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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9 15:20
https://pgr21.co.kr/humor/393227
다음페이지에 있던 글 사람들 반응중에는 진짜 고소당한 사람이 아니라 어그로일꺼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20/07/29 15:24
아무리 봐도 어그로가 아니라 진짜 저렇게 생각해서 쓴게 맞는 것 같습니다.
트위터 방황좀 하다보면 저거보다 더 어이없는 걸 많이 볼 수 있기에..
20/07/29 17:03
일베나 메갈 같은 분들 보면서도 느꼈던 거지만 참 살기 빡빡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분도 저렇게 살고 싶어서 사는 거겠습니까... 진심으로 딱하고 또 짠하고 막 그러네요. 뭔가 거대한 악순환이 느껴지는...
20/07/29 17:19
저는 김희철씨의 대량고소가 좋게만 보이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저인망식으로 긁어 모아서 고소를 했잖아요. 그러면 아마 애매한 댓글도 많이 포함됐을 거예요. 애매하다는 게 뭐냐면 '이런 댓글도 죄가 되나' 싶은 거죠. 예를들어 전에 어떤 사람이 모 e스포츠 감독의 뉴스기사에다가 '팀을 말아먹었다'는 댓글을 달았다가 고소당한 사례가 있었어요. 회원님들은 말아먹었다는 표현이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법정에 설만한 악플이라는 것에 동의하시나요. 저는 지금 모욕죄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김희철씨 개인으로서는 얼마든지 고소를 할 수 있지만 그게 사회적으로 옳은 일이고 응원해야 하는 일인지는 모르겠어요.
한편, 재미있는 게 뭐냐면 위에 죽으라는 댓글도 있고 정신병이라는 댓글도 있는데 그 댓글이 달린 프로세스가, 김희철씨한테 고소당한 댓글의 프로세스와 상당부분 일치한다는 거예요. 상대가 잘못을 했다, 비난을 받을만 하다, 나는 비난할 자격이 있다... 여성시대와의 차이는 딱 하나죠. 상대가 특정됐냐(유명인이거나 얼굴이 드러났거나) 아니냐. 분위기에 휩쓸려서 댓글 하나 툭 던진 사람을 경찰서에서 조사받게 만드는 게 정말 사이다인가요. 저도 연예인들이 악플로 피해받는거 안타깝고 여성시대의 이미지가 안 좋은것도 알지만 이런 대량고소는 정말 좋은 일인지 의문이에요.
20/07/29 17:34
Q : 고소 대상은 몇 명인지
A : 일단 법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악플러 수십 명을 적어냈다. 수만 건 수집했는데 정리할 시간이 부족했다. 앞으로 수백명, 수천 명 최대한 더 많이 잡을 것이다. 최대한 더 많이 잡겠다는 말은 결국 제가 말한 것처럼 고소가 가능한 댓글은 다 고소하겠다는 말로 보여요.
20/07/29 17:37
같은 기사에 팬들이 보내준 건만 10만 개 가까이라고 하고 수만 건을 수집해서 수십 명을 고소한거면 정말 추리고 추린 것 같은데요.
20/07/29 17:45
전에 악플 수만 건이라고 본 기억이 있어서 수만 건을 고소한건줄 알았는데 사실은 수집한 숫자가 수만 개고 사람은 수십 명만 고소한거였군요.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를 경고성 블러핑이라고 보면 제 걱정은 괜한 걱정이었네요.
20/07/29 17:44
좋은 영향력이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식의 고소가 자주 있어왔다면 모르겠지만 현재는 그렇게 하는 사람이 없어서 계속 강화되어 온 부의 피드백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20/07/29 18:02
할 수 있으면 다 해야죠.
표현의 자유? 웃기는 소리입니다. 자유를 누리려면 책임을 져야죠. 책임을 질 생각도 하지않으면서 자유는 누리고 싶다? 표현의 자유를 누린다고 아무 글이나 쓰고 아무말이나 내뱉은 것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쳤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죠.
20/07/29 18:08
지나친 표현들에 대해선 댓글 쓰신 분도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그게 아닌 경우도 더러 있는 것 같으니까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는 거 아니냐 하시는 거고 사회가 피로해지고 있다고 그러시는 거겠죠.
20/07/30 00:56
이 댓글은 다른 의미에서 생각해볼만하다고 봅니다. 지금 저 악플러를 비웃는 분들중 과연 나는 순결한가 생각해보는거죠. 사실 프로게임판에선 거의 안나오는 일이긴 한데 이곳 불판만 하더라도 걸면 걸릴거 같은 발언득 심심찮게 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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