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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4 08:43
학군이죠 뭐
그래서 몰려들다보니 생활편의 시설도 늘어나고 고급화되고 다만 논현 학동 이쪽은 선수촌이라 가족이 주거하기 별로입니다.
20/07/24 08:45
저도 크게 물욕이 없어서 그런지 강남쪽 갈때마다 이 복잡한 데가 뭐가 좋아서들 그렇게 사나...싶어요
돈 많은 사람들은 그래도 편하게 살겠죠? 포르쉐 람보르기니 타도 시속 20으로 달리는 동네인데 흠...
20/07/24 10:00
뭐 이건 주관적인거라 사람마다 다를 겁니다.
전 조금은 한산하면서 편의시설은 그래도 가까이 있는 동네 쪽이 좋습니다. 도시 외곽이 되겠죠.
20/07/24 10:22
그렇게 말씀하시니 조금 막연하네요.
그런 조건에 부합하는 동네들 몇 군데만 알려주세요. 말씀하신 편의시설이 뭔지 모르겠지만 상업시설, 병원, 지하철 등이라고 보면 개포나 일원동 정도 생각나는데
20/07/24 11:03
저는 잠원동 삼성동 추천합니다
삼성동은 이제 더이상 조용하지 않는 동네가 되겠죠 영동대로 지하 공사, 현대차그룹 빌딩 공사 땜에요 잠실도 좋더라구요 공원도 많고 한강끼고 있어서요
20/07/24 15:59
제가 계속 살아서 모르겠는데 마포역 공덕역 라인이 제일 좋습니다. 환승이 좋거든여. 용강동 리버웰은 마포역 가까워서 좀 좋은데 마래푸는 비싸기도 비싸고 역이 조금 멀어서...
20/07/24 10:25
중간지역부분은 답답하긴한데 한강라인하고 양재천 라인은 살아보면 다른곳가서 못살겠더라구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친구,지인들도 같더라구요.
20/07/24 08:48
그 구간은 고속도로 기능을 한다기엔 너무 민망한 속도라서
시내구간은 그냥 예전부터 부르던게 굳어져서 그런거지 공식적으로는 고속도로도 아니고 제한속도도 80입니다
20/07/24 09:14
시골 사람 생각으로는 저렇게 집값 비싼 동네 사는 사람들이 만원 지하철 타고 다닌다고...?
이런 느낌인데, 실제로는 저렇게 지하철 근처니까 집값이 비싼 거겠죠...?
20/07/24 11:41
저동네 사시는 분들은 외제차 타고 다니시지만, 저동네 사시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지하철 타고 다녀야 되니까요... ;;;;
20/07/24 12:23
몇몇 역은 집값 때문인지 민원 넣고 항의하고 로비해서 역을 더 만들어 버렸죠.
윗 댓글에도 있지만 대치, 한티, 구룡 등 역간격이 600~700m 밖에 안 되는 곳들도 있어요. 하지만 땡깡부리고 어거지로 유치한 그들은 정작 지하철 많이 안 타고 다닐 겁니다.
20/07/24 14:52
어떻게든 학군좋은데서 애들 졸업할때까지 버티겠다는 하우스 푸어들 비중이 생~~각보다 많아요.
자산 대부분을 집에 몰빵해놓은 거주민들의 대중교통 수요 꽤 큽니다. 제가 저동네서 학교나왔는데 부촌은 부촌인데 의외로 진또배기 부자들은 찾아보기 힘들고요 좋은 직장을 대물림한 상위권 월급쟁이들이 많죠. 의사나 법조인같은...
20/07/24 10:47
격자로 깔려있어도 세로축이 빈약해서 체감되는 편리성은 그다지 좋진않죠. 신분당선이 연장되어야 좀 나아질텐데 저거는 또 민자철도라 요금이 비싼게 흠이구요
20/07/24 11:30
이런 인프라 때문에 강남에 계속 살았는데 실거주 한 채 가지고 왜 세금 더 내야 되냐는 게 말이 안되는 겁니다. 대한민국과 서울 세금 몰빵으로 자기 동네 인프라 깔았으면 그에 따른 세금 인상도 감안해야죠. 얼마전 기사에서 강남 25억짜리 아파트가 보유세 연간 700만원 내야 된다고 펄쩍 뛰는 강남 거주민 인터뷰 보면서 기가 차더군요. 미국에서 강남정도 인프라와 학군에 200만불 집이면 재산세가 적어도 4만불은 나옵니다. 반드시 미국처럼 될 필요는 없지만 상식적으로 좋은 동네 아파트 재산세는 좀 올라야죠.
20/07/24 11:42
뭐... 정당성이라기보다는... 본인은 가만히 있었는데.. 좋은동네에서 밀려나셔야 되니 화나시는거야 어쩔수 없는.. 어쨌든 그분들은 손해가 커진거니까요...
20/07/24 12:15
본인은 가만히 있었는데 집값이 올라 이득을 봤을 때도 같은 입장이랴면야 납득이 되겠죠. 현실은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불가능한거고요
20/07/24 12:39
에이 그래도 자본주의 끝판왕 미국은 못 따라가죠.
거긴 세율 편중도 덜 되어있고 세금 한푼 안내고 상속/증여가 백억 이상 가능합니다. 극단적으로 미국식으로 간다면 더 좋아할 사람들이 부자들이에요.
20/07/24 13:46
25억인데 재산세가 700만원이라면, 정말로 재산세만 이야기하는 것이거나(종부세는 따로 냅니다), 최근 급등으로 아직 덜 오른 겁니다. 호가 30억 아파트라면 부동산이 그거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보통 재산세만 약 천만원에 종부세는 그보다 조금 적은 수준이고, 대략 30억원 정도를 기점으로 종부세가 급증하기 때문에 다른 부동산이 있으면 종부세가 재산세보다 훨씬 더 커집니다(30억 짜리라면 최대 1억 근처까지). 00년대 중반에는 30억짜리 달랑 하나 있는 사람도 종부세만 수천만원이었고요.
그리고 미국 대도시든 좋은 동네든 간에 '시가' 대비 재산세율이 2% 이상이면 세율이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하고, '적어도' 그렇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1% 언저리 혹은 살짝 아래인 것이 보통인데, 워낙에 도시별로 차이가 큰데다 구체적인 건물/유닛에 따라 예외 법률/조항이 많아서 대충 퉁쳐서 이야기할 수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Manhattan에서 누구나 최상급 건물 중 하나로 인정하는 콘도/코옵 중 대략 절반 이상이 이런 각종 예외 적용 대상이라서, 구체적으로 어떤 예외조항을 얼마나 적용받는가 그리고 최근 가격변동 추이가 어떠했는가에 따라 시가 대비 실효세율이 0.01%에서 0.3%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일반인이 살만한 Manhattan 집이라면 오히려 예외조항의 적용을 덜 받아서 세율이 높은 편인데, 그래도 1% 살짝 아래가 표준입니다. 재산세율은 강 건너 뉴저지쪽이나 NYC를 제외한 뉴욕주쪽이 오히려 더 높습니다.
20/07/24 14:49
걍 네이버에서 미국 재산세로만 검색해도 적어도 재산세 2% 를 부과하는 곳이 없는 거 같은데요...
심지어 미국은 취득세나 이런 것도 거의 없는데다, 재산세도 공시지가가 아니라 취득가 기준입니다. 내 집이 올랐다고 세금 더 내고 그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재산세 개념 자체가 다릅니다. 우리나라 재산세는 너 잘사니까 더 내라는 징벌적 과세제도인데 비해, 다른 나라의 재산세는 내는 사람들의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20/07/24 15:22
저 미국 거주중이고 집 소유중인데 저희동네는 market value 기준입니다. 몇년에 한번씩 감정해서 오릅니다. 제가 산 가격 기준이 아니라요. 동네마다 달라요~
20/07/24 15:39
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그 부분조차 주마다 다른 건가요? 역시 미국 (...)
그래도 몇년에 한번 감정이라 다행(?)이네요. 지금 서울쪽은 해마다 재산세 죽죽 올라서 은근 스트레스 받네요;;
20/07/24 11:48
강남지역은 지하철도 상하가 허접하지만, 지상대중교통로도 대각이동은 노선이 괴랄맞으면서 정체가 심하고, 걷기/자전거도 실제론 경사가 심하게 진 언덕 같은 곳의 연속어이서 이동체감은 별로(덕분에 킥보드의 효용이 좋지요)입니다. 다만 외부에서 강남으로, 강남에서 외부로의 이동인프라는 정말 탁월하고 한강과 양재천의 생활효용은 최강이죠.
20/07/24 12:16
저렇게 지도로 보면 되게 좋아보이는데, 막상 가보면 전부 고갯길...
살기좋은 영등포로 오세요~ 여의도도 있고, 평지에다가, 타임스퀘어도 있고, 빨간골목도..(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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