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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28 13:46:30
Name 불행
File #1 치파오.jpg (2.20 MB), Download : 79
출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artoon&no=489111
Subject [서브컬쳐] 치파오에 대해 알아보는 만화 .manhwa


지식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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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20/07/28 13:48
수정 아이콘
그림만 보며 드래그 해서 지식이 늘지 않았다... (-1)
20/07/28 13:50
수정 아이콘
내용 : 치파오는 동서양 누가 봐도 섹시하다
실제상황입니다
20/07/28 13:54
수정 아이콘
소신발언 하자면 저는 한복이 중국 일본 전통의상에 비해 훨씬 더 도태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20/07/28 13:57
수정 아이콘
혼자 펑퍼짐....
미숙한 S씨
20/07/28 15:28
수정 아이콘
혼자 펑퍼짐은 아니죠. 기모노야 말로 몸 라인 하나도 못살리는 옷으로 유명한데요... 일본 애들이야 기모노에 대해 뭐 묘한 색기가 어쩌고 저쩌고 해대지만, 기모노에 로망 없는 사람이 보면 있는 볼륨도 다 죽여버리는 옷입니다. 한복이 혼자 펑퍼짐한건 절대 아니에요.
20/07/28 13:57
수정 아이콘
요즘 패션한복 쩌는거 많은데....
냉혹한 정보사회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검색력을 키우셔야 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07/28 14: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위 말하는 그 패션한복... 버전이 참으로 다양하더군요. 저는 이만큼 다양한 버전으로 시도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패션한복이라는 복장이 가지는 전통 의상으로서의 오리지널리티가 부족하다는 반증이라고 봅니다(애초에 "패션"한복이라는 말부터가 그러하리라는 걸 예상케 하죠). 아무래도 양복의 다양성과는 그 의미가 다르다고 할 수 있겠죠. 양복의 다양성이 끝없는 성공 속에서 태어나는 거라면, 패션한복의 다양성은 끝없는 실패 속에서 태어나는 것이랄까요? 당연히 다양하게 시도되는 만큼 개중에는 괜찮은 것도 있고 구린 것도 있겠습니다. 나름 주류적으로 제작되는 어떤 형태(?)도 있긴 있는 것 같구요. 근데 그렇다고 중국이나 일본 만큼이라도(걔들도 잘 안 입긴 하겠죠. 근데 걔네만큼이라도) 그걸 즐겨 입는가 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아 근데 딱 하나, 진짜로 즐겨 입는 전통 복장이 하나 있긴 있는 것 같아요. 국사 선생님들이 주로 입는 그거... 특정 계층이 주로 입는 거긴 하지만요. 그밖에는 무속인들이 입는 한복 정도?
다리기
20/07/28 13:57
수정 아이콘
흠 과다포장은 문제가 있죠..
20/07/28 13:58
수정 아이콘
근데 전통한복은 상의가 짧기로 유명했었어서요 ;;;;;
뽀롱뽀롱
20/07/28 14:1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수유때 옷섬을 추스리지 않아도 될 정도였으니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0/07/28 14: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다고 적당히 길게 만든다 해도 소비될 것 같진 않아서요. 짧은 게 정말 그 정도로 문제였다면 양복이 들어오기도 전에 도태됐겠죠. 아니 애초에 그렇게 만들어지지도 않았을 겁니다. 하여튼 그게 정말 문제는 문제였다 치고, 그럼 시대가 변함에 따라 문제가 된 걸 텐데 한복이 정말로 소구력이 있는 복장이었다면 상의가 짧은 것 정도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달라졌을 겁니다. 그러지 못하고 도태 수준까지 갔다는 건... 그냥 그 정도의 소구력이 없었다고 보는 편이 맞지 않나 싶네요. 근데 이건 뭐 한복한테(?) 너무 가혹한 얘기고 치파오 같은 게 오늘날에도 살아남을 정도로 너무 잘 개량됐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20/07/28 14:45
수정 아이콘
한복도 자연스럽게 양장과 혼합되어 변화할 시기가 필요했는데 놓친거죠. 전통복장이 패션으로 소구력이 있으려면 이 작업이 무조건 필요한데...

사실 진짜 문제는 한복이라는 카테고리가 너무 크다는 거죠. 막말로 속편하게 롱패딩 대신 두루마기 덮고 코트 대신 도포 덮고 처네쓰고 그러면 되는데 그 많은 옷을 다 한복으로 퉁쳐버리니 한복의 의미가 너무 무거워졌죠. 한복도 소구력이 생기려면 특유의 옷 선 필요 없는 간단한 옷 찾아내서 그걸로 패션을 하든 장난을 치든 하면 되는데 한국인에게 한복은 무조건 풀세트 정장이니까...
실제상황입니다
20/07/28 14:5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사실 지금 여기서 이야기하는 게 중국의 치파오나 일본의 기모노 같은 걸 이야기하는 거라고 봐야하는데, 한국에선 치마저고리나 도포에 해당되는 거라고 봅니다. 사실 뭐 소위 패션한복이라고 부르는 게 이걸 가지고 어떻게든 장난을 쳐보려는 것들을 이르는 거 아니겠습니까. 나오는 족족 도태되고 있는 것 같지만요(아니 근근히 유지되고 있긴 한데...) 그렇다고 이거 말고 다른 걸 가지고 장난치기에는 전통 의상으로서의 오리지널리티도 부족하고(다른 것들이 전통이 아니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전통 의상으로서의 강한 정체성이 부족한 건 사실이죠. 하여튼 사람들의 인식상으로는 그러하리라고 봅니다), 이걸 가지고 계속 장난을 쳐보기에는 그냥 그런 작업을 하기에는 부적절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냥 치마저고리나 도포라는 형태는 현대에 패션으로서 살아남기에는 소구력이 떨어지는 형태가 맞지 않나 싶어요. 이걸 현대에 살아남도록 바꾸려면 애초에 한복이라는 정체성 자체를, 그러니까 기존 형태의 오리지널리티 자체를 포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20/07/28 14:54
수정 아이콘
어.. 죄송한데, 무슨 말씀을 하시고싶으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본문과, 말씀하시는 한복이 중국/일본 전통의상에비해 도태된 이유의 연결점도 모르겠고.. (노출얘기하시는가 싶어서 개그를 쳤더니 그것도 아닌것같고)

애초에 중국/일본의 전통의상이 도태되지 않았다고 볼 근거가 있나요?
당장 본문에 언급된 치파오는 하나의 문화코드지, 전통의상으로 소비되는 옷은 아니죠. 본문 막바지에 짧게 언급된 한푸같은거면 모를까..
본문에도 적혀있지만, 치파오는 하나의 '드레스'로서 소비되는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일본의 기모노나 후리소데도 기본은 예식용이고요.
아니 중국사람이나 일본사람들도 평상복은 전통의상 안입잖아요 ;;;

한복이 중국/일본에 비해서 한복의 소비가 약한 이유를 들려면, 복식 자체의 특징보다는 6.25와 산업화로 이어지는 한국의 근현대사적 흐름을 짚는게 더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특히 새마을운동으로 대표되는 산업화 기간동안에, 전통문화가 빠른속도로 서구화되었죠.
그리고 예전보다는 훨씬 여유가 생겨서인지, 경복궁을 비롯한 여러 고궁이나 전통공간에서는 한복대여와 한복소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요.
실제상황입니다
20/07/28 15: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뭐 [본문과, 한복이 중국/일본 전통의상에 비해 도태된 이유의 연결점]이야 그냥 치파오 보니까 우리나라 전통의상도 생각나고 그러다 보니 한복은 왜이렇게 도태됐을까 하고 주절거려 본 거죠. 연결점이 강하냐 하면 그렇진 않은데 못할 소리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좀 생뚱맞다고 여기시면 그건 인정인데... 뭐 저는 생뚱맞은 소리도 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그래도 생뚱맞은 건 생뚱맞은 거니까 생뚱맞다는 비판이야 달게 받겠습니다마는...

중국/일본 전통의상이 도태되지 않았다고 볼 근거야 당연히 없습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말이죠. 그냥 아는 척 뇌피셜 끄적여 보는 거죠 뭐. '왠지 그래 보이니까 그러하다는 걸 전제로 깔고 얘기하겠다. 이 전제에 동의할 사람들은 동의하고 동의하지 않을 사람들은 지나가라' 정도의 뉘앙스로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니 뭐 걔들 전통의상도 전혀 도태되지 않았다는 건 아니고 하여튼 한국보다야 훨씬 덜 도태되어 보이니까 하는 소리란 거죠. 물론 이것도 뇌피셜이긴 하구요. 어쨌든 저한테 뭐그리 대단한 전문성이 있어서 제가 씨부리는 거겠습니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했다고 하시는 거면(진짜로 그렇게 얘기하고 계신다는 게 아니라, 혹여나 그렇다고 하시는 거면) 저야 할 말은 없지요. 근데 저는 각자 나름대로 아는 척하면서 뇌피셜 씨부려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요. 그렇다고 제가 제 말이 무조건 맞다고 우기는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저도 중국인들이나 일본인들이 평상복으로서 전통의상을 입는다는 건 아닙니다.

[복식 자체의 특징보다는 6.25와 산업화로 이어지는 한국의 근현대사적 흐름을 짚는게 더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라는 의견, 저도 딱히 부정하진 않습니다. 그렇게 볼 수도 있겠죠. 그러한 측면이 있다는 건 저도 동의하는 바이구요. 그저 제가 생각하기에는 [복식 자체의 특징]이 더 주요했다는 것뿐이지요.
20/07/28 15:22
수정 아이콘
1. 그냥 본문과 연결지어서 노출얘기 꺼내봤던건데, 완전히 다른 댓글이 나와서 좀 당황했을 뿐입니다. 아예 한복에 대한 얘기를 할거였으면 저도 다른 얘기를 했을테고요.

2. 전 '치파오'와 중국 전통의상은 좀 구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차라리 일본전통의상의 현대화에 대한 얘기라면야 오히려 할법한 얘기라고 보는데 (원체 일본 서브컬쳐가 유명하니), 중국쪽은 솔직히 저도 잘 모르고 아무래도 님도 잘 모르는것 같네요.. (...)

3. 오히려 요즘 시대에 한복에 대해서 사람들의 인식이 더 자유로워진 느낌이 있죠. 패션한복이 아니라, 전통문화로서 소비하는 느낌이 더 강해졌고요. 고궁에 한복을 입고 다니는 문화는, 생긴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입장료무료의 힘이 큽니다만) 한복대여점이 굉장히 많아졌고, 요즘은 숙박업소에도 자체적으로 대여용 한복을 구비하는 경우가 늘었죠.
여전히 '예복으로서의 한복'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가치가 있고, 이제 '사진찍기위한 패션용 한복'으로서의 가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복문화 자체가 10년전과 비교해도 굉장히 대중화되었어요. 전 한복문화는 앞으로가 좀더 긍정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07/28 15: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저는 상의가 짧아서 한복이 도태된 거라는 이야기인 줄 알아서요... (개그가 아니라 진지하게요) 제가 댓글을 막연하게 쓰긴 했는데 다들 대충 잘 알아들으시길래 님도 알아들으신 줄 알았죠.

2. 네 저도 잘 모르는데 걍 씨부려본 거죠. 근데 일단 치파오 하나는 대부분 중국 전통의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3. 그런 부분은 저도 동의하는 편이긴 합니다. 근데 그걸 감안해도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훨씬 더 도태된 것 같긴 해서요. 아 물론 이것도 그냥 제 뇌피셜입니다. 사실 저희 둘 다 이걸 뭐 실증적으로 검토할 만한 통계 같은 건 없잖아요. 저희뿐 아니라 대부분 없을 거구요. 그러니까 그냥 대충 뇌피셜 끄적여보는 수준으로다가 얘기해보는 거죠. 따라서, 한복문화는 앞으로가 좀더 긍정적일 거라고 생각하시는 의견 저는 존중합니다. 당연히 그럴 수 있지요. 아니 그럴 수 있는지 없는지 저는 잘 모르겠으니까 다른 의견을 존중할 수밖에 없지요. 그저 저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뿐입니다.
20/07/28 13:55
수정 아이콘
대 파 오
20/07/28 14:10
수정 아이콘
부진장강곤곤래
귀여운호랑이
20/07/28 14:34
수정 아이콘
이런 건 사진자료를 첨부해야죠!
연필깍이
20/07/28 23:42
수정 아이콘
와 댓글 전쟁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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