었습니다. 둘 다 되게 하면 될 일이고, 2D는 2D대로 따로 놔둬야하는 것 같은데 어째 세상이 거꾸로 가네요. 현실이나 신경쓰지 왜 가상의 세계에 신경을 쓰는지 원......
20/08/15 15:04
정치권이 그렇다는것은 결국 거기에 표 줄 사람이 적다는거죠 뭐. '우리는 야한 창작물을 그릴 권리를 보호하겠습니다' 하는것만해도 꼬투리잡힐 빌미를 주는건데 거기에 줄 표도 적다? 당연히 안함...
20/08/15 15:17
개인적으로 정말 황당합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글에서 말했었지만, 어린아이에 대한 살인, 폭행, 감금 등은 납득하면서 왜 유독 성범죄만 안된다고 하는지 의문이에요. 당장 온갖 매체를 봐도 어린아이에 대한 살인, 폭행 등의 강력범죄는 수없이 이루어지는데요.
한다는 말론 '건전한 성관념'을 위해서라는데, 무엇이 건전한 성관념인지 의문입니다. 가상의 세계에 규제를 하는게 건전한 성관념을 위한 행위인가? 그렇다면 건전한 사회통념을 위해서 아예 가상의 강력범죄도 전부 규제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근데 그건 또 아니거든요. 과거에 '포르노를 보면 성범죄가 늘어난다'고 하던 근거없는 낭설로 법 제정하던 시기가 떠오르네요. 똑같은 거죠. 연구도 없고, 그냥 억측 하나로 밀어붙이는. 많은 국민들은 이걸 또 지지하는 거고요.
20/08/15 15:50
정말 신기하게도 성범죄를 살인, 폭행, 감금 따위(?)보다 훨씬 흉악한 범죄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죠. 성엄숙주의가 일으킨 문제의 한 부분입니다 결국.
20/08/15 15:03
이등국민 주제에 성욕해소를 왜곡된 방법으로 하려고 하니 처벌받아 마땅하죠.
심지어 꼬추 잘라도 이등국민취급받는 나라인데요 크크크
20/08/15 15:17
아직 우회해서 폰헙들어가는 거는 일부러 안잡는 거 같은데
감사하면서 살아야죠. 어딜 돈도 없는 것들이 성욕을 풀어! 최소한 별장에 여자 부를 정도 급은 되어야지 성욕 좀 풀 수 있는거죠.
20/08/15 15:20
그냥 어차피 페미 지지율만 믿고 가는데
이럴꺼면 그냥 야한 농담도 금지하고 야동 전부 법적으로 금지해요... 처벌하고 징역 보내요.. 그럼 뭐 어쩔 수 없이 출산률 늘어나고 참 좋네
20/08/15 15:31
저 단속쪽은 나름 광범위한 시민의 지지를 받는 부분이라 페미지지율 쪽이랑 큰 관련도 없습니다.
그래서 정권교체건 뭐건 안바뀌는거죠.....
20/08/15 16:09
페미랑은 전혀 상관없죠. 저런건 보수/진보를 안가립니다. 심지어 페미랑은 안드로메다급의 포지션을 가진 보수기독교 계열이 저런 정책에는 가장 적극적일걸요...
20/08/15 16:20
페미랑 전혀 상관없진 않습니다.
한국 엄숙주의야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긴하지만, 그 논리를 구성하고 주도하는 주체가 누구냐는 바뀌어 왔지요. 유교와 기독교를 거쳐서 지금은 페미가 바통을 이어받았지요. 그들의 후계자쯤 된다고 할수잇으니 상관없지는 않습니다.
20/08/15 16:31
단순 세력의 비교를 떠나서 담론의 장에서 페미논리의 장악력이 더 강하지요. (세력도 페미가 밀리지 않는다고 보긴합니다만 그거와 별개로 말이죠)
당장 뭐 낙태만 해도 기독교측에서 기를쓰고 반대하는 거지만 현재 합법화가 진행중이죠 단순히 세력의 크기를 떠나서 엄숙주의를 실현하는데에 있어서 어느측이 주도적인 논리를 구성하고 담론을 이끌어 왔는지를 생각한다면.... 과거엔 유교와 기독교식 엄숙주의 였다면 이제는 페미식 논리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고 봅니다
20/08/15 16:37
오늘도 보시면 페미 집회하는데랑 규모가 상대가 안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시위 규모가 상대가 안되구요 그리고 보수 기독교계 논지가 담론에서 크게 밀리지도 않죠 불경스러운 일이고 하나님이 금지한 일이라는 논지가 일반에는 안먹혀도 신도들한테는 먹히거든요 페미는 절대 다수가 아니고 세상을 지배할 힘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난리치는거고 우쭈쭈해주는거지
20/08/15 17:01
제가 언제 페미가 세상을 지배할 힘이 있다고 했는지... 그런 힘은 기독교도 없네요.
게다가 세력비교를 떠나서 담론 장악력을 봐야 하는데, 지들 내부에서 지들끼리 믿는건 영향력의 한계가 분명하죠. 페미가 무서운건 주류담론의 장 (국회나 주요 정치계, 언론등)에 페미니즘 의제를 자신의 주된 정체성으로 내거는 인사들이 포진해 있고 마땅한 견제 세력도 없다는거죠. 반면 기독교는 담론의 장에 기독교 의제가 나왔을때 그걸 반대한 정치세력과 담론적 기반이 충분하구요. 근 몇년간 성엄숙주의를 주도한 세력이 누군지를 보시면 분명하지 않나요? 아청법강화, 성적자기결정권 기준연령 상향 등의 법개정과, '시선강간' '데이트폭력'등의 용어개발과 의제개발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담론 장악에 힘쓰고 있는데요.
20/08/15 15:22
인터넷을 어릴때 부터 접한 세대들이 음란물에 대해 착각하는 부분이 많은데..
음란물에 대한 법적 적용은 예전에 비해서 바뀐게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이전의 법적처벌에 근거해서 판단을 하기 때문에 현실에서처럼 만만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우리나라의 음란물에 대한 법적 판단은 이슬람이랑 다를바 없어요.페미랑 상관없어요. 신고를 당하느냐?안당하느냐? 가 가장 중요하고.. 공개적으로 했느냐? 아니면 개인적으로 한것이냐? 자기가 그걸로 금전적 이득을 얻었느냐? 안 얻었느냐? 도 꽤나 중요합니다. 마지막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쉽게 찾을수 있느냐? 없느냐? 구요. 우리나라에서 성기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건 무조건 불법입니다. 그림이던 뭐던... 신고당하면 빼박이에요. 야동이던 뭐던 공개적인 게시판에 사진 올리는것도 빼박이구요. 이건 법이 바뀌는게 아니면 정권 바뀌더라도 안변합니다. 페미가 몰락해도 안바뀌구요.
20/08/15 15:27
맞아요. 말씀하신대로 법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실 동일하죠. 변한 건 사람과 환경인거죠.
법이 현재의 가치관을 못 따라와서 생기는 문제라고 보는데 이건 약간은 답이 없는 게 문제죠. 바뀌려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텐데, 우리나라는 이거 합의 될려면 최소 50년 봅니다.
20/08/15 15:34
사람 그 자체가 안바뀐부분(고령화), 최근 세대라고 해서 해당인식이 전부달라진게 아니다보니 사람도 그렇게 많이 바뀌진 않았습니다.
50년쯤 지나면 전자가 해소되면서 변하긴 하겠죠.
20/08/15 16:03
사람들이 욕하는 이유가 위에 다른 댓글에 있긴한데
성범죄자보다 더 형량이 큰 2D 성범죄 처벌 고발했지만 불기소 처분난 여성향 동인전 이번 정권 어쩌구는 헛소리지만 묘하게 이상한 법이긴 하죠
20/08/15 15:38
페미만 붙이면 모든게 말이 될거라 믿는 사람들이 많긴 하군요
뭐 평생 그렇게 살아도 나랑 관계있는건 아니지만 왠지 좀 측은하고 불쌍해 보인달까
20/08/15 16:17
"음란영상물"만 처벌대상이라 그렇습니다. 영상물에는 동영상과 그림 모두 포함이고요.
글 쪽은 비교적 제제가 약한 편입니다. 특히 마광수교수 사건 이후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여론이 많이 바뀌었죠.
20/08/15 16:23
원래부터 블로그에 누드드로잉만 올려도 신고당하면 경찰서 드문드문 갔다오고 그랬습니다.
그당시 신고주체는 학부모였는데 요새는 페미들이 신고를 하는건지는 모르겠고요 요 몇년간 거의 안잡는다고 들었는데 다시 잡기 시작했나봅니다.
20/08/15 16:38
우리나라가 일본더러 성진국이라고 하지만, 사실 일본 말고 다른 1세계 국가들 봐도 일본만큼 성에 관대하지요. 어떤면은 일본보다 더 개방적이구요.
오히려 우리나라가 성후진국인거죠
20/08/15 18:16
음란물 유포죄처럼 당연히 예전부터 저촉되는 사항들도 페미니 2D 인권이니 그냥 맥락없이 갖다붙여가며 징징대는 사람들이 너무 늘어났네요.
20/08/15 18:59
기억력 최대 용량이 5년 미만인 분들이 많네요.
한국은 이 사안에 관해 바뀐게 없는데 경험한 적이 없어? 인간 붕어 도장 찍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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