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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2 19:19
개인적으로 깔려면 잘 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로 플레이하지 않았지만, 게임성만으로는 라오어2가 아직까지 올해 최고의 게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유저를 똥으로 알고, 게임내에서 유저들한테(특히 전작을 플레이한) 계속 스트레스를 주고 가르치려고 해서 그렇지... 나름 PC도 잘 넣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22 19:28
게임성 = 그래픽이면 맞는말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딱히요.
잘까야 된다고 말씀하시면서 정작 '게임성'이라는 단어의 함의조차 안되어있는데 그걸로 라오어는 최고의 게임이라고 하는게 앞뒤가 안맞죠.
20/07/22 19:30
그래픽뿐만 아니라 레벨 디자인이나, 액션성, 무기 커스터마이징까지
거의 최상의 게임은 맞습니다. '게임성'이라는 단어에 함의는 여기서 얘기할건 아닌것 같구요. 그냥 쉽게 봐서 스토리만 1편의 스토리로 바꿔도(사실 1편의 스토리가 대단한건 아니지만) 올해 고티 받는데 아무도 태클 안 걸었을 겁니다.
20/07/22 19:39
라오어2는 스토리를 중시하는 영화적인 게임 장르입니다.
게임에는 수많은 장르가 있고 각 장르별로 추구하는 게임성이 다른데, 스토리가 중요한 장르의 게임이 스토리를 조졌는데 게임성을 좋게 평가한다?
20/07/22 19:41
그냥 '스토리를 제외한 게임성'이라고 정정하겠습니다.
제가 왜 라오어2를 실드치는것 같죠? 개인적으로 올해 최악의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20/07/22 19:43
게임성은 장르별로 다르게 봐야 한다고 보는데, 일직선으로 스토리를 따라 진행하는 게임의 게임성을 논할 때 스토리라는 요소를 빼는게 말이 되나요?
20/07/22 19:48
일직선으로 가는 게임중에 스토리 좋은 게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당연히 스토리야 개인적인 경향이 많이 좌우하겠지만, 툼레이더 시리즈도 그렇고, 언챠티드도 사실 스토리로 보면 별거 없죠. 그렇다고 툼레이더나 언챠티드 게임성이 별로라고 하진 않잖아요.
20/07/22 19:57
이런류의 영화적인 게임 장르는 평가도 영화와 비슷하게 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영화의 장르에 따라 스토리가 중요한 영화도 있고, 다른 요소가 중요한 영화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영화를 보면서 스토리가 너무 말이 안되고 허황되는 경우에는 해당 영화의 평가를 떨어뜨리는 주범이 되죠. 지금 라오어2는 영화로 따지면 흥행과 평가를 모두 잡은 작품의 2편이 나와서 전작을 부정하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쾌한 감정에 휩싸이게 만든 상황인데 촬영 액션이 좋다고 해서 전작을 본 관객들이 만족할 작품이 됐는지 의문이네요.
20/07/22 19:59
라오어 스토리 욕먹는 이유가 저랑은 생각이 다르시네요.
저는 '게임은 영화와 다르기 때문에' 라오어가 더 잘못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명작이라고 하는 영화중에는 관객을 대단히 불편하고 불쾌하게 만드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저는 게임은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20/07/22 19:45
말씀하신 레벨 디자인 - 나쁘지 않지만 올해 최고의 게임급은 아니고, 액션성, 마찬가지죠. 기본적인 tps장르의 비빕밥 시리즈인데 이걸 높게 칠 건덕지가 하나도 없습니다. 무기 커스터마이징? 솔직히 둠 이터널이 코웃음치죠.
딱히 독창적이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게임성이지만 그걸 뛰어넘는 극한의 그래픽(+장인정신)과 납득가는 내러티브로 고티먹은게 전작인데, 이 게임은 '스토리'빼고도 게임성만으로 올해 최고다라는 말은 많은 사람이 동의하긴 어렵죠. 저는 너티독의 '기술성'(즉 게임 그래픽과 연출)은 높게 봅니다. 그런데 요새는 그 기술성 = 게임성이라고 퉁치는 사람들을 하도 많이봐서. 이게 4세대 이후 게이머들의 특징이기도 한거 같고. 스트리머들도 많이 그러죠. 유독 4K, 60프레임에 집착이 심하기도 하고. 그래픽이라는건 게임의 일부이지 전체가 아닌데 말이죠.
20/07/22 20:00
(수정됨) 아직 올해 반지났는데 고티를 꼽을수가 없죠.
질문의 의도가 그럼 니가 한게임중에 라오어보다 뭐가 나았는데? 하는거라면 둠이터널, 용과같이7,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훨씬 나았는데요.
20/07/22 20:04
동물의 숲이야 아예 논외로 치고,
둠이터널 용과같이7 정도인데, 올해나온 게임중에 라오어보다 확실하게 '스토리를 논외로 한 게임성'이 나은게 있나요?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당연히 님 말씀대로 아직 더 지켜봐야 겠지만요.
20/07/22 20:08
(수정됨) 네. 둠 이터널이 그렇습니다.
레벨디자인, 액션성, 게임 밸런싱 등 모든 게임성에서 라오어2 그냥 압도하죠. 용과같이 7의 경우는 전작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꼽은거고요. 당연히 이게 라오어보다 시스템적인 면에서 낫다고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라오어가 이걸 게임성으로 압살한다고 하면 그 이유도 엄청 궁색하죠. 라오어만이 가진 시스템? 뭐가있나요? 플레이적인 측면에서 더 많은 재미를 준쪽은 고스트 오브 쓰시마도 라오어보다 낫고, 좀 더 하드코어하게 들어가면 인왕2도 낫죠. 그리고 맨처음 님 댓글을 보시면 '게임성만으로는 라오어2가 최고다'라고 하시는데 정작 그 이유는 전혀 설명을 안했어요. 말씀하신 레벨 디자인? 무기의 커스터마이징? 전부다 둠 이터널이 낫다니까요. 게임성만으로도 올해 최고의 게임이라고 하시길래 저는 당연히 여기 제가 적어둔 게임 전부다 클리어 하신줄 알았습니다.
20/07/22 20:12
압살이나 압도라는건 개인적인 생각이신거구요.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 최고다.'란 표현을 썼구요. 당연히 둠이터널이나 용과같이 7도 훌륭한 게임이라고 봅니다. 근데 저 혼자만의 생각이라면 모르겠만, 대부분의 라오어 리뷰에서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래픽과 게임성은 훌륭하다.' 이런것도 무시하면 그냥 주관적인 안티팬밖에 안되는거지요.
20/07/22 20:15
PilgRim 님// 제가 라오어2의 그래픽과 게임성은 훌륭하다는걸 무시한게 아니라, 님이 맨 처음 쓴 댓글을 보세요.
게임성만으로도 올해 최고의 게임이라고 하셨고 저는 거기에 반박을 했을뿐입니다. 그래서 둠 이터널과 용과같이7은 플레이해보셨는지요? 최고의 게임을 논하는데 다른 유명 AAA게임을 플레이도 안해보고 '이게 최고다'라고 하면 그것만큼 공허한 이야기는 없죠. 플레이를 해보시면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말 대신 다른 이야기를 하실 수 있을텐데요. 어떤면은 이게 낫고, 어떤면인 이게 부족하다는 식으로 말이죠. 최고의 게임이라고 먼저 쓰신건 님이니까 저는 그 말에 대해서만 반박한것 뿐입니다. 언제 제가 그래픽과 게임성이 훌륭한걸 무시했나요. 최고가 아니라는걸 말한거죠. (아 물론 그래픽은 최고입니다.) 그리고 게임을 플레이해보지도 않고 게임성만으로 최고다라는 말 자체에도 사실 어폐가 있고 말입니다.
20/07/22 19:54
스토리를 빼도 라오어 1보다 게임성 자체는 퇴보했죠. 바하식으로 바뀐 보스 전 분위기, 1편의 ai 엘리랑 2편의 우리편 ai 들도 차이가 너무 나고,
짝퉁 오픈월드를 추구하다보니 적이 어떤 선을 넘으면 못 따라와요. 그리고 전투 마무리 할때 다 정리했어라는 추임새는 덤이죠. 전투 마저 무한 칼때문에 1편보다 퇴보죠. 1보다 좋은건 그래픽, 오브젝트 상호작용, 전투 모션, 무기 커스 정도죠. 레벨 디자인은 1편이랑 또이또이고 이래도 2가 좋아 보이는건 1에서 만듬세가 원낙 좋아서죠.
20/07/22 19:57
퇴보라고 보긴 어렵고 조금 나아졌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에 시간 생각하면 그것도 그냥 그렇긴 하지만... 근데 사실 올해 나온 게임들이 흉작이라,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를 제외하면 라오어보다 나은 게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20/07/22 20:15
그래서 좀 그렇긴 합니다만,
전작을 플레이했고, 트위치 플레이를 보고 한 평가입니다. 왠만한 너티독 게임은 다 플레이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단순히 스트리밍이나 리뷰보고 포기했거든요.
20/07/22 20:19
비교 대상이 되는 게임들도 다 플레이 안하시고 최고라고 하는것도 이상한데 정작 라오어2도 플레이 안해보시고 트위치로 본 다음 '게임성 만으로는 최고'라고 하니까 당연히 반발이 있죠. 님이 그냥 워딩을 이상하게 하신게 맞습니다
20/07/22 20:22
그거부터가 평가의 신뢰성을 깍아먹는 거죠. 플레이에 의의가 있는 것이 게임인데 보는 것만으로 나아졌니 뭐니를 어떻게 판단하나요. 먹어보지도 않은 음식을 요리법과 재료만으로 평가한다는 소리인디
20/07/22 19:39
라오어는 전작과의 연계니 작품에 담은 의미 같은 부분에서 까이는 경우라 일단 제작자의 의도대로 만들어지긴 한 게임입니다. 이런 비판을 받는다는 것 부터가 나름의 완성도를 갖추고 나왔다는 말이니까요. 의도가 이상했던게 문제시 되는거지 게임 껍데기는 쓰고 나왔죠.....
리포지드는 사골우리기에 더불어 덜만들어서 낸 게임들하고나 묶여야 할 물건입니다. 발로란트는 의도가 해킹툴 설치를 위한 미끼같은 것이 아니라면 그렇게 나오면 안될 형태로 나왔고요. 은근 같이 묶기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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