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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8 18:39
기분나쁘죠.. 채팅창 보면 뭐만하면 나오는데
게다가 트위티 lpl채팅창 보면 아시겠지만 이제 단순히 그 팀만을 넘어 lck전체를 비하하는 밈으로 사용되던거 같던데요.??
20/07/28 19:01
한국인이라고 lck 비하가 아니란 보장은 없지만 아마 10명이 한다면 9명은 그냥 같이 lpl보던 티원 팬들 기분 나쁘라고 하는 의도라고 생각해요.
제 생각엔 1557로는 lck비하와 연결이 잘 안되네요.
20/07/28 19:09
지금 경기력이야 개판이지만 리그 쓰리핏한 팀이니까요. 그사람들이 어찌쓰냐는 그사람들만 알 일이지만 연결이 안 될 이유도 없죠. 1557 숨만쉬면 나오는 롤갤 같은데서도 황부리그 LPL과 3부 4부 오가는 LCK는 기본 개념 수준이고...
20/07/28 18:40
본인이 잘생기지 않았다는것을 알아도 즐겁게 살수있지만
옆에서 "너 존못" 이러면 좀 짜증이나긴 하죠? 그런것 같아요. 저거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 댓글창에서 깐족거리는게 짜증나는거죠 크크
20/07/28 18:40
선수들도 그냥 가볍게 넘어가는 것 같고 팬들도 어느정도는 익숙해진것 같습니다...
불판에서 t1 팬분들도 1557! 하고 외치던거 보면... 크크 물론 개인차이는 있을겁니다. 기분나빠하시는 분들도 계실거고요
20/07/28 18:42
저도 뭐 살다 보면 그런 날도 있는 거지 이런 생각이긴 합니다. 뭐 팩트이기도 하고... 크크
차라리 1557 정도로 퉁칠 수 있으면 오히려 남는 장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20/07/28 18:43
갠적으로는 저러고 다음판 바로 넉넉하게 이겨서 별 느낌 없는데. 안티들이 이악물고 1557 그러니 불쌍한데 기분 나빠해줘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20/07/28 18:38
정말 1557 아니면 1558쯤 나온 것 같네요. 크크
이 바닥은 회전이 빨라서 이제 거의 숙성된 듯. 테디도 리헨즈하고 소나타릭 탈빵 드립치면서 서로 투닥거리고... 크크
20/07/28 19:01
쓰는 사람이 판단하는 게 아니라 당사자들이 판단해야죠 그건 무슨 소립니까
물론 슼세계만 봐도 1557이 프런트 수준에서 나온 거 보면 이미 숙성됐다고 생각하고 써도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 [수정] 계속 비슷한 얘기가 달릴 것 같아서 아예 본 댓글을 수정합니다;;;; [당사자가 힘들어 할 수 있으니 써서는 안 된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팬덤이 특정 밈을 [쓰면 안 된다]고 말하는 거나 [써도 된다]고 말하는 거나 둘 다 부적절하고, 누군가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당사자만 그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얘기죠. 그리고 당사자가 그렇게 말했을 때 그 얘기를 따라주느냐 따라주지 않느냐는 아예 다른 문제고.... 아래 1557 얘기는 [근데 1557은 그런 차원의 얘기를 떠나서 애초에 당사자가 허락해줬으니 이미 숙성되어서 사용해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이고... 헷갈리게 적었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20/07/28 19:11
당사자가 1557 기분 나쁘다고 쓰지 말라고 하면 모를까, 팬이 1557 기분 나쁘다고 쓰지 말라고 하면 안 된다는 뜻이겠죠.
뭐 애초에 류나 kt 팬들한테 허락 받고 류또죽 한 것도 아니지만요.
20/07/28 19:14
맞는 말씀입니다. 밈을 허락받고 쓴다는 건 말이 안 되죠.
다만 어떤 밈을 [써도 된다] [쓰면 안 된다]는 당사자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봐서...
20/07/28 19:30
당사자가 쓰지 말라고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스포츠에서 뛰면서 밈을 막으려 드는게 더 이상한거죠
뭐 1557이 진짜 사연있는 사건도 아니고 그냥 실수가 겹쳐서 나온건데요
20/07/28 19:40
그렇죠 크크. 당사자의 의견에 무슨 설득력이 있고 무슨 당위성이 있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크크. 스포츠판에선 절대 통하지 않을 논리인데...
20/07/28 19:40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애초에 팬덤의 밈 사용에는 허가가 필요하지 않는 다고.
다만 누군가가 허가나 금지를 할 수 있다면 그건 [팬]이 아니라 [당사자]에게만 권한이 있지 않느냐 하는 얘기였어요.
20/07/28 19:39
당사자들이 판단할 일이 아닙니다.
가령 제라드가 훔바훔바 그만 놀려라고 발언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랬다고 해서 그만 놀려야 한다는 당위성이 생긴다고는, 그 어떤 팬들도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아니 뭐 진짜로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 할거라는 건 아닌데... 절대다수는 당사자의 의견이 중요한 문제라곤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20/07/28 19:41
[써도 된다] [쓰면 안 된다]를 판단하는 게 당사자여야 하지 않느냐는 얘기였습니다.
그 부탁? 허가?를 따르냐 마느냐는 또 다른 문제구요. 에구... 좀 명확하게 쓸걸 그랬네요 -_-;;
20/07/28 19:47
선수들이 힘들어한다면 배려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팬들이 힘들다고 1557을 외치지 말자고 하면, 왜??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재밌으려고 온곳아닌가요? 내 재미가 남의 재미와 완전 일치할 수 없는곳인건 알고들 오셨을거고요. 이게 무슨 성범죄피해자도아니고 피해자 중심주의가 나오는건 공감이안가네요. 억울하면 이기는팬해야죠..
20/07/28 19:55
해당 팀 팬이면 모를까 다른 분들 입장에선 굳이 그런 배려를 해줄 필요도 없죠. 그런 필요를 느끼시는 분들은 오직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 뿐입니다. '힘들다고? 응~ 많이 힘들어 해~' 라는 반응이 현실적인 반응일 테고, 이게 또 틀린 반응도 아닐 겁니다. 쌍욕하지 말자는 걸 배려해주자는 것도 아니고... 조롱 밈 정도야 선수가 힘들어 하든 말든 무시하는 게 일반적이겠죠. 그런 무시가 덕스럽진 않더라도, 틀린 것도 아니겠습니다.
20/07/28 19:06
여러 사이트에서요. 저도 그냥 제 기억이 그렇다는 거지 확신하는 건 아닙니다. 근데 뭐 류 말고도 숙성 기간 없이 조롱받은 일이야 스포츠판에, 아니 롤판에 더러 있는 일이라서... 굳이 숙성 기간이 필요한 건 아니라는 게 달라지진 않는다고 보네요.
20/07/28 19:11
개인적인 느낌이긴 한데 류또죽은 페이커의 슈퍼플레이를 칭찬, 대퍼는 초반엔 잘하는데 후반에 망함, 2는 준우승자에 대한 놀림.. 뭔가 다 희화화라는 느낌이 드는데 1557은 그냥 대놓고 조롱하는 느낌이라.. 사실 뭐 팀팬입장에서는 그냥 조별예선에서 사고가 겹쳐서 일찍 끝난 경기일뿐이고, 막판에 한타로 분전하기도 했고, 조별예선에서 다시 복수했고.. 뭐 그래서 큰 느낌 없는데 이 악물고 조롱하는 사람들 보면 도대체 어느팀팬이길래 저럴까? 싶기는 하죠.
20/07/28 19:19
제가 보기엔 다 똑같아요. 대퍼도 카무이 뇌절로 놀리고 올스타전 피디디 밈도 아무 상관 없는 경기에 소환되고 등등 희화,조롱 나누는게 의미 있나 싶음
20/07/28 19:28
사람이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대퍼팀을 비롯한 밈이 매일같이 하루도 거르지않고 게임마다 트위치나 디씨 게시물 등에 도배된적은 없습니다. 1557 만 빼구요. 여기 필적하는건 무관귀신 정도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20/07/28 19:49
아무 상관 없는 경기도 매일 대퍼 대퍼 대퍼 뇌절에 갤주팀이란 소리도 들었는걸요. 단기 임팩트론 몬타니카호도 있네요. 걍 롤판 전체가 재밌어서 실컷 밈으로 놀았고 지금 1577도 딱히 다르다고 생각 안합니다.
20/07/28 18:50
스포츠 응원을 T1으로 시작하신 분들은 기분나쁘겠지만.... 여타 스포츠에서는 뭐 일상적인 일이죠... 전설의 0스날이라던가....
20/07/28 18:51
기분나빠도 어쩔 수 없죠. 스포츠판이 원래 그런 것을... 애초에 이 정도로 반발이 컸던 것은 그만큼 t1 팬덤이 크고 강성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기분 나빠? 뭐 어쩌라고 기분 나쁘라고 드립치는 건데~ 라는 식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틀린 것도 아니구요. 적어도 스포츠판에선 그렇습니다. 이와 관련된 유명한 드립이 또 하나 있죠. "꼬우세요?"라고...
20/07/28 18:51
사실 1557따위보단 롤드컵 4강에서 탈락해서 결승 못간게 더 추한거 아닌가요
근데 4강따리라고 안놀리고 1557이라고 놀리는건 왤까요
20/07/28 18:58
그해 LCK팀중에 제일 잘했고
4강따리가 그렇게 우스운 성적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여태 LCK에서 롤드컵나간팀중에 몇팀이나 조롱안받을까요
20/07/28 19:04
기대치를 감안하긴 해야겠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4강은 결코 추한 게 아니죠. 독일만 하더라도 02년에 준우승했는데 06년에 4강 찍은 걸 자랑스러워 하고 그랬습니다.
20/07/28 18:54
쓰면 안되냐가 핵심이 아니고(어차피 쓰는 사람 자유), (듣는 사람)기분 나쁘냐가 핵심인 듯.
전 별 느낌없긴한데, 저걸 쓰면서 조롱하면 기분 나쁠 것 같긴 합니다. 그렇다고 못쓰게 막을 명분은 없다고 보구요.
20/07/28 19:03
콩라인, 감동의골마, 류또죽, 대퍼등은 되고 1557은 왜안되는지 이해불가. 듣는사람 기분나쁘냐의 관점이면 단 한명이라도 있으면 저런거 아예 봉인해야하는데 현실은 다 쓰자나요;;
20/07/28 19:04
지난 SNL만 해도 1557 왜 말을 못해! 하는거 슼팬이 많았어요.
슼조차 슼세계에서 아예 대놓고 너지 1557. 하고 써먹었고 저같은 슼팬 입장에서는 류또죽이나 ash091처럼 1557! 하면서 밈으로 쓰고 싶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걸 까려고 쓰는 사람들이죠.
20/07/28 19:06
쓰는거는 쓰는거구 기분나빠하는사람은 기분나빠하면 되는건데
기분나빠하지도 마라는게 이상한거죠. 홍진호도 콩까는거 받아들이는거 오래걸렸고 감동의골마 대퍼 류또죽 뭐 기타 등등 죄다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고 쓰는 사람은 쓴건데 싫어하지도 말라는게 이상한 거 아닐까요. // 이말년이 말한 숙성 기준으로 치면 대충 조별리그에서 IG와 1승 1패를 하고, 그 다음 IG랑 T1이랑 손잡고 4강 탈락한 시점에서는 이미 숙성되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20/07/28 19:08
싫다고 하면 입틀막 하냐고 아이돌팬 나오고 온갖소리 다나오죠 크크
저는 쓰는사람 앞에서 싫다고 한적도 없긴 하지만 자기는 할말 다해도 되는데 다른사람이 말하면 안된다는 식은 좀 웃기긴 합니다
20/07/28 19:07
이런 밈이 다 그렇듯이 처음에 등장하면 팬들은 열 받는 건 당연하죠.
t1뿐만 아니라 류또죽 대퍼팀 젠지노잼 3연벙 콩라인 감동의 골마 이런 밈들 팬들은 다 처음엔 열 받았을 거에요. 그래도 어디서 반박도 못 하고 그냥 있을 수밖에 없는데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더라구요. 스타 한창 보던 시절에 송병구 응원하면서 콩라인, 송핑계, 택뱅리쌍에서 송병구 빼고 택리쌍이라 불러야한다 이런거 처음 봤을 때 되게 기분 나빴는데 시간 지나니까 괜찮더라구요. 사실 맞는거 같기도해서 크크 지금이야 단순한 1557 밈 자체로는 저 포함 팬분들 별 생각 없을겁니다.
20/07/28 19:09
한만두나 류또죽은 박찬호나 kt, 류 선수가 싫어서 쓰이던게 아니었죠. 물론 당시 직후에야 이런 저런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추후 쭉 밈으로 쓰일 뿐입니다만 지금 1557을 외치는 사람들은 이미 밈제화를 받아들인 t1팬을 제외하면 그저 t1이 싫어서 외쳐대는 것이거든요.
그러면서 합리화하려고 다른 밈과 뭐가 다르냐는건 어불성설이죠. 그나마 비슷한게 대퍼인데 이건 뭐 skt 잡으려고 만들었다던 팀이 만나기만 하면 지고 그뿐이면 모를까 비슷한 실수들로 게임을 말아먹은 일이 1557처럼 한번뿐인 일도 아니고 여러번 있었으니 상대적으로 이해가 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20/07/28 19:15
1557에 근접해서 기록이 갱신될지도 모르는 경기라면 1557 얘기가 나오는게 자연스럽죠.
그렇지만 불판창 중에 게임 빨리 끝난 기록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혀 근처에도 못간 게임도 압도적으로 끝나기만 하면 1557을 읊어대는건 목적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20/07/28 19:31
근데 그게 t1을 진짜로 싫어해서라기보단... 재밌으니까 그러는 것도 크다고 봅니다. 누굴 놀리는 게 재밌는 일이거든요. '아니! t1 놀리는 게 재밌다는 건 t1을 싫어한다는 거랑 똑같은 거 아니냐!'하실 순 있는데... 재미로 그러시는 분들은 t1 놀릴 때도 적극적이고 t1 아니라 다른 팀 놀릴 때도 적극적입니다. 오직 자기 팀 놀릴 때만 소극적이죠. 이건 뭐 t1 팬분들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그럴 겁니다. 다만 t1 팬분들 쪽수가 워낙에 압도적이다 보니...
20/07/28 19:32
기원은 그렇죠 저도 언급한 부분입니다만.
그 후 사용용법이 다르죠 지금 한만두 얘기가 어떤 상황에서 나오던가요 박찬호 소환해서 까려고 쓰던가요?
20/07/28 19:20
이것도 공감합니다. 근데 이건 어느정도 팬심과 사심이 가미된 생각이라 그러려니 하려고 합니다. 군대 가기전에는 [미필 놀리기]가 얼마나 노잼이었는지, 그리고 전역하고 나니 얼마나 꿀잼인지 그 차이가 대단해서;;
20/07/28 19:12
밈화 된 것 중에 제일 가벼운 수준인 것 같은데...
진심 3연벙이나 콩라인 정도로 아픔을 휴벼파는 거 아니면 숙성도 필요없다고 봄 1557이 뭔 큰 상처라고..
20/07/28 19:16
저도 개인적으로 G2를 끝까지 못 넘은 게 많이 아픈데, 고맙게도 이건 별 말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1557에 더 관대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크크크
20/07/28 19:15
말그대로 숙성되면 거부감 없게 쓰겠지만 부정적인 시선이 아직 많은 이유는 롤판에 티원팬들이 70프로라 아직 그 숙성이 덜 된 사람들이 대다수여서겠죠. 팬입장에서 숙성되기엔 다른사람들 보단 더 오래 걸릴테니까요.반대로 비교적 소수인 대퍼.류또죽 이런건 금방 숙성된 거 아닐까요.
20/07/28 19:15
뭐 대퍼했다가 1557보다 훨씬 더 오래, 더 많이 쓰였는데 그 중에 kt팬들한테 써도 되는지 물어본 사람은 못 봤습니다. kt팬들이 기분 나빠할지 신경 쓰는 사람도 못 봤구요. 멤버 다 바뀐 지금도 자연스럽게 대퍼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마당인걸요.
20/07/28 19:24
kt팬한테 물어보고 쓰는 사람은 없었는데 kt 팬들이 아 무슨 말만하면 대퍼냐고 짜증낼 때
뭐래 분위기 x창내지말고 웃어 킅x들아 이러지는 않잖아요. 그런 점에선 이중잣대를 티원쪽에 들이대는 거라고 봅니다.
20/07/28 21:46
KT팬들은 뭐 보살이라서 허허 웃고가는줄 아나봅니다.
스타시절부터 내려온 통신사라이벌(큭)에 대한 조롱이죠. 사리가 많이 쌓였고 선수들이 별말없으니 그냥 넘어가는거지 원..
20/07/28 19:17
8888577이라던가 한만두라던가 등등 그런 표현이 조롱하는데 쓰이면 팬입장에선 짜증나죠. 어떤 표현이건 말이건 조롱하는거 자체가 팬 입장에서 기분좋을리가 있겠습니까? 남을 조롱할 목적으로 써 놓고 그거에 대해서 뭐라고 한다고 옹졸한 팬탓이라하면 내로남불아닙니까 크크 조롱하려고 썼으면 거기에 대해서 비난이 나오는것도 감수하는게 맞죠 뭘 못쓰게한다고 빼액질입니까
20/07/28 19:27
결벽증 수준으로 클린 팬문화를 지향하고 그걸 또 실천하시는 분들에겐 그럴 수 있는데... 대부분은 자기 팀, 자기 선수 놀리는 밈에는 못 참으면서 다른 팀, 다른 선수 놀리는 밈에는 관대하니까요. 사실 뭐 그렇습니다... 클린 팬문화를 추구하시는 분들이 적지는 않겠죠. 근데 주류가 주류이다 보니... 그냥 까는 건 상수로 치고 까는 거에 쿨하지 못하면 옹졸한 팬으로 취급받는 거죠. 결국 타스포츠 판이 그러하듯 롤판도 그런 문화가 주류가 되어버렸고, 이런 상황에선 일반론을 적용할 수밖에 없죠.
20/07/28 19:37
실제로 경기가 일방적으로 빨리 끝났는데, 거기다 대고 이래도 1557이 안됨? 이런건 저도 친구들끼리 씁니다. 혹은 또 슼이 주도권 다 주는 픽하고 일방적으로 밀릴때라던지 상황에 맞게 쓰는 정도는 상관없습니다. 근데 무슨 정신병걸린거 처럼 게임 할때마다, 게시물 올라올때마다, ^1557^ 하면서 의미없이 도배해대는걸 보고 있으면 노이로제가 안올수가 없습니다.
20/07/28 19:21
티원 놀리는 밈도 많았죠. 마린 cd발매라던가, 검은수염 황금수염, 잼구 갓구나이트 등등. 이런건 그냥 희화화하고 웃고 즐기는거니까 태클 건 사람 별로 없는데 1557은 맥락없이 이악물고 조롱하는거니까 말이 많죠.
20/07/28 19:33
t1 팬분들은 이걸 억지 조롱이라고 느낄 수 있는데... t1 팬이 아닌 입장에서 보면, 빨리 끝나는 경기 = 1557 이게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연상됩니다.
20/07/28 19:39
빨리 끝나는 경기 보면 불판에도 다들 1557은 도대체 어떻게 한거지? 이런 얘기 합니다. 팀팬들도 같이 웃고 즐길땐 즐겨요. 맥락없이 이악물고 조롱하는거 아니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 팀팬 입장서는 1557 소리 들어도 그냥 조별예선에서 사고난 경기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시도때도 없이 1557 거리면 도대체 뭐하자는거지? 라는 생각이 드는거죠.
20/07/28 19:37
쓸거면 다쓰는게 맞고 팬입장에서 보기싫은것도 맞죠.
1557이 특별히 다른 밈들에 비해 조롱이나 비하의 목적이 '더' 강한건 아니죠. 스포츠에서 특정 비하표현의 밈들을 봐도 유달리 다른건 없습니다. 어느 스포츠던 자기 팀 비하하는 표현은 더 꼴보기 싫은건 어쩔수 없으니까요.
20/07/28 19:39
팬들이 싫은거 이해됨
밈인건 맞음 억까라고하기는 힘듬미다. 대퍼팀 팬이었는데 대퍼밈은 그냥 즐겼는데 스코어 강타밈이 슬프더라구요 그렇다고 쓰지말라고 반발한건 아니고... 실제로 망해서...
20/07/28 19:49
저거 그냥 단독으로 쓰면 모르겠는데 항상 덧붙는게 페이커 선수에 대한 비하죠. 이제 퇴물인데 왜 계속 나오냐 같은... 한만두 하면서 박찬호 선수가 이뤘던 성과에 대한 비하가 이어졌나요? 아니면 삼연벙하면서 홍진호 선수가 이뤘던 성과에 대한 비하가 이어졌나요? 기분 나쁜 건 그 이유때문이라 봅니다. 개인적으론.
20/07/28 19:55
슥팬이라서 1557을 보는것은 기분이 나쁜것은 사실이지요..근데 그렇다고 쓰지말라고 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황당한것은 중계tv에서 해설자들이 언급을 못했을때 더욱더 기분나빴습니다.. 분명 그정도 빨리 터진게임은 나올수도 있는 발언이라 생각했는데 눈치보느라 해당 발언을 못하는것을 보니 이리저리 눈치보는 해설자분들이 안타깝더군요..
20/07/28 20:01
T1은 팬덤이 크고 그에 비례해서 큰 과몰입하는 강성 팬덤이(다수인지는 모르겠어도) 분명히 존재하는 건 사실이니까요. 그 순간의 재미와 앞으로의 일자리면 저도 무조건 후자죠... 하다못해 울프방에서도 누구 못한다 밴픽 어렵다 이런 말만 나와도 바로 [니가 뭔데?] [T1 못 믿음?] [누구누구 못 믿음?] 이런 얘기 나오는 거 보면;;;
20/07/28 19:57
대퍼, 콩, 류또죽과 달리 제가 1557을 안좋아하는 이유는 위에 세 단어는 맥락에 맞는 경우에 주로 쓰는데 1557는 단순히 비하목적으로 맥락 없이 채팅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20/07/28 20:04
근데 에포트도 방송에서 1557 그러던데 크크
딱히 문제 없지 않나요? 이미 밈화 된 거 같은데... 그리고 해설들이 언급 못하는 건 이게 국제대회 경기여서 그럴 거예요. 1학년 5반, 북미 상대로 3:0 광탈 등 전부 다 언급 안 되잖아요.
20/07/28 20:04
김창렬씨 본인이 쓰지말아달라고 말해도 계속 쓰여 결국 창렬이라는 말이 사전에 등재되는 사례를 보면 설령 본인이 와서 그만 써달라고 해도 입에 착착 감기면 절대 안 없어집니다.
그냥 1557을 뛰어넘는 임팩트의 단어가 나오는 수 밖에 없어요 크크
20/07/28 20:05
원래 때리는 사람들은 "나는 장난이었어"라고 하는법이죠.
그동안은 때리는 입장에 있다가 오랜만에 맞는입장에 와보니까 "야 이거 장난 아니잖아"라고 하는것일뿐. 솔직히 밈 안에 들어있는 조롱의 강도나 악의로 따지면 몬타니카호, 1학년5반, 대퍼팀 등등 팀의 존재이유나 시즌전체를 조롱하는 밈들의 악의가 훨씬 쎄죠. 1557따위 그냥 해프닝에 불과한것을요
20/07/28 20:06
아무팬도 아닌 입장에서보면 다 똑같죠 1557이나 888이나 콩이나.
열받으면 약팀이라도 1557전에 패면되죠. 콩은 우승을 하면되는데 이제 기회가 없어졌으니 어쩔수 없고, 야구도 우승하면 되고요. 열받으면 이기면 될일입니다.
20/07/28 20:21
지겹디 지겨운 예송논쟁급 이슈는 너무 많아서 건너뛰고 이말년은 진짜 통찰력있네요. 본문보면 댓글 같은걸로 저 의미를 파악한것 같은데 바로 가장 비슷한 예시를 가져와버리네요. 확실히 감이 좋아요.
20/07/28 23:47
피지알 평균연령이 높아서 조심스럽기는한데 연륜이 느껴지는 현명한 시각같아요. 보통 양극단이죠 재미로 하는건데 or 입 다무세요 인데 자연스럽게 매조지해버림.
20/07/28 20:24
롤 밈에서 조롱이 하나도 안 들어간 밈이 더 희귀한데 뭐는 기분 나쁘게 하려는 거고 뭐는 그냥 쿨하게 웃는 거고 자의적으로 구분해서 뭐합니까?
20/07/28 20:38
1557이 그냥 아무 관련 없는 경기나 상황에서 나오는 걸 보는 게 중계방 채팅란에서밖에 없네요.
채팅란은 뭐랄까 술집에서 축구경기 보려는데 앞자리 손놈들이 어처구니 없는 욕지거리만 엄청 시끄럽게 하는 것과 같아요. 그것도 매 경기 매분 매초. 실제상황과는 달리 닫아버리는 게 가능해서 다행이지. 솔직히 그냥 채팅 자체가 필요없는 것 같아요.
20/07/28 21:48
전 티원팬에 페이커팬인데
1557 류또죽 이런거 좀 재밌게 썼음 좋겠네요 다만 문제없는 단어라도 어떤 의도로 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그런걸 잡아내야하는거지 1557 써도 된다 vs 쓰면 안된다 이건 핀트가 안맞는거라고 봅니다
20/07/29 00:04
핀트가 안 맞을 수밖에 없는 게 무슨 이유를 갖다붙여도 쓰면 안 된다가 성립하진 않거든요. 의도야 당연히 조롱 의도일 텐데, 그걸 잡아낸다 하더라도 그게 잘못되었다고 얘기할 순 없으니까요. 적어도 스포츠판에선 그게 절대다수의 의견입니다. 그나마 적절하지 않은 상황에서 억지로 1557 드립을 치는 경우? 사실 이 경우도 쓰면 안 된다는 당위성이 성립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공감은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긴 하겠습니다. 근데 그건 적절성의 문제고 의도 관련 사항이라곤 하기 어렵죠. 의도야 솔직히 그게 무슨 의도든 간에 문제 삼기가 어렵습니다. 조롱하려는 의도조차도 온당하다고 평가받는 게 스포츠판이라서.
20/07/28 22:20
다른 팬분들 못지않게 티원에 감정이입해서 응원한다 생각하지만 1557이 왜 기분나쁜지 모르겠어요. 1557 실시간으로 봤었는데 게임 한번 원사이드하네 하고 아쉽다 이랬는데, 이런 주제 볼때마다 왜??라는 생각만 들어요. 스포츠에서 서로 놀리는게 하루이틀 일이라고. 그냥 재밌기만한데
20/07/28 22:41
싫다는 말도 못 하냐 라고 하시는데, 다들 웃으면서 떠드는 곳에서 대놓고 불편하다는 기색 풍기고 있으면 뭐 좋은 말 듣긴 힘들겠죠. 정도의 차이겠지만요... 불편해하는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20/07/28 23:50
웃자고 하는말에 정색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정색할 말을 웃자고 드립치는 눈치없음이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자학으로 일단 분위기 깔고 치거나 언더독이 위로 시원하게 치는게 센스있는 드립이라 봅니다.
20/07/29 00:06
어느쪽이 빈도가 높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 때릴땐 모르고, 맞을때만 기억해요. 디테일하게 따져봐야 선 넘는 트롤러들만 신나죠... 안타깝습니다.
20/07/28 23:58
내 일도 아닌데 남입장 생각하기 귀찮기도 하고... 일단 그냥 놀리는게 재밌죠. 내가 불편할 때가 문제지
그러다보면 결국 머릿수로 승부가 갈리는거고
20/07/29 00:33
전 1557이 빡치는게 아니라 1557과 관련된 담론을 보고 있으면 더 어이가 없습니다. T1팬이라는 덩어리가 워낙 커놓으니 뭐라 대꾸하기 마땅치 않다는게 더 답답하구요
20/07/29 01:44
1557을 조롱으로 쓰는 사람들은 여기에 언급된 밈들 뭘쓰든 다 조롱거리로 쓸겁니다. 밈으로 쓰는 사람들이면 양학하는 경기일때 쓰겠죠. 조롱으로 쓰는 사람이 많다고 느껴지는건 아무래도 T1은 팬도 많고 까도 많아서...팬분들 진짜 피곤하긴 할듯. 근데 이게 대퍼, 류또죽이랑은 다르다 라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건 본인이 그 팀 팬이 아니라서죠. 대퍼팀 응원했을 때, 시도때도 없이 다른 팀 경기에서도 뻑하면 나오는데 마냥 좋지만은 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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