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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1 11:58
친구가 외국인이라면 모를까, 한국인이면 무조건 무식한거죠.
이건 상식의 범위니, 상식의 상대성 운운할 문제가 전혀 아닙니다. 정말 많이 봐줘서, 소학교 이수를 사정상 하지 못하고 평생을 한 지역 내에서만 거주한 80대 이상 고령층이라면 모를까요.
20/07/21 11:59
(System) 상식 논란으로 터질 게시글입니다.
는 농담이고, 영국이 섬인 건 몰라도 울릉도가 독도 옆에 있고 독도가 동해에 있는 건 한국인이면 마 알아야 되는 거 아닌가 그래 생각합니다...
20/07/21 12:35
음? 울릉도 경북 울릉군이야 라는 단순 정보 전달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관계에서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지적 설명하는 것이 마냥 호감을 주는 일만은 아니라는건데 다른 설명이 필요할까요? 자존감에 따라 수치심이나 열등감을 느낄 수도 있고 설명하는 태도에 따라 지적 당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20/07/21 12:43
저는 지적설명하라고 하진 않았고요
잘 정정해주고 잘 알려주는게 호감이란 이야기에요. 정정해주고 궁금해하면 알려주면되죠. 잘 알려준다는 것은 님이 생각하시는 그런게 아닐뿐더러 본문은 면박을 주고 있으니 그것보단 알려주는게 낫다는거죠.
20/07/21 12:39
제가 알려주는 입장에 많이 처해 봤는데
제가 그 사람이랑 비슷한 위치로 인식돼 있으면 불편해합니다. 가끔 안 그런 사람 있긴 한데 대부분 그렇더군요;;
20/07/21 12:51
본문에서 그냥 울릉도 경북이야 정정 한마디면 되는데요. 면박을 줄게 아니라
그래서 울릉도가 진짜 경북인지 궁금해하면 그때 설명해주면 되죠.
20/07/21 12:56
아마 친구사이라 그러지 않았을까 합니다
고등학교때 무식하다는 말 친구들 한테 많이 듣고 하고 했는데 반은 농담이 섞인 말들이였으니깐요 친구가 아닌 사이인데 저렇게 하면 무례한 거죠
20/07/21 13:17
전재가 다른 건가 뭔가 대답하기가 애매하네요.
친한 친구들끼린 ok정도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이야기 한거라.. 그게 아니라면 잘 알려줘야겠죠.
20/07/21 13:21
Pi 님//
간단하게 보시면 됩니다 울릉도는 경북이야 너 장난치는거지 모르면 너 간첩이야 아래가 용인되는데 위는 불편할리가 당연히 없겠죠.
20/07/21 12:01
친한 사람이면 놀린다
안친하면 거리를 좀 두긴 할거같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말 상식 이하의 사람은 시한폭탄과 비슷하다고 여겨져서..
20/07/21 12:01
아무리 지도를 대충 그려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같이 그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모르는게 신기할 정도 아닐까요?
제가 보기엔 주작입니다.
20/07/21 12:05
상식을 모르는 무식한게 부끄러운게 아니고, 상식을 안다고 잘난척할수 있는 것도 아닌데, 요새는 이게 상식인지 아닌지가 논란인 느낌입니다.
무식한데 이게 상식아니라고 우기는게 부끄러운거고 남이 무식하면 친절히 설명하면 되지 정색하면서 무식하다고 하는게 재수없는거죠. 다만 저건 무식한거 맞습니다.
20/07/21 12:10
근데 한국살면서 아무리 지리알못이어도 울릉도는 독도 때문에라도 알게되지 않나요? 크크크크 초딩때 독도는 우리땅 노래 한번쯤은 수업시간에 들을텐데 크크
20/07/21 12:12
요즘 초등학교는 과목마다 선생님이 따로 있나요? 영어 체육 빼곤 담임교사가 모든 과목 맡고 있는거 아니에요?
진짜 내가 아재라니...
20/07/21 12:35
초등학교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무엇을 하든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듣지 않고 아무것도 보지 않는 그런 학생들이 저렇게 될 것 같습니다.
20/07/21 12:13
별개지만 전 울릉도가 막연하게 행정구역상 강원도 일 줄 알았는데 경북이더군요. 배도 강릉에서나 가겠거니 했는데 알고보니 포항에서도 가고...
20/07/21 12:15
이런건 오히러 울릉도가 어디랑 더 가까운 지 알고 있기에 가능한 오판이죠. 반대로 행정구역상 경북이란걸 알면 적어도 남해 드립은 못칠겁니다.
20/07/21 12:27
뭐 저는 윗댓에서 나오는 지구평평설 천동설 주장만 아니면 다 이해합니다+진화론 부정자....
진화론 부정자랑 토론하다보면 진짜 화납니다
20/07/21 12:35
이시국이 되고나니 어떤 상황이 와도 '그럴 수 있지'라고 납득하는 아량이 생겼습니다. 표백제를 마시는 것도 아니고 기지국을 불태우는 것도 아니고 사람 목숨에 해치는 것도 아닌데 좀 모르면 어떻습니까 가르쳐주고 앞으로 잊어먹지 말라고 하면 되죠.
20/07/21 12:40
중학교 3학년 학생한테 재미삼아 퀴즈식으로 물어봤더니
"목포 = 동해, 강릉 = 서해, 대천 = 남해' 골고루 다 틀리더군요. 그렇지만 당당합니다. 지리수업시간에 대충 자고, 학생이라 네비게이션 사용할 일도 없으니 어찌 아냐고 말이죠.
20/07/21 13:10
강릉을 잘 모르길래 경포대 모르냐니까 그거 동해에 있는 해수욕장인건 용케 알더라고요. 그래서 대천이 어디냐고 물었던거고. 보령은 아예 들어본 적도 없고, 곡성 아니냐더군요. 그건 어디서 들어봤다고. 그런 애들이 몇년 지나서 대학생 된다고 상식이 생겨나지는 않을거 같아요.
20/07/21 13:13
경상도 살아서 그런지 주요 해수욕장은 죄다 동해에 있어서 '해수욕장' 보려고 서해 갈 생각을 조금도 안하기에 아마 대천 해수욕장에 대해 못 들어봤던거 같습니다.
20/07/21 12:55
모른다고 세상 사는데 지장이 있진 않겠죠.
울릉도 살면서 한번도 안가보는 사람도 많을테고 울릉도 출신 사람을 만날 일이 없는 사람도 많을테고 사람에 따라 다소 무식해보이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저런걸 몰라도 교양있는 사람이 될 수는 있고 저런걸 알아도 무식하다고 사람을 무시하면 교양없는 사람이 되는거니까
20/07/21 12:57
대화 흐름상 명이나물이 울릉도 특산물인걸 알면서 저런얘기를한다는건데...
저사람 입장에선 울릉도 명이나물이 유명하다는걸 모르면 상식이 없는거겠네요
20/07/21 12:59
상식이 없다라고 하는말도 어느정도는 그렇지만 무식하다라는 말은 더욱 그저 현상을 얘기하는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괴리가 일어나죠.
영국이 섬인것도, 울릉도가 어디있는지도, 한자를 중국에서 썼는지(혹은 만들었는지) 모르는것도 다 상식이 없는게 맞습니다. 기계적으로 말하면 무식한거죠. 근데 모를수도 있는게 상식이죠. 그냥 친한사이면 술자리 놀림감 한번 되면 되는거고..전국민의 90%이상이 아는 지식을 상식이라고 하면 저라고 모든 상식을 알고 있겠습니까. 본인이 무관심한 영역이 분명히 있을텐데. 상식이 없는걸 칭할떄 비칭,멸칭의 뉘앙스가 섞인말이 아니라 말그대로 담백하게 상식이 없음을 지칭하는 말이 있다면 논란이 좀 덜될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무식하다라는 말을 하면 당연히 그렇고, 상식이 없다라고 하는것도 좀 비웃음거리로 들리는건 맞잖아요. 그러다보니 비웃는걸 막기위해 애꿎은 상식을 상식이 맞네 아니네로 파편이 튀는거죠. 상식을 모를수도 있는것, BUT 요즘얘기하는 상식논쟁의 주제들은 대부분 다 상식맞아요.
20/07/21 13:07
저는 반대로 지도에서 느끼던 것보다 작아서 놀랐습니다. 자전거로도 빠른 사람은 하루, 느려도 3~4일이면 한바퀴 돌 수 있다는 점에서.
20/07/21 13:12
무식은 배움이 모자란 거고, 멍청한 거는 지능의 문제죠.
뭐 화자들의 나이가 대충 20초~중반 정도 될 것 같은데, 그나이 먹을 때까지 울릉도가 대충 어디에 붙어먹었는지 알 배움의 기회가 얼마나 있었을까요? 안타깝게 놓친 기회도 아니고, 분명 배웠는데 머리에 못 들어가는 거죠. 저건 무식이 아니라 그냥 지능의 문제인 것이고 그렇기에 저 사람을 무식하다고 놀리면 안되는 것입니다. 첫째는 무식한 게 아니기 때문이고, 둘째는 사람이 지능이 낮다고 놀리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20/07/21 13:34
못생긴건 선천적인거라 그렇다지만
무식한건 배워서 고쳐지는거라 그러지요 성형처럼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한번 알아두면 무식하다고 놀림 안받을텐데 그걸 못하면 뭐....
20/07/21 13:56
배움에 대한 공포가 성형보다 무서운사람들도 있습니다.
마우스클릭 세번만 누르면 되는 설정을 모르겠다고 출장갈때 개발자 끌고가는 영업팀이랑 같이 일해보세요 아오
20/07/21 13:40
분명 학교에서 가르칩니다.
저는 무식하고 상식없고 이렇게 편 가르는거는 참 나쁜 것 같은데, 모르는 분들중에 난 안배웠어 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분들이 있어서 좀 웃기더라구요. 초등학교 중퇴인가..
20/07/21 13:40
제 기준
1.관우 모르는거 = 충분히 가능함 2.울릉도 위치 모르는거 = 아... 이건. 3.영국이 섬인 줄 모르는 거 = 무식. 상식의 황폐화 4.한자가 중국에서 온 줄 모르는거 = 안타까움
20/07/21 13:45
6.25 남침
영국 섬 중국 인구 10억 사흘 만으로도 가슴이 웅장해지는데... 이어진 울릉도... 와...이건 진짜...예상 못했다... 도대체 상식이란...무엇인가...
20/07/21 14:30
아하 그렇군요. 개인적으로 충격순위는
영국 섬 > 사흘 >>>> 6.25남침 = 중국인구 10억 순이네요. 뭐 남침은 단어가 헷갈릴 수 있다고 보고, 중국인구도 그냥 많다로 알고 있을 수 있을거 같아서..(거기다 지금은 이미 14억이기도하고)
20/07/21 15:25
https://www.etoday.co.kr/news/view/1920210
사흘을 3일이 아닌 4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기사 댓글란에 기자들 무식하다고 댓글 써서 기자들이 팩트로 까는 중... (지어낸 거 같지만 일부 사실입니다. 오늘 포털에 뜬 관련 기사를 읽고 있는데, 그 밑에 댓글로 3일이 어떻게 사흘이냐 기자 공부 안하냐라고 달리고 거기에 호응하는 댓글보고 제가 잘못안건줄 알았어요. 쓰고 난 뒤에야 사흘 뒤에 4일 적은거 보고 알았습니다;;; 이미 아시고 까기 위해 적은 댓글에 제가 설명글 단 셈이군요.;;;
20/07/22 12:06
아 저 솔직히 잘 몰랐습니다.
사흘이란 말을 자주 쓰지도 않고 3~4일 정도로만 알고 있었네요. 이건 왠지 모르는 분들 많을것 같네요.
20/07/21 14:34
제 경험을 토대로 추측해보면 저는 제주도 흑돼지 파는곳에서 명이나물이라고 인지하면서 처음 먹어봤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 근처라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크크크
20/07/21 14:39
지도에 관심없고 뉴스 안 보고 부모님도 얘기를 안 하고 그런거에 관심없는 친구들만 사귀고 그러면 그럴 수 있습니다.
뭐 이해 안 가시는 분들은 제가 쓴 전제 조건 조차도 기가 차겠지만요.
20/07/21 14:29
모르면 알려주면 되고 몰랐으면 배우면 되는데 그걸 무식하다고 구박하면서 말하고 몰라서 창피함에 역정내면서 말하는 순간 싸우는거죠
모든 사람이 상식이 다 같을수는 없잖아요? 혹시 저 친구가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상식을 알고 있을수도 있는데요.
20/07/21 14:35
흠 울릉도가 어디 붙어있는지 모르는건 좀 심하긴 하네요.
다만.. 때려죽여도 알아야 할 상식과,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상식의 기준이 모호하긴 합니다. 사람마다 기준도 다르고요. 예전에 삼국지 모른다고 술자리 내내 뭐라고 한 회사 선배가 있었는데 한 대 패고 싶었습니다. 그때 이후론 상식 가지고 "넌 어떻게 그것도 모르냐?" 식의 장난은 안 칩니다. 은근 상대방 자존심 밟는 행동 같아서요.
20/07/21 15:56
요새 무식한거 자랑하면 상주는거 있나요... 왜들 이렇게 당당하지?
솔직히 그냥 보고있자니 무섭네요. 주위에 있다면 실수로라도 엮이기 싫어요. 대화하면 한국어는 제대로 이해하려나...
20/07/21 19:02
정도의 차이겠지만 그렇게 무식한 사람과는 별로 오래 사귀고 싶진 않을 것 같네요. 무식한데 굳은 신념을 가진 사람과 함께하는 건 군생활만으로도 족합니다.
20/07/21 19:28
한국 지리 몰라도 세상 사는데 아무 문제 없어요. 모르면 네비 키거나 지도 켜서 찾아보면 됩니다. 그뿐이에요.
이걸로 친한 사이라면 놀리는건 가능하겠죠. 저라도 놀릴겁니다. 그런데 뭐 엄청 심각한 것 마냥 손절이니 뭐니 정도는 아니죠. 고작 울룽도 위치 하나로 지능이니 뭐니 하는게 더 웃기다고 생각해요.
20/07/22 03:20
조선 때 공도 정책으로 울릉도민들이 전부 육지에
정착했어서 오리지날 우산국 후예들... 이런거 없습니다.. 지금의 울릉도민들은 공도정책이 철회되고 경상도인들이 다시 정착해서 이루어진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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