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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2 12:17
당사자가 괜찮다는데 왜 다른사람들이 뭐라그러지? 뭐 이런 느낌이네요
손익분기점 돌파라는게 엄청 큰 홍보 효과로 이어지지는 않을테고, 일단 당장 다음주에 개봉하는 작품 외에는 별 큰 작품이 없어서 관객수는 적어도 순항할것같네요
20/07/22 12:21
그냥 괜찮다가 아니라 손익분기점 돌파했다=>저거 잘나가나?=>보러갈까? 로 이어지는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거라서요
제3자들이 봤을땐 별것도 아닌굴가지고 왜저러나 할 수 있지만 당장 돈 수십억이 왔다갔다할 당사자가 되고나먼 아무리 작은 거라도 손해를 메꿀 수 있다면 이것저것 해보기 마련이쥬
20/07/22 12:39
뭐 지금 딱히 개봉한 대단한 영화도 없으니 사람이 잘 안가더라도 실제로 손익분기점은 넘기지 않을까 싶긴 한데 좀 웃기긴 하네요 크크
폰수익이라니...
20/07/22 12:53
'반도' 연상호 감독 인터뷰
Q : 볼거리 위주라 캐릭터·드라마는 밋밋하단 평도 있는데. A : "전혀 약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약점이라 생각하신 분들은 변화를 못 받아들이시는게 아닌가."
20/07/22 12:56
부산행도 저는 많이 별로였습니다. 다른 건 다 둘째쳐도 그 기차에서의 여동생 신파랑 마지막 주인공 신파에 좀 학을 뗐고... 감염자일 수 있으니 쫓아내는 거야 이기적인 인간군상의 모습이니 이해가 가는데 바로 옆 칸에 좀비가 있는데 도망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쪽으로 예비 감염자를 몰아넣고 제 도망갈 길을 막아버리는 기적의 전개에서 김이 팍 식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사고 하나 터져서 문이 열리니 자기들이 막아놓은 문 때문에 좀비에게 인간 뷔페 대접한 꼴이 되는 -_-;;
20/07/22 13:00
제가 부산행 못본 상태로 얼마전에 OCN인가에서 하던걸 잠시 봤는데 그 부분이 딱 이선화님께서 말하신 부분이네요 크크크
주인공 파티 다른데로 보낸다길래 어떻게 하려는건가 싶었는데 자기들보다 더 안전한 곳으로 보내는거 보고 머릿속에 물음표가 잔뜩 크크크크
20/07/22 13:13
그건 그 옆칸도 안전한지 알 수 없어서가 아닐까요?
기차에서 한번도 내리지 않고 뒷칸에서 터진게 쭈욱 앞으로 왔다면 거기에 주인공일행을 놔두고 지들이 앞으로 가는게 맞지만 열차에서 다들 내렸다가 군인들 쓸리고 난 뒤 기겁해서 다시 탄거라 앞칸에 좀비가 있을지 어떻게 알까요 크크 그리고 더 중요한건 그 상황에서 그 칸에 주인공일행을 놔두고 자기들이 옆칸으로 간다고 했을때 어차피 감염된 애들이니 개네가 이동 도중에 문을 열어제끼면 헬게이트오픈이니까요. 그렇다고 다 묶어놓고 이동하자니 반항할건 뻔하고 그냥 타협점인거죠
20/07/22 13:20
제 생각에는 기차에서 내리게 하는 게 맞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예비 감염자, 예비 좀비에 대한 대처라기에는 너무;; 게다가 주인공 파티를 보낸 옆칸은 위험할 수도 있지만 지나온 칸은 반드시 위험하잖아요.. 뭐 kaerans님이 말씀을 듣고 다니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하고, 그렇지 않다라도 비이성적인 공포에 질려서 막았다고 한다면 저도 할 말은 없는데 -_-;; 제가 영화를 보면 맨날 이런 거 트집잡는 피곤한 성격이라 거기서 몰입이 확 깨져버려서 그뒤로 쭉 재미를 못 느꼈네요..
20/07/22 13:58
내리게 하는 거랑 옆칸으로 보내는 건 같은 칸 사람들 입장에서나 주인공 파티 입장에서나 반발이 너무 심할 수 있지 않을까요? 걍 죽으라는 얘기가 될 거 같은데 그럴 바에는 그냥 싸우고 말듯
20/07/22 14:01
그렇게 보면 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옆칸으로 보내는 것도 사실상 너네끼리 죽어라 선언이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이젠 저도 혼란스럽네요;;
20/07/22 14:10
이게 감염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보낸거고 주인공 파티 입장에서야 자기들끼리는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주인공 파티 내부에 감염자가 있거나 옆칸에 위험요소가 있는지는 둘다 불확실이라 받아들일 수 있는데, 부산으로 가야 한다고 다들 생각하는 상황에서 달리는 기차에서 내리라는건 이판사판으로 나올 여지가 너무 많다고 생각해요. 그것도 좀비 무리를 뚫고 온 건장한 남자들에게 요구하기에는요.
원래 칸에 있던 무리가 주인공 파티의 반발을 피해 없이 제압할 수 있을만큼 무력이 압도적인 상황이 아니었어요.
20/07/22 12:59
천만에서 660만으로 줄어든 군함도도 웃겼는데 군함도는 실제로는 800만 정도였으니 이게 더 어이없네요 크크크
그런데 실상은 군함도 쪽이 더 웃겼던게, 군함도는 미래수익을 미리 땡겨서 낮춘게 아니라 배급수익을 땡겼어요... 그러니까 CJ E&M이 배급도 했는데, 그 배급에서 나온 수익까지 생각할 때 660만이면 손익분기라는거죠. 당연히 지극히 CJ E&M 입장에서의 손익분기입니다. 뭐 자세히 밝혀진건 없지만 이 기사를 보면 http://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171994 [약 30% 정도의 투자비율을 가정할 경우 배급수익과 합치면 660만명이 손익분기점 수준] 이라고 나와있죠. 그러면 나머지 70%의 투자비율을 투자한 다른 제작주체들은?! 당연히 손익분기에 못 미치죠 크크크 그런데 손익분기가 넘었냐 안넘었냐는 제작사/감독 포함 제작진/배우 모두에게 아주 크진 않아도 적지않게 중요하긴 합니다. 지금도 배우 필모그래피의 역사에 흥행/망/본전 나눠서 통계내고 (물론 감독도 마찬가지) 그런게 적지않거든요.
20/07/22 13:46
전 오히려 이 영화가 전작을 미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보기엔 특별할게 없는 좀비영화였는데 이 감독이 그저 소재가 좋아서 얻어걸린거 아니었나요? 일부러 즙짜는 신파를 너무 싫어해서 솔직히 부산행도 별로였어요. 그에반에 그냥 요즘 개봉작들이랑 상황보면 아무생각없이 볼만하긴 합니다. 오글거리는 신파만 좀 버틴다면.
20/07/22 13:52
부산행도 극본은 별로인데 연출을 잘한거라 다시 성공하기 더 힘들어 보입니다.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캐릭터 구축, 무대를 넓힌 후에도 긴장감을 잘 끌고 가는 [큰 틀]을 잘 연출했죠. 이외의 신파 장면이나 캐릭성 소모로 억지 감정 유발은 별로였고요. 근데 장점이었던 부분은 다 날려먹고 단점만 더 부각시키며 작품을 이어나가서 기대할 부분이 없어졌어요.
20/07/22 14:23
동생이랑 같이 봤는데 누군가 반도를 본다면 뜯어말릴겁니다. IPTV에 나온다해도 말이죠..
이 영화보고 난 뒤에 동생이 한 말이 너무 와닿더군요. '아포칼립스 영화는 본능의 결핍에 의한 갈등이 주된 요소인데 그 결핍이 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내용이 어거지가 된 것 같다.' 사실 내용을 떠나서 깔게 한두개가 아닌터라..
20/07/22 14:43
돈을 안들였나? 어떻게 250만이 손익분기점이지?? 희한하네..
남산의 부장만 해도 400만 얼마 넘어야 손익분기점이고 그랬던거 같은데..
20/07/22 15:31
보통은 국내개봉 극장수입만 가지고 제작비(+홍보비)를 넘기느냐 계산하는데...
얘는 극장에서 내려간 다음 해외판매+IPTV판매수익을 "이정도는 벌겠지?"하고 미리 수입으로 잡아서 까놓고 시작...
20/07/22 22:46
요즘에 저렇게 계산 많이해요 꺼무위키가 또 희한한 소리하네요 요즘에 해외 판매나 타 수익 발생하면 손익분기점에 반영한 계산 하기도 합니다 다 그런건 아닌데 반도만 그렇다 정도는 아닙니다 영화 제작사 출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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