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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4 12:25
다른 커뮤에도 그 얘기 있던데요. 버너랑 삼겹살 가지고 고기 구워먹다고, 옆쪽에 있는 모르는 할재들이랑 합석해서 같이 음식한거 나눠먹고 소주 마셨다고 크크크
20/07/24 12:17
저때 해태 멸망(기아 인수)-쌍방울 멸망(해체 후 SK로 재창단)-현대 야반도주 및 해체(이후 히어로즈로 재창단) 월드컵 4강이 죄다 겹쳐서...1, 2회 wbc랑 베이징 올림픽 터지면서 다시 회복됐습니다.
20/07/24 12:28
저것까지만 해도 침체기 소리 듣긴 했었는데, 02년 월드컵 4강도 있었지만, 농구 아시안게임 금메달+김승현 때문에 너도 나도 농구하고, 스타리그 부흥이 동시에 왔습니다. (이후 스타리그는 전국투어까지 한 데다가, 농구는 단선생의 입단으로 계속 흥했죠.)
그리고 2004년 병역비리 파동으로 훅 가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을야구는 나름 흥행하긴 했었죠. 특히 2004 한국시리즈는 말도 안 되는 룰 때문에 9차전까지 가서 암흑기 치고 꽤나 흥행했던 한국시리즈였구요.
20/07/24 14:48
2004년에 양준혁이랑 권혁한테 흰 수염 합성했던 짤은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리고 병역비리는 진짜 완전히 기억의 저편이었네요 허허허
저때쯤 생각해보면 저도 마이큐브부터 스타리그 봤었던 것 생각나네요. 박찬호부터 최희섭까지 이어지는 MLB도 히트쳤고, 박지성 덕분에 EPL 붐도 슬슬 올라왔고, WWE도 전성기여서 엄청 유행했었죠. 최홍만이 K-1하던 시절이기도 하고요. 엄청 볼 게 많았네요?
20/07/24 14:58
네, 정확하십니다. 야구가 지금 상황에서 병역비리 터졌으면 리그 존폐를 걱정해야 했겠지만, 다른 스포츠 종목들의 관심으로 자연스레 침체된 바람에 다들 저 사건에 대해 심각성을 논하지 않고 유야무야 묻혔죠. 어떻게 보면 크보 입장에서는 다행이었구요 크크
최홍만이 K-1 할 때 프라이드도 인기가 많았고, UFC 보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였습니다. 또한 MLB는 보스턴의 양키스 역스윕 후 월드시리즈 우승(박사장님은 그말싫 ㅠㅠ), 몇 주 뒤 임요환의 3연벙, 연말에는 효도르, 노게이라 재경기, 해가 바뀌고 나서는 단선생이 팀 하드캐리해서 안양 SBS 농구 경기 시청 등등 스포츠 모르는 일반인들 시점에서는 시간 순으로 재밌는거 하니까 할 거 없으면 한 번 봐라 수준이었습니다. (박지성 경기는 워낙 챙겨보는 사람들이 많았으니 논외합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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